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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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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메 메르시에(Baume & Mercier)의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WWG 2022) 주요 신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합니다. 지난해 12각형 베젤을 특징으로 하는 스포츠-시크 컬렉션 리비에라(Riviera)를 새롭게 부활시켜 모처럼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인 이들은 올해도 리비에라 컬렉션에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 다이얼의 신제품을 추가함으로써 힘을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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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iera

리비에라

 

2021년 새롭게 리-론칭한 리비에라는 1973년의 오리지날 리비에라의 디자인 코드를 계승하면서도 포멀과 케주얼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워치를 표방하며 시계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는 반투명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다이얼과 파도를 연상시키는 반복적인 패턴을 새긴 다이얼 크게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면서 전자에는 리치몬트 그룹 산하 무브먼트 스페셜리스트인 발플러리에를 통해 공급 받은 5일 파워리저브 성능의 일명 보매틱(Baumatic) 칼리버 BM13-1975A를, 후자에는 셀리타 베이스의 범용 자동 칼리버 SW200를 차등 탑재하는 식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는데요. 올해 역시 비슷한 구성을 이어가면서 더욱 다채로운 신제품으로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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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 42mm를 비롯해, 남녀공용 36mm, 그리고 여성용 33mm까지 새롭게 추가해 컬렉션의 외연을 확장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36mm 사이즈로는 셀프와인딩(기계식 자동)과 쿼츠 모델을 동시에 전개하면서, 33mm 사이즈로는 셀프와인딩 모델만 선보인다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여성용 시계도 기계식을 선호하기 시작한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을 특별히 고려한 변화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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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에라 42mm - M0A10702

 

지난해 블루 틴트 사파이어 다이얼에 이어 올해는 스모크 그레이 사파이어 다이얼로 선보인 42mm 신제품입니다. 5일간(120시간)의 파워리저브 및 1500 가우스 정도의 높은 항자 성능을 자랑하는 보매틱 칼리버 BM13-1975A를 어김없이 탑재하면서 다이얼 면으로도 보매틱 칼리버의 기어트레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켈레톤 디자인과는 또 다르게 컬렉션의 개성을 드러냅니다. 브릿지 일부에는 전작처럼 파도를 형상화한 모노그램 패턴 각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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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두께가 롱-파워리저브 대비 그리 두껍지 않아 케이스 두께가 10.66mm 정도로 비교적 슬림한 것도 장점입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모든 42mm 모델은 100m 방수임). 공식 리테일가는 3천 15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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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에라 42mm - M0A10660

 

스틸 케이스에 베젤부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고, 12각면 베젤 테두리 및 챕터링은 골드 PVD 처리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투-톤의 그윽한 조화가 돋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컬렉션의 특징적인 웨이브 장식을 반복적으로 새긴 다이얼 역시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를 채택했습니다.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200을 탑재한 보다 대중적인 타겟의 모델임을 다이얼만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2천 650 스위스 프랑(C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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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에라 36mm - M0A10661

 

앞서 보신 남성용 42mm 제품의 유니섹스 다운사이즈 버전입니다. 36mm 사이즈와 방수 사양(50m) 정도만 제외하면 42mm 버전과 비슷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200을 탑재했고요(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그리고 지난해 리-론칭하면서 일괄 바뀌었다시피 전 모델에 독자적인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을 적용해 브레이슬릿 및 러버 옵션 모두 도구 없이 간편하게 스트랩 교체가 가능합니다. 리테일가는 2천 800 스위스 프랑(C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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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에라 36mm - M0A10662

 

또 다른 36mm 버전입니다. 스틸 케이스의 아이코닉한 12각 베젤부에 4개의 육각 스크류와 함께 총 44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을 조합해 여성스러운 인상을 강조합니다. 무브먼트는 기계식이 아닌 론다의 쿼츠 칼리버 714Li를 탑재했습니다. 같은 36mm 사이즈도 센터 세컨드 핸드 및 오토매틱 표기의 유무에 따라 한눈에 구별이 가능합니다.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습니다. 방수 사양은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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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에라 33mm - M0A10676

 

여성용 33mm 버전입니다. 웨이브 데코를 새긴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 위로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아플리케 인덱스와 핸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비해 무브먼트는 남성용 기계식 제품들과 동일한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200을 탑재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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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에라 33mm - M0A10675

 

또 다른 여성용 모델로 새틴 선버스트 마감한 핑크 컬러 다이얼이 상큼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블랙, 블루, 화이트, 그레이, 그린, 핑크 등 리비에라 컬렉션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 다채로운 컬러 다이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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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에라 33mm "코스트라인" - M0A10677

 

컬렉션명의 기원이 되는 프랑스 리비에라 해변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여성용 신작입니다. 모나코에서 생트로페로 이어지는 해안선(Coastline)에서 착안해 다이얼부터 베젤까지 불규칙하게 총 96개의 다이아몬를 세팅해 눈길을 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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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데이션 마감한 미드나잇 블루 래커 다이얼은 코뜨 다쥐르(Côte d'Azur)라는 별명을 지닌 리비에라의 앞바다 그 자체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유니크한 다이얼을 강조하기 위해 날짜창과 초침까지 생략했습니다.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200로 구동하고요.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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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ma 

클라시마

 

보메 메르시에의 시그니처 컬렉션 중 하나인 클라시마 신제품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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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 42mm와 여성용 34mm 사이즈로 슬레이트 그레이, 샴페인, 버건디 등 기존에 없던 컬러 다이얼을 선보이면서 그린, 블루 등 다른 컬러와의 믹스매치를 통해 투-톤 컨셉을 특징으로 합니다. 스트랩 컬러까지 통일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무브먼트는 전 모델 동일하게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200을 탑재했고요. 다이얼과 스트랩 컬러 외엔 기존 모델의 베리에이션에 해당하는 만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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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pton

햄튼 

 

지난 2020년 리뉴얼 론칭한 햄튼 컬렉션에도 몇 종의 신제품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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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남성용 미디엄 제품과 사이즈(가로 27 x 세로 43mm)는 같지만, 무브먼트는 쿼츠 혹은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를 나눠 탑재하면서 새로운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밀라네즈 메쉬 브레이슬릿), 컴플리케이션의 도입으로 컬렉션을 한층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르데코 사조에서 영감을 얻은 특징적인 사각 케이스 디자인은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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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튼 라지 - M0A10666

 

빅 데이트와 듀얼 타임, 낮/밤 인디케이터를 갖춘 컬렉션 최초의 멀티-펑션 제품입니다. 가로 31 x 세로 48mm 라지 사이즈로 선보이면서, 스틸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소프로드로부터 공급 받은 자동 칼리버 TT65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오펄린 및 그레인 처리한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다이얼과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도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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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튼 라지 - M0A10641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개막에 앞서 선공개한 햄튼 리미티드 에디션도 있습니다. '오마주 아 피에르 술라주(Hommage à Pierre Soulages)'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가 자랑하는 추상화단의 거장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에게 헌사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가로 31 x 세로 48mm 사이즈의 올-블랙 케이스는 DLC 코팅 처리한 스틸 소재를 사용하면서 블랙 다이얼은 술라주의 단색화 페인팅을 참고해 디자인했습니다. 무브먼트는 ETA 2892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노출합니다. 노장인 술라주의 올해 나이에서 착안해 단 102피스 한정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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