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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Omega)가 올초 바젤월드서 첫 선을 보인 새 여성용 라인인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De Ville Prestige "Butterfly")의 

인터네셔널 런칭을 기념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지난 2일 저녁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미 주요 포털 뉴스에서도 보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번 오메가 런칭 이벤트를 위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명배우이자 

지난 2005년부터 10여 년간 오메가의 충실한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이 첫 방한해 화제가 되고 있고요. 


오메가의 전 세계 매출 1위를 차지하는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성대한 국제 런칭 행사가 개최됐다는 것은 

세계 시계산업에 미치는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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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잔디 공원에 무려 2만여 개의 하얀색 꽃등을 설치했습니다. 

그 모습부터 일단 장관이고, 노벨티인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의 이미지와도 잘 매칭이 됩니다. 나비에게 꽃은 놀이터이자 모태와도 같으니까요.^^
 
DDP 이벤트장에는 니콜 키드먼 외에도 배우 김혜수 , 김성령, 김윤진, 권상우 씨 등 수많은 연예인들 및 세계 각지서 몰려든 취재진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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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존에서 촬영에 임한 브랜드 홍보대사 니콜 키드먼과 오메가 대표이신 스테판 우콰드(Stephen Urquhart)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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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잊은 것만 같은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행사장을 환하게 빛낸 오메가의 뮤즈 니콜 키드먼.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의 메타포를 담은 유리 전시대 앞에서 신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 시계를 보다 가까이서 들여다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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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오늘(3일) 아침 파크하얏트 서울에서는 니콜 키드먼과의 기자 간담회 자리도 있었습니다. 


현장 인터뷰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ress(이하 P): 이번이 첫 공식 방한이라고 들었다. 평상시 한국 혹은 한국인들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가? 


니콜: 내가 자주 찾는 뉴욕에 한국인 친구들이 제법 있고, 고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도 한국인 친구들이 있다. 

        특히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임신을 했을 때를 기억하는데, 친정엄마가 정말 헌신적으로 딸을 돕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우리 엄마도 그랬으면 하고 바랄 정도로...

        내 뇌리에 남은 한국인들은 항상 가족들을 잘 챙기고 긴밀한 연대를 갖고 있다. 그러한 점이 가정을 이룬 나로서도 항상 배울 점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일정이 짧아서 오늘 저녁에 돌아가야만 하지만 박찬욱 감독님이 꼭 다음에 다시 오라고 했다. 

        우리는 그의 영화 '스토커'를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 다음에 꼭 다시 작업할 수 있길 희망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국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으며, 박찬욱 감독님을 비롯한 여러 감독님들께서 꼭 내게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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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 키드먼이 이번 방한 일정에 착용한 지름 32.7mm에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된 베젤 &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드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 모델. 



P: 오메가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도 오메가 시계를 자주 착용하는가? 그리고 신제품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니콜: 물론이다. 나는 벌써 10여 년째 오메가의 여성용 시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메가 시계를 5점 정도 소장 중이고 이중에는 쿼츠 모델도 있고 기계식 시계도 있다. 

        그리고 화려한 모델은 이브닝 드레스 차림에 자주 착용하는 식으로 옷차림에 따라 그때 그때 바꿔 착용하기도 한다. 

        가장 자주 착용하는 시계는 드 빌 레이디매틱으로 나는 이 시계의 모든 점이 마음에 쏙 든다. 


        또한 나는 1920~30년대의 오메가 빈티지 주얼리 워치도 정말 좋아한다. 

        그 당시 모델 중 보자마자 숨이 멎도록 너무나 아름다워 꼭 다시 출시되었으면 하는 시계가 있어 오메가 측에 어필하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인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 역시 기존 레이디매틱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여성의 섬세한 감수성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담고 있어 마음에 든다. 

        중국에서 나비 모티브는 사랑과 영원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시계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느낀 감정 또한 비슷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시계이며, 낮과 밤 즉 때를 가리지 않고, 어느 옷차림에든 두루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P: 수년 째 충실한 오메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오메가가 추구하는 방향과 당신의 활동과도 지향점이 있다고 보는가? 

     나아가 브랜드에 어떤 심정적인 끌림 같은 것도 있는지 궁금하다. 


니콜: 오메가는 오랜 역사와 함께 퀄리티 높은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만들어온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초월한 듯한 클래식한 디자인 안에서도 그 시대 사람들의 감성과 니즈를 충족하려고 노력하는 진정성어린 면 또한 오메가에 존경을 느끼는 대목이다. 

