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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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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위스(Chronoswiss)는 지난 2000년, 브랜드 최초의 레귤레이터 투르비용(Regulator Tourbillon) 모델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기존의 시그너처인 레귤레이터 디자인을 기반으로 다이얼 6시 방향을 오픈워크 처리해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한 형태가 돋보였는데요. 올해 레귤레이터 투르비용 론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버전의 투르비용 모델인 오픈 기어 투르비용(Open Gear Tourbillon)이 공개됐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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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기어 투르비용은 2018년 기존의 레귤레이터에서 스포티하게 거듭난 플라잉 레귤레이터 오픈 기어(Flying Regulator Open Gear)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역시나 크로노스위스의 디자인팀 수장인 마익 판지에라(Maik Panziera)가 제작을 주도했습니다. 멀티-피스 조립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전체 화학적 증착 공정인 CVD 코팅 기술을 응용해 다크 블루 컬러를 입혀 한눈에 독특한 인상을 선사합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3.1mm, 방수는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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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라잉 레귤레이터 오픈 기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입체적인 멀티-레벨 다이얼이 눈길을 끕니다. 다이얼 하부는 코트 드 제네브(제네바 스트라이프) 마감하고, 부챗살처럼 펼쳐진 상부는 크로노스위스의 아뜰리에 루체른(Atelier Lucerne)에서 한 명의 스페셜리스트가 전담해 핸드 기요셰 및 핸드 인그레이빙 마감했습니다. 다이얼의 바깥쪽에는 블루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도트형의 야광 인덱스가 놓여져 있고요. 다이얼 역시 케이스처럼 전체 블루 CVD 코팅 마감해 통일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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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독자적인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C.303를 탑재했습니다.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하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세미-스켈레톤 가공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C.303 칼리버의 밸런스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60시간을 보장합니다. 무브먼트의 메인플레이트와 브릿지 역시 케이스와 다이얼처럼 블루 CVD 코팅 처리해 개성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일명 혼백(Hornback)으로 불리는 두툼하고 요철이 있는 크로커다일 스트랩 역시 블루 컬러를 사용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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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위스의 레귤레이터 투르비용 20주년을 기념하는 오픈 기어 투르비용(Ref. CH-3126-BLBL)은 15피스 한정 제작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3만 9,0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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