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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가 스공드/스공드/(seconde/seconde/)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게릴라 아티스트이자 코미디언인 로마릭 앙드레(Romaric André)와의 협업으로 매우 색다른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작, 발표했습니다. 

 

- 아티스트 로마릭 앙드레(활동명: 스공드/스공드/)

 

기존의 슬림라인 문페이즈 데이트 매뉴팩처(Slimline Moonphase Date Manufacture, 또는 줄여서 슬림라인 문페이즈로 칭하기도)를 기반으로 아티스트만의 위트 있는 재해석을 거쳤는데요. 아플리케 타입의 아워 마커는 마치 지진이라도 나서 벽에서 기울어진 액자처럼 불규칙적으로 배열돼 있고, 브랜드 로고 및 6시 방향의 숫자(날짜)는 손으로 일일이 그린 것처럼 삐뚤빼뚤 하기만 합니다. 심지어 문페이즈 디스크의 달과 별도 어린아이가 그린 듯 의도적으로 어설픈 느낌이 나게 제작했습니다. 

 

 

이렇듯 다이얼만 봐도 기존의 정규 제품과 확연히 다르면서 아티스트만의 개성이 느껴지는데요. 앞서 H. 모저앤씨, 벌케인, 타이멕스, 루이 에하르, 펄란 마리 등 수많은 시계 브랜드들과 협업한 전력을 자랑하는 로마릭 앙드레(스공드/스공드/)는 기존의 틀에 박힌 컬렉션 이미지를 해체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생각지도 못한 조합을 통해 일부 워치 컬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와의 첫 번째 협업의 결실 또한 전작들 못지 않은 대담한 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 워치메이킹 하면 항상 조금은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스공드/스공드/는 이런 정형화된 틀을 깨고 외부인의 시각에서 워치메이킹 역시 충분히 경쾌하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입증한 셈입니다. 

 

 

슬림라인 문페이즈 데이트 매뉴팩처 스공드/스공드/ 한정판은 2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3피스 구조의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하고,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1.3mm로 동일합니다. 매트하게 마감한 실버 컬러 다이얼에 실버 또는 로즈 골드 도금 처리한 인덱스 및 핸즈를 사용해 두 버전의 차이를 드러냅니다. 브랜드 로고 및 6시 방향의 포인터 데이트 숫자는 아티스트인 스공드/스공드/가 직접 수작업으로 쓴 게 맞습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날짜 및 문페이즈 표시 기능을 갖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FC-705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씨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글라스 안쪽에는 "수작업에 의한 조립이 우리 매뉴팩처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세상에 알릴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아티스트 스공드/스공드/에게 물었고, 그는 멀리 나아갔습니다(How do we tell the world that manual-assembly is at the core of our Manufacture? We asked artist seconde/seconde/. He took it too far)."라는 서술적인 문구를 프린트해 다시 한 번 비범한 스페셜 에디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델에 따라 블랙 또는 다크 브라운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탈착이 용이한 스틸 폴딩 버클과 함께 체결했고요. 

 

 

슬림라인 문페이즈 데이트 매뉴팩처 스공드/스공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부분 로즈 골드 도금 처리한 버전(Ref. FC-705SOC4S2)이 단 10피스 한정, 전체 스틸 케이스 및 실버 컬러 버전(Ref. FC-705SOC4S6)이 100피스 한정 출시할 예정입니다. 리테일가는 두 모델 동일하게 각각 3천 295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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