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코트 뷰 

ⓒ Rolex

세계 최고(最古)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Wimbledon) 테니스 대회가 지난 7월 3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사우스 웨스트 런던 윔블던에서 개최됐습니다. 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롤렉스(Rolex)는 올해도 어김없이 윔블던 2023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활약했습니다. 

롤렉스와 윔블던의 파트너십은 1978년부터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롤렉스는 세계 4대 그랜드 슬램인 US 오픈,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 윔블던을 모두 후원하고 타임키퍼로 참여하는 유일한 시계회사인데요. 

- 롤렉스 테스티모니, 카를로스 알카라스

ⓒ Rolex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5회 연속 우승을 노린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를 상대로 올해 20살인 스페인의 라이징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Carlos Alcaraz)가 혈투 끝에 3대 2로 제압,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의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코트를 지배한 소위 ‘빅 3(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가 아닌 어린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으로써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공표한 셈입니다. 2018년 프로로 데뷔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2022년 US 오픈 단식 우승에 이어 이번 윔블던이 두 번째 그랜드 슬램입니다. 

-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 Wimbledon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몇 해 전 롤렉스의 테스티모니(Testimonee, 홍보대사)로 선발되어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롤렉스가 후원하는 메이저 대회의 주인공이 된 만큼 앞으로 그를 향한 브랜드의 애정 또한 더욱 커질 듯 합니다. 참고로 알카라스는 이번 윔블던 시상식에서 지금은 단종된 롤렉스의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Cosmograph Daytona) 옐로우 골드 케이스 미티어라이트(Meteorite, 운석) 다이얼 버전(Ref. 116518LN)에 블랙 오이스터플렉스(Oysterflex) 스트랩을 채워 오른 손목에 착용하고 포즈를 취해 시계애호가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 인사말을 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 Wimbl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