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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제조사 해밀턴(Hamilton)이 지난 6월 28일 개봉한 미국의 전설적인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영화의 최종장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을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복귀했습니다. 

 

 

해밀턴은 아이코닉 필름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을 위해 아메리칸 클래식(American Classic) 컬렉션으로 신제품까지 제작해 발표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을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 역의 대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의 손목에 채워 영화 속에 시계가 등장하기까지 합니다. 관련해 해밀턴은 영화 제작 단계서부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소품팀의 벤 윌킨슨(Ben Wilkinson)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코스튬 디자이너인 조안나 존스턴(Joanna Johnston)이 마련한 의상들의 시대적 배경과 시계가 완벽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특별히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해밀턴은 20세기 초 유행한 아르데코 사조에서 영감을 받아 1940년대 론칭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볼튼(Boulton)을 기반으로 인디아나 존스를 위한 시계를 완성했습니다. 사각에 가까운 독특한 쿠션형 케이스에 그레인 마감한 미색의 다이얼, 세리프(Serif) 스타일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레일로드 형태의 미닛 트랙 등 오리지널의 디테일을 충실히 재현하면서 기존의 로만 인덱스 버전과 차별화함으로써 특유의 고전미를 강조합니다. 시계의 전체적인 모습이 컬렉션 이름처럼 워낙 클래식하다 보니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극중 연로한 히어로인 인디아나 존스의 이지적이면서도 위트 넘치는 캐릭터와 찰떡입니다(존스의 페르소나를 상징하는 채찍과 중절모와도)! 

 

 

아메리칸 클래식 볼튼 인디아나 존스 워치는 옐로우 골드톤으로 PVD 코팅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27 x 세로 31.6mm, 두께는 7.8mm입니다. 무브먼트는 다이얼상에 시와 분, 스몰 세컨드(초)를 표시하는 아담한 사이즈의 ETA 쿼츠 칼리버 980.163을 탑재했습니다. 다소 두툼하게 올라온 형태의 곡면 글라스는 미네랄 크리스탈을 사용하고, 케이스는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스트랩은 크로커다일 패턴 가공한 모카 브라운 컬러 송아지가죽 스트랩을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옐로우 PVD 처리한 스틸 핀 버클과 함께 체결했습니다. 

 

 

아메리칸 클래식 볼튼 인디아나 존스 워치(Ref. H13431553)는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 가격은 1백 6만원입니다. 해밀턴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존스의 친구 레날도 역을 소화한 세계적인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는 해밀턴의 카키 네이비 스쿠버(Khaki Navy Scuba) 모델을 착용했다고 합니다. 브랜드는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영화를 위해 특별히 커스텀 제작한 모델인지 아니면 기존 출시 제품인지는 필자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카키 네이비 스쿠버 43mm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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