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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OMEGA)가 6번의 달 착륙 미션에 함께 한 브랜드의 영원한 클래식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Speedmaster Moonwatch) 컬렉션에 새로운 컬러 다이얼을 추가했습니다. 영롱한 화이트 래커 다이얼이 기존의 매트한 블랙 다이얼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합니다. 

 

- 오메가 앰버서더 다니엘 크레이그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화이트 버전은 사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래닛 오메가(Planet OMEGA) 전시에 참석한 007 시리즈의 스타 배우이자 오메가 브랜드 앰버서더인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미리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징적인 화이트 다이얼은 1969년 미항공우주국(NASA)의 비밀 계획인 일명 알라스카 프로젝트(Alaska Project)를 위해 특별 제작한 프로토타입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2008년 한정판으로 출시한 이전 세대의 알라스카 프로젝트 리-에디션과 달리 커다란 레드 컬러 보호용 케이스는 생략한 채로 말이지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3.2mm로, 사이즈는 2021년 리뉴얼한 기존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과 동일합니다. 여러 겹에 걸쳐 유광 래커 마감한 화이트 다이얼과 인덱스 및 핸즈, 베젤의 블랙 디테일은 우주 유영과 같은 선외(船外) 활동(Extra Vehicular Activity, 줄여서 EVA)시 착용하는 우주비행사의 우주복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크로노그래프 세컨 핸드의 레드 액센트는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로벨 이후로 우주복에 적용된 레드 라인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이는 1970년대 당시 나사의 커맨더(Commander, 사령관) 계급을 나타내는 표식이었다고. 이번 화이트 다이얼 신제품은 'Speedmaster' 프린트도 레드 컬러로 처리해 이전 세대의 알라스카 워치와도 차별화합니다. 아주 미묘한 디테일의 차이지만 스피드마스터 애호가들이라면 혹할 디자인적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문워치와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861을 탑재했습니다. 클래식 문워치 칼리버 1861의 안정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오메가 매뉴팩처 칼리버의 상징적인 부품인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비롯해, 프리스프렁 밸런스에 기존의 니바록스를 대신한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를 통해 10일간 총 8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엄격한 테스트를 받고, 15,000 가우스 이상의 강력한 자기장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시계임을 공인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물론 다른 모든 오메가 시계들과 마찬가지로 5년간의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이 적용됩니다. 파워리저브는 1861에서 2시간 정도 늘어난 50시간 정도를 보장하고요.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화이트 래커 다이얼은 솔리드 케이스백 버전으로는 출시하지 않음).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새틴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브레이슬릿의 각 링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해 좀 더 안쪽으로 아치 형태를 띠고 있고, 세로 줄무늬 패턴 각인과 함께 폴리시드 마감한 오메가 로고가 돋보이는 레트로풍의 클라스프 디자인은 변함 없습니다. 그리고 스포티한 블랙 러버나 타공 처리한 가죽 스트랩과 같은 다른 유형의 스트랩을 추가 구매해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화이트 래커 다이얼(Ref. 310.30.42.50.04.001)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1천 16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존의 블랙 다이얼 스틸 브레이슬릿 시스루백 버전 보다 20만원 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신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오메가 부티크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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