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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피아제(Piaget)의 워치스앤원더스 소식을 전합니다. 피아제는 부스 내부를 흡사 아카데미 시상식장처럼 꾸며놓고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전면 스크린에 블랙 타이 행사의 남녀가 춤을 추는 듯한 실루엣 영상을 투사해 150주년 기념 파티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피아제 폴로 79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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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979년 데뷔한 오리지널 폴로(Polo)를 재현한 리-이슈 모델 폴로 79로 많은 화제를 모은 피아제는 이번 워치스앤원더스에서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Altiplano Ultimate Concept Tourbillon)으로 다시 한 번 울트라-씬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Altiplano Ultimate Concept Tourbillon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은 등장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투르비용 시계' 타이틀을 거머쥐며 이번 워치스앤원더스 최고의 하이라이트 노벨티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모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난 2018년 워치스앤원더스의 전신인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 첫 선을 보인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Altiplano Ultimate Concept)을 직접적으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2020년 첫 상용화에 성공, 같은 해 제네바시계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 GPHG 2020)에서 최고상인 그랑 프리 '에귀유 도르(Aiguille d’or, 황금바늘)'를 수상한 기념비적인 모델,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의 뒤를 이어 피아제는 경이로운 2mm 두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타임온리 버전인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의 케이스 두께(2mm)를 유지하면서 극도로 얇은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통합시킨 것입니다. 

 

- 1947년 촬영된 피아제 라코토페 매뉴팩처 전경 사진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의 아이디어 및 기원은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피아제 가문의 3대손 제랄드(Gérald Piaget)와 발렌틴 피아제(Valentin Piaget)는 '언제나 완벽, 그 이상을 추구하라(Always do better than necessary)’는 창업자의 모토를 이어받아 일찍이 얇은 무브먼트와 시계 만들기에 주력한 결과, 1957년 두께 2mm에 불과한 수동 칼리버 9P와 이를 탑재한 시계를 발표하게 됩니다. 

 

- 울트라-씬 수동 칼리버 9P 

 

- 9P를 탑재한 시계 

현행 알티플라노 컬렉션의 효시 

 

- 울트라-씬 자동 칼리버 12P 

 

- 1960년대 지면 광고 비주얼 

12P를 탑재한 울트라-씬 자동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3년 후인 1960년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마이크로-로터 설계를 적용한 2.3mm 두께의 울트라-씬 자동 칼리버 12P를 발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 무브먼트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위스 뇌샤텔주 라코토페(La Côte-aux-Fées)에 위치한 피아제 매뉴팩처에서 탄생한 일련의 울트라-씬 칼리버와 시계는 67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피아제의 엔지니어 및 워치메이커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9P의 상징적인 두께(2mm)는 마치 가문의 자랑스러운 훈장처럼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과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으로 이어지는 후속 모델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위스 1프랑 동전만큼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은 무브먼트와 케이스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케이스백을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로 삼아 경이로운 두께를 위한 해법으로 삼았습니다.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 역시 전작의 특징적인 설계를 이어가면서 다이얼 10시 방향에 플라잉 투르비용을 더했습니다. 전작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은 9시 방향에 밸런스를 위치시켰는데 해당 조절 부품(Regulating organs)을 중력의 영향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투르비용 케이지로 대체하며 좀 더 비스듬히 배치했습니다.

 

 

직경 14mm, 두께 1.49mm 크기의 유례 없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통합하기 위해 라코토페 매뉴팩처의 수석 워치메이커들은 무려 70여 개의 케이지와 15개의 앵커, 30개의 케이스 프레임을 가지고 지난 몇 년간 다각도의 실험을 거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4.6mm 두께의 울트라-씬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670P에서도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 설계에 관한 모종의 해법을 얻었습니다(두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상단 브릿지를 제거한 것 등등). 참고로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는 티타늄을 기본으로 극히 일부만 스틸 부품을 사용해 그 무게가 0.37g에 불과합니다. 

