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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WWG24] 타임포럼 워치스앤원더스 컨텐츠 한 눈에 보기 2 file

COLUMN

새로운 39mm 사이즈로 무장한 독사 서브 2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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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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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시계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해 봤을 겁니다. 작고 소중한 나의 시계를 아무렇게나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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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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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게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57 & 2067 좌측(2067)이 민간용, 우측(2057)이 군용 복각이다. 관련 타임포럼 기사 바로 가기 >>   타임포럼은 한달 ...

COLUMN

프레드릭 콘스탄트 클래식 하트비트 매뉴팩처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는 쿼츠 파동으로 쇠퇴한 기계식 시계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하던 1988년 탄생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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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Mille ::

리차드 밀 RM 35-03 오토매틱 라파엘 나달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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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 35-03 신모델을 착용한 라파엘 나달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테니스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Rafael Nadal)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새로운 모델, RM 35-03 오토매틱 라파엘 나달(RM 35-03 Automatic Rafael Nadal)을 출시했습니다. 무려 3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했으며, 지난 수 년간 나달에게 우승의 행운을 안겨준 RM 27-03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브랜드는 '베이비 나달'이란 별명까지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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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보이는 RM 35-03 오토매틱 라파엘 나달은 2011년 론칭한 RM 035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으로, 나달이 테니스 경기 도중 착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초경량 및 내구성(쇼크-레지스트)에 포커스를 맞춘 기존의 컨셉을 이어가면서 4번째로 선보인 오토매틱 모델이자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특허 받은 일명 버터플라이 로터(Butterfly Rotor) 설계를 적용한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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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35-03 오토매틱 라파엘 나달은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43.15 x 세로 49.95mm이며, 두께는 13.15mm입니다. 케이스는 실리카(Silica, 규소 베이스 결정) 섬유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필라멘트 레이어를 45마이크론 미만의 아주 얇은 두께로 층층이 쌓아 올린 후- 이때 층간의 방향을 45°씩 변경함- 레진에 침투시켰다가 오토 클레이브(고압 처리기)에 넣고 6바의 압력과 120°C에서 가열한 뒤, 리차드 밀의 인하우스 케이스 매뉴팩처인 프로아트(ProArt)에서 가공 처리를 통해 완성한 독자적인 쿼츠 TPT®(Quartz TPT®)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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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나는 화이트 쿼츠 TPT® 케이스에 케이스밴드(미들 케이스)는 카본 파이버를 활용한 또 다른 리차드 밀만의 첨단 신소재인 카본 TPT®(Carbon TPT®)를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블루 쿼츠 TPT® 케이스에 화이트 쿼츠 TPT®를 미들 케이스 소재로 혼용했습니다. 쓰리-피스 구조의 케이스는 두 개의 니트릴(Nitrile) O-링과 함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와셔(Washer) 및 12개의 5등급 티타늄 스플라인 스크류(Spline screws)와 함께 결합해 50m 정도의 방수 성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크라운은 모델에 따라 블루 혹은 레드 컬러 러버 소재를 덧입힌 카본 TPT®와 5등급 티타늄을 혼용해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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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버전 모두 무브먼트는 새롭게 선보이는 자동 스켈레톤 칼리버 RMAL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5시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베이스 플레이트와 스켈레톤 브릿지는 마이크로블래스트 및 일렉트로플라즈마(Electroplasma) 처리 과정을 거친 5등급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에 기여합니다. 더블 배럴 시스템을 갖춰 장시간의 토크 안정성을 유지하고, 착용자가 직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로터의 와인딩 움직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버터플라이 로터를 장착했습니다. 기존의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Variable-geometry rotor)와는 일단 형태부터가 조금 다르고 중첩된 스켈레톤 로터가 마치 나비의 날개처럼 포개졌다가 펼쳐졌다가 하는 모습을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이얼 면으로 노출한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브릿지도 흡사 나비의 날개를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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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버터플라이 로터의 메커니즘 관련해서는 리차드 밀의 무브먼트 테크니컬 디렉터 살바도르 아르보나(Salvador Arbona)의 설명이 이해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를 탑재한 오토매틱 모델들은 메인 스프링의 와인딩 회전력을 조절하기 위한 웨이트의 위치 변경 작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테크니션이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 착용자가 시계의 와인딩 여부를 직접 조정할 수 있는 효율적인 메커니즘을 구현하고자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했습니다. 무려 3년의 개발 시간을 거쳐 탄생한 스포츠 모드 기능은 마치 자동차의 변속 기어 장치를 드라이버가 원하는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도심 주행용으로 천천히 달리고 싶은 경우 혹은 경주를 위한 레이스 트랙 스타일로 맞추고 싶은 경우, 드라이버가 주행 모드를 직접 변환하여 머신에 무리가 없도록 해 주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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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다이얼 6시 방향에 일명 스포츠 모드 인디케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능 활성화 여부는 'ON, OFF' 표시로 알 수 있고요. 7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누를 때마다 스포츠 모드가 '온 혹은 오프'합니다. ON 모드에서는 5등급 티타늄 소재의 로터가 기어트레인과 연결된 두 개의 하드 메탈 소재의 웨이트(Weights)와 함께 180°로 벌어지면서 이름처럼 나비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을 하게 되는데 이는 로터의 무게 중심을 분산시켜 로터의 회전력을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착용자가 스포츠 활동처럼 격렬한 움직임이 있더라도 오버-와인딩이 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OFF 모드에서는 마치 날개를 접은 듯한 원래의 로터 모양으로 돌아오며 세라믹 볼베어링과 함께 단방향(시계 반대방향) 와인딩을 지원합니다. 한편 2시 방향의 푸시 퍼튼은 기능 셀렉터 조작을 위한 것으로, 와인딩(W), 중립(N), 시간설정(H)을 각각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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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기술력과 색다른 재미를 주는 설계가 돋보이는 '베이비 나달' RM 35-03 오토매틱 라파엘 나달 두 버전은 모두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한동안 계속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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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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