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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가 이번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내놓는 모델은 조금 독특합니다. 

기능이 독특하다면 독특하긴 한데 요즘은 잘 볼 수 없는 기능이라서 그런것이고, 파트너십이 독특합니다. 

로얄 플라잉 닥터 서비스(RFDS)로 호주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오지에 있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것이죠. 

이들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RFDS의 핵심은 항공기를 통한 이동이고, 그러한 만큼 오리스는 항공 컬렉션으로 완성합니다. 항공 컬렉션에 속하는 빅 크라운의

디자인에 요즘은 가끔 볼 수 있는 (얼마전 제라르 페리고에서 닥터스 워치가 나왔습니다만) 펄스미터를 넣었습니다. 

다이얼 바깥쪽 오렌지 색으로 된 숫자가 맥박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펄스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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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방향의 크라운에는 호주 대륙의 모습을 새겨 넣었습니다. 이것으로는 이너 베젤을 돌릴 수 있습니다. 12시간이 그려진 베젤을 돌려서 세컨드 타임존을 

설정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4시 방향의 크라운은 일반적인 크라운의 기능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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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셀리타 200 시리즈의 하나 220이 탑재됩니다. 데이 데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오리스는 센스 있게 날짜창의 위치를 4시와 5시 사이에 위치시켰습니다.

날짜와 요일이 나란히 붙어있는게 단정해 보이긴 하지만 그로인해 3시 인덱스가 없어지면 좀 아까울(?) 것 같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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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조금 특별한 패키지는 물론 뭔가 선물이 함께 들어 있어서 기분이 좋죠. 

RFDS의 로고가 새겨진 가죽 명함지갑과 함께 각 지역의 응급요청 번호가 들어간 구급 카드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버전이 궁금해 지는군요. 

케이스 지름은 44mm, 100m 방수이며 2000개 한정으로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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