 

 

뿐만 아니라 극도로 얇은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의 모션을 위해 케이지 가장자리를 골드 링 형태의 프레임으로 고정하면서 안쪽에 세라믹 볼 베어링까지 더해 분당 1회전하는 투르비용 케이지에 동력을 보다 스무스하게 전달하면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합니다. 케이지 및 배럴에 피봇 대신 세라믹 볼 베어링을 활용한 예는 비슷한 디자인의 울트라-씬 투르비용 칼리버를 선보인(이전 세계 기록 타이틀을 보유한) 불가리의 그것(ex. 칼리버 BVL268 SK)과도 어딘가 닮아 있습니다. 회전 부품의 마찰을 줄이고 더욱 쉽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얇은 두께까지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메인스프링의 두께는 이전 보다 살짝 두껍게 제작해 동력을 보다 오래 머금으며 단속하게 했습니다. 메종에 따르면 기존의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보다 약 25% 더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참고로 새로운 투르비용 칼리버 970P-UC는 이전 900P-UC와 동일한 약 4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더불어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 및 배럴, 와인딩 휠까지 전부 오픈워크 가공한 십자 형태의 4개의 암을 지닌 형태로 통일함으로써 특유의 디자인 코드를 보여줍니다.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은 단단하고 충격에 강한 코발트 합금 소재로 제작했습니다. 전체 매트하게 딥 블루 컬러 PVD 처리한 케이스의 직경은 41.5mm로 이전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보다 아주 조금 사이즈를 키웠습니다. 두께 2mm의 극단적으로 얇은 울트라-씬 워치임에도 20m 정도의 방수까지 제공합니다. 한편 스트랩은 블랙 송아지가죽 바탕에 얇은 직물 패턴을 덧댄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트랩을 M64BC 코발트 합금으로 제작한 핀 버클과 함께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스트랩이 오히려 케이스 보다 두껍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시계 구매시 와인딩을 위한 별도의 전용 도구가 제공되어 미들 케이스에 딱 들러붙은 납작한 일명 텔레스코픽(Telescopic) 크라운에 동력을 제공합니다. 

 

 

메종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투르비용은 놀랍게도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주문 단계에서 고객이 원하는 컬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옵션까지 제공합니다. 참고로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Piaget Polo Date 150th Anniversary Edition

피아제 폴로 데이트 150주년 기념 에디션

 

메종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2종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인기 있는 피아제 폴로 컬렉션으로 선보였습니다. 남성용 42mm와 여성용 36mm 두 가지 버전이어서 페어 워치(커플 워치)로 구성해도 좋습니다. 

 

 

남성용 폴로 데이트 150주년 기념 에디션은 직경 42mm, 두께 9.4mm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폴로 컬렉션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수평 가드룬(Godroon) 패턴을 적용한 골드톤의 브라운 컬러 다이얼이 그윽하면서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잔잔하게 가드룬 장식이 더해진 기존의 정규 버전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로즈 골드 도금 처리한 핸즈 중 센터 세컨드 핸드 끝에 피아제를 상징하는 'P' 이니셜 로고 대신 숫자 '150'을 새겨 특별함을 더합니다. 12시 방향의 피아제 브랜드 로고 밑에도 창립연도인 '1874'를 프린트해 한 눈에 일반 에디션과 차별화하는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42mm 버전에는 정규 버전과 동일한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1110P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피아제 코트-오브-암(Coat of Arms, 문장)을 새긴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로터를 포함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수는 실용적인 100m. 

 

 

폴로 데이트 42mm 150주년 기념 에디션(Ref. G0A49023)은 전 세계 총 3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스타일리시한 브라운 컬러 러버 스트랩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천 100만 원. 

 

 

여성용 폴로 데이트 150주년 기념 에디션은 직경 36mm, 두께 8.8mm 크기의 스틸 케이스 베젤부에 6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97캐럿)를 세팅하고, 가드룬 장식을 더한 골드톤의 다이얼에도 3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08캐럿)를 세팅해 아워 마커를 대신합니다. 42mm 버전과 마찬가지로 초침 끝에는 숫자 '150'을 새기고, 브랜드 로고 밑에 창립연도 '1874'를 프린트해 한 눈에 1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남성용 모델과 달리 여성용 모델은 야광도료를 생략해 한결 심플함을 강조합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36mm 정규 모델과 동일한 작은 직경의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500P1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0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노출함은 물론,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스트랩은 교체 가능한 베이지 컬러 러버 스트랩을 스틸 폴딩 버클과 함께 장착했습니다. 

 

 

폴로 데이트 36mm 150주년 기념 에디션(Ref. G0A49028) 역시 총 3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피아제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천 100만 원. 

 

Swinging Sautoir 

스윙잉 소트와르  

 

작년에 이어 체인 형태의 긴 네크리스, 일명 소트와르를 워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하이 주얼리 워치 노벨티도 이어졌습니다. 1969년 바젤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피아제의 소트와르 하이 주얼리 워치는 1960~70년대 제트족의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진귀한 소재 및 주얼리메이킹 노하우(Savoir-faire)를 바탕으로 여성의 가냘픈 목선을 따라 말 그대로 경쾌하게 흔들리며(스윙잉) 시간을 우아하게 표시합니다. 