        그리고 수익을 다양한 자선사업에 환원할 줄 아는 면면이 내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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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또한 여담으로, 한국 여성들이 대체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하길래 그렇게 피부가 다들 좋은지 궁금하다며 좌중을 일동 웃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녀는 이에 대한 수긍할 만한 대답을 얻어가진 못했습니다만... 심지어 한국 남자들도 피부가 좋다며 요즘 피부 관리가 고민인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또한 여성용 시계 뿐만 아니라 오메가의 남성용 모델들도 평소 늘 멋지다고 생각해왔는데, 

작년 신제품이자 함께 내한한 뮤지션 바스티앙 베이커가 착용한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은 자신의 남편에게도 생일 선물로 주고 싶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니콜 키드먼과의 간담회 이후로는 오메가 대표인 스테판 우콰드(Stephen Urquhart) 씨와의 대담 역시 이어졌는데요. 


말끔한 다크 네이비 수트 차림에 헤어스타일이며 넥타이, 벨트, 구두에 이르기까지 똑 떨어지는 세련된 차림을 선보여 한 여기자의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우콰드 사장님과의 일문일답 내용 또한 몇 가지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 한국은 몇 번째 방문이신지? 세계적인 런칭 이벤트를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듣고 싶다. 


S: 한국에는 이미 여러번 왔었다. 이번이 한 5년 만의 방한이긴 하지만, 그 전에는 정말 자주 왔었다. 

     아시아는 이제 시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되었다 특히 한국의 발전상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10년전의 서울과 지금을 비교하면 그 외적인 규모 면에서나 유통구조면에서나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또한 한국 여성들은 패션 쪽에서 상당히 글로벌하다. 새로 런칭하는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만의 여성성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소개하기에 

     아시아 그 어느 도시보다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고, 또한 다이내믹한 도시이기 때문에 글로벌 이벤트 장소로 손색이 없다 생각했다. 






P: 중국 정부의 부패 척결 의지가 상당한데, 높은 수익을 올리는 중국시장에서 오메가 역시 타격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 더불어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망은? 


S: 중국 정부의 부패 척결 움직임으로 특정 모델의 일부 매출이 감소할 순 있겠지만, 전반적인 시계 산업 전체에서 보면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우리에겐 세계 1위의 시장이다. 1990년대 초반에 적극적으로 중국에 진출했고, 성공적으로 확장해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중국 정부가 부패를 척결하려는 노력들이 오히려 시계 산업 전반에 좋은 순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시장은 최근 몇년 간 급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한국,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즉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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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새로 선보이는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여타 다른 컬렉션 사이에서도 어떤 위치에 있다고 보는가. 


S: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는 오메가에게 있어 '뉴 룩(New Look)'과 같다고 본다.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의 신선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심플하면서도 여성적이고 로맨틱한 디자인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한 컬렉션이기 때문에 이번 출시로 

    여성 고객들이 오메가를 생각하는 이미지의 변화가 예상되고, 기존의 오메가를 구매하던 고객과는 다른 신규 고객층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된다. 



P: 오메가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나 방향은 어떠한 것인가. 


S: 사실 그러한 질문은 나 자신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하는 것이다. 

    남성들이 어떤 시계를 고르는데만도 1천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이 형용할 수 없는 요소들이다. 

    결국 그것이 브랜드력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생각하며, 궁극적으로 한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 및 메시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측면에서 브랜드의 일관성이 중요하며, 요즘 소비자들은 인터넷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역사나 컬렉션에 관해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고 일관성 있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은 또 시간만을 보기 위해 시계를 구매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구매 욕구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이 진짜 어렵다. 이 부분에 관해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 올해 신제품인 씨마스터 300을 착용하고 친절하게 포즈에 응해 주신 스테판 우콰드 대표. 



P: 최근에는 여성용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도 많이 증가했다. 오메가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인가. 


S: 사실 나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들이 여성들이 그렇게 선호하는 종류의 시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오메가가 평소 지향하는 컬렉션 방향도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여성들만을 위한 컴플리케이션 워치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리고 우리는 스와치 그룹 소속이기 떄문에 그룹 내의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들에서 이러한 니즈는 충족될 수 있으리라 본다. 

    오메가는 창립 이래 늘 그래왔듯 여성용 라인에 있어서도 고품질, 고가치, 고디자인의 시계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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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착안한 섬세하고 매혹적인 나비 디테일을 자랑하는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 컬렉션은 

화이트 골드, 레드 골드, 옐로우 골드 케이스는 물론 스틸과 스틸 & 골드 바이 컬러(콤비) 모델까지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가지며, 

사이즈 역시 36.8mm, 32.7mm. 27.4mm 세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마더오브펄 베이스에 기요셰 테크닉인 하몰라야쥬(Ramolayage) 기법을 사용해 완성한 나비 패턴의 다이얼 종류와

다이아몬드 세팅 유무에 따라서도, 또한 스트랩 색상과 소재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채로운 버전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기계식 오토매틱이며,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적용한 2500 칼리버를 장착했습니다. 

단, 27.4mm 사이즈 모델의 경우 쿼츠 칼리버인 1376를 탑재했습니다.  


-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http://www.omegawatches.co.kr/ko/collection/de-ville/prestige/presentation/de-ville-prestige-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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