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와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를로 지오다네티(Carlo Giordanetti, 사진 우측)와 

포르투갈의 여성 설치 아티스트 조안나 바스콘첼로스(Joana Vasconcelos, 사진 좌측).

스와치(Swatch)는 지난 5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권위의 예술 축제인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2015(La Biennale di Venezia, La Biennale Arte 2015)의 메인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 스폰서로서만이 아니라, 스와치와 협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따로 모아 전시하는 스와치 페이시즈 2015(Swatch Faces 2015) 섹션을 마련했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 현장에서 지아르디노 델레덴(Giardino dell'Eden)와 아스날레(Arsenale)로 명명된 두 개의 파빌리온으로 나누어서 각각 전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지아르디노 델레덴이라는 전시 공간에서는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 예술가 조안나 바스콘첼로스(Joana Vasconcelos)의 특별전이 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외 미국의 사진작가 알렉 본 바젠(Alec Von Bargen), 한국의 독립 영화감독 손광주, 이탈리아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치아라 루자나(Chiara Luzzana) 등이 참여 중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스와치는 1980년대 중반부터 스와치 아트 스페셜(Swatch Art Special)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팝아티스트 키스 해링을 비롯해, 키키 피카소, 제레미 스콧 등 수많은 동시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유니크한 한정판 시계를 탄생시켰지요. 

스와치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2015 기간에 맞춰서도 스와치 아트 스페셜 베니스 비엔날레 2015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선을 보인 아티스트는 독일 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행위 예술 듀오 에바 & 아들레(Eva & Adele, 위 사진 참조)입니다. 

이 둘은 퓨처링 바이 에바 & 아들레(Futuring By Eva & Adele)라는 이름의 스페셜 한정판을 디자인했습니다. 

시계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퓨처리즘은 참고로 이들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정체성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시계가 스와치 퓨처링 바이 에바 & 아들레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총 585개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에바 & 아들레가 평소 좋아하는 컬러인 핑크, 골드, 레드가 케이스, 다이얼, 스트랩, 그리고 스페셜 패키징에까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니스 비엔날레 2015 파트너십을 기념한 공식 시계(GB743I)도 발표했습니다. 

기존 스와치 젠트 컬렉션을 바탕으로 '올 더 월즈 퓨처스(All the World's Futures)'라는 무슨 히어로물 타이틀 같은 제품명을 붙였습니다. 

스와치 올 더 월드 퓨처스 베니스 비엔날레 2015 스페셜 에디션은 비엔날레 행사 개최 기간 동안 

베니스, 밀라노, 로마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의 사전 지정된 스와치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