 

 

첫 번째 모델은 정교하게 꼰(트위스트) 골드 체인 위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파베 세팅하고, 비즈 형태로 가공한 말라카이트와 터콰이즈를 방사 형태로 에둘러 장식해 1970년대 유행한 주얼리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특유의 대담함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29.24캐럿 상당의 스리랑카산 옐로우 사파이어와 6.11캐럿 아쿠아마린을 중앙 체인에 나란히 연결해 진귀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의 면모를 과시합니다. 그리고 끝에 탈착이 가능한 골드 펜던트와 함께 터콰이즈 다이얼로 장식한 시계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를 따로 떼어 별도로 제공되는 그린 컬러 새틴 스트랩을 연결하면 손목시계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굉장히 개성 강한 디자인에 활용도까지 높아 의외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다른 하이 주얼리 워치 노벨티는 한 줄 한 줄 유려하게 꼬아낸 골드 체인과 함께 수십 캐럿의 다이아몬드로 풀-파베 세팅한 더블 체인을 연결하고 끝자락에는 11.68캐럿 상당의 카보숑 컷 화이트 오팔로 장식해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리 가능한 별도의 태슬 장식에는 골드 바탕에 화이트 칼세도니, 에메랄드 컷 옐로우 사파이어까지 더해 화려함의 방점을 찍습니다. 여기에 화이트 오팔 다이얼을 적용한 다이얼(케이스)을 추가할 수 있고 이를 떼어내 화이트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연결하면 손목시계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이렇듯 변형 가능한(Transformable) 스윙잉 소트와르가 꾸준히 이어집니다. 단 한 점씩만 선보이는 유니크 피스로 이를 기반으로 주문단계에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나 젬스톤으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탁월함의 산실(Ateliers de l’Extraordinaire)'을 강조하는 메종의 제네바 플랑레와트 매뉴팩처 내 하이 주얼리 워크샵에서 단 몇 명의 장인의 손길을 거쳐서만 완성되는 그야말로 하이 주얼리 마스터피스라 할 만합니다.  

 

Cuff Watch 

커프 워치 

 

피아제 하이 주얼리 워치 역사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커프(Cuff) 형태의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 노벨티도 눈길을 끕니다.

 

 

손으로 하나씩 비틀어 수작업으로 완성한 골드 오픈워크 체인 커프 위에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블랙 오팔 다이얼이 시계로서 기능합니다. 독자적인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1960년대부터 이어진 메종의 유구한 커프 워치 전통과 골드 세공 기술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Aura Watch

아우라 워치 

 

1989년 첫 선을 보인 아우라 하이 주얼리 워치를 올해 다시 한 번 재해석하며,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핑크 사파이어, 루비 세팅을 통해 메종의 진일보한 젬세팅 기술력을 과시합니다. 지난해 선보인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 버전에 대한 일종의 화답인 셈입니다. 

 

 

무브먼트는 이러한 류의 하이 주얼리 워치에 대체로 쓰이는 쿼츠 칼리버가 아닌, 2.1mm 두께의 인하우스 울트라-씬 수동 칼리버 430P를 탑재했습니다. 이로써 비교적 얇은 케이스 두께는 훌륭한 착용감에 기여하며 하이 주얼리 워치에 기계적으로도 품격을 더합니다. 2가지 사이즈 중 작은 버전은 베젤 중앙의 루비에서 시작해 끝으로 갈수록 옅어지는 핑크 사파이어로 장식해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부여했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서는 커팅 전에 더욱 세심하게 컬러 젬스톤을 선별해야 하기 때문에 한층 수고스러운 노력이 요구됩니다. 2종의 아우라 워치 모두 각각 1점씩만 선보이는 유니크 피스로 모델 특성상 리테일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피아제 앰버서더 이준호

 

한편 이번 워치스앤원더스 2024 개최 기간 피아제 앰버서더인 배우 이준호가 부스를 방문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준호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출시한 피아제 폴로 79 워치를 비롯해, 그린 컬러 다이얼이 돋보이는 폴로 데이트 워치, 그리고 포제션(Possession) 컬렉션의 다양한 주얼리를 착용하고 멋을 뽐냈습니다. 또한 창립자 가문의 4대손인 이브 피아제(Yves Piaget) 명예회장과 CEO 벤자민 코마(Benjamin Comar)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브 피아제 명예 회장과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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