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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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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를 향한 피아제(Piaget)의 각별한 애정을 새롭게 출시한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워치(Piaget Polo Skeleton watch)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블루와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에 이어 최근 그린 스켈레톤 버전을 베스트셀러인 폴로 컬렉션에 추가한 것인데요. 앞서 출시한 피아제 폴로 데이트 그린 다이얼 버전과 같은 이유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그린 컬러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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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워치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6.5mm로 사이즈 역시 전작들과 동일합니다. 라운드와 쿠션 형태가 혼합된 피아제 폴로 특유의 '형태 속의 형태(Shape-in-shape)' 디자인 코드도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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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켈레톤 워치 특성상 언뜻 보면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기능적으로는 시와 분만 표시하는 타임온리 모델입니다. 플레이트와 브릿지 대부분을 구동 부품을 제외하고 살뜰하게 발라냈기 때문에 기어트레인과 마이크로 로터까지도 다이얼 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럴 덮개마저 생략해 스켈레톤 브릿지를 통해 노출하기 때문에 눈썰미 있는 분이라면 대략적인 파워리저브 또한 헤아릴 수 있습니다. 이스케이프 휠과 밸런스/밸런스 스프링 역시 거침없이 드러내 시각적인 재미를 더합니다. 그리고 그린 컬러 PVD 처리한 브릿지와 챕터링이 기존의 그레이와 블루와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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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단 2.4mm 두께의 인하우스 울트라-씬 자동 스켈레톤 칼리버 1200S1을 탑재했습니다. 2010년 데뷔 당시 두께 2.3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 무브먼트 기록을 수립한 1200P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이스 무브먼트 자체가 워낙 얇고 섬세하기 때문에 스켈레톤 작업은 여느 브랜드의 그것보다 한층 더 까다롭고 정교한 손길이 요구됩니다. 나아가 플레이트와 브릿지 전체를 선레이 새틴 브러시드 처리하고 모서리는 앵글라주 마감하는 등 정성스러운 핸드 피니시로 하이엔드 스켈레톤 무브먼트만의 미감도 챙겨야 했습니다. 1200S 칼리버는 시간당 21,600회 진동하고(3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44시간을 보장합니다. 물론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건축학적인 디자인의 스켈레톤 무브먼트 및 피아제 코트-오브-암(문장)을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새긴 플래티넘 소재의 마이크로 로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는 30m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100m 방수를 보장하는 피아제 폴로 데이트와 차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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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워치 그린 버전(Ref. G0A47008) 역시 기본 스틸 브레이슬릿 외 교체 가능한 그린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추가 제공해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브레이슬릿이나 스트랩 모두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에 도구 없이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4천 1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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