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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글라슈테 지방을 대표하는 고급시계제조사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의 바젤월드 2016 프리뷰입니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이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인 신제품은 이들의 베스트셀링 컬렉션 중 하나인 세네터 라인의 세네터 크로노미터(Senator Chronometer)인데요. 


그 이름에서 알수 있듯 이들 브랜드 시계로는 최초로 독일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 Deutschen Kalibrierdienst(DKD, German Calibration Service)으로부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라인업입니다. 물론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매뉴팩처 자체적으로도 엄격한 품질 검수 시스템을 갖고 있긴 하지만,  

스위스의 COSC처럼 공신력있는 외부 업체로부터의 추가 인증을 받음으로써 자사 시계의 품질을 더욱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즈 골드와 화이트 골드로 구성된 기존 버전에는 실버-화이트 다이얼 모델만 있었다면, 올해 처음으로 다크 블루 컬러가 도입되었습니다. 

지난해 파노매틱루나와 파노리저브에 다크 블루 컬러를 처음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일까요?! 파노 시리즈에 이어 세네터로까지 블루 컬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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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파노 시리즈처럼 그냥 래커 처리한 블루가 아니라, 세네터 크로노미터에는 오돌도돌하게 그레인 처리한 다이얼 바탕에 매트하게 블루 컬러를 입혀 

한층 더 시계가 오묘하고 특유의 세련미를 풍깁니다. 세네터 컬렉션은 과거의 마린 크로노미터와 크로노미터 회중시계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라인이기 때문에 

레일로드 형태의 챕터링(미닛 트랙)과 얇고 긴 로만 인덱스, 독특한 핸즈 형태와 같은 클래식한 디테일도 모던한 블루 컬러와 만나 한층 더 개성적인 시너지를 냅니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2.47mm로 기존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2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이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역할을 하며, 영문으로 크로노미터로 표기된 바로 윗 부분에 위치한 작은 홀은 낮/밤 인디케이터입니다. 

낮 시간대에는 화이트 컬러로, 밤 시간대에는 블랙 컬러로 바뀝니다. 다이얼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초)를 표시하고, 

3시 방향에는 더블 데이트, 글라슈테 오리지날식 표현으로는 파노라마 데이트(Panorama Date)를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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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사진으로 보니 다크 블루 바니시(래커) & 그레인 처리된 다이얼이 상당히 아름답네요. 
많이 톤다운된 블루 컬러다 보니 네이비에 가깝고 보는 각도나 조명에 따라서는 그레이나 안트라사이트 계열 컬러 느낌도 나는 듯합니다. 

참고로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매뉴팩처와 본사가 위치한 글라슈테가 아닌 포르츠하임에 인하우스 다이얼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포르츠하임 지방의 유명 다이얼 제조사를 인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부터 포르츠하임에 시계 부품 관련 제조사들이 많아서 인력을 확보하기에 편리한 점도 있을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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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이전 세네터 크로노미터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58-01 칼리버를 사용했습니다. 진동수 4헤르츠, 44시간 파워리저브.   

글라슈테 지방 시계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쓰리-쿼터 분할 플레이트에 다양한 하이엔드 피니싱을 했으며, 
블루 스크류, 골드 주얼캡, 스완넥, 골드 스크류 밸런스 등을 사용해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같은 글라슈테 지방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형제격인 랑에 운트 죄네의 그것과 종종 비견될 만큼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상위 모델의 경우 무브먼트 피니싱 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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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간과하기 쉽지만, 세네터 크로노미터에 탑재된 58-01 칼리버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할 만한 기능적 특징은,  
크라운을 당겼을 때 스톱 세컨드와 함께 제로 리셋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초침이 곧바로 0점으로 복귀해 더욱 정밀한 시간 세팅이 가능하지요. 

케이스백 사진이 없지만, 시스루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사용해 아름다운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세네터 다크 블루 다이얼 버전 추가 (부티크 에디션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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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젤월드 2016 프리뷰용으로 공개된 모델은 아니지만, 지난해 말 갑작스레 컬렉션에 추가된 2종의 세네터 부티크 에디션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하나는 세네터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Senator Panorama Date Moon Phase) 버전으로, 
다른 하나는 세네터 퍼페추얼 캘린더(Senator Perpetual Calendar) 버전으로 각각 선보이고 있는데요. 

앞서 보신 세너터 크로노미터처럼 그레인 처리는 하지 않았지만, 갈바닉(전해 부식) 처리한 다크 블루 컬러의 다이얼이 기존 모델과는 확실히 다른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또한 두 모델은 모두 스틸 케이스로만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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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터 퍼페추얼 캘린더 다크 블루 다이얼 부티크 에디션은 직경 42mm 두께 13,6mm 케이스에 인하우스 자동 100-02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기존 세네터 퍼페추얼 캘린더와 기능적으로는 동일한데요. 다이얼 4면에 캘린더를 분할 표시해 가독성이 좋은 퍼페추얼 캘린더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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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터 퍼페추얼 캘린더가 같은 무브먼트 베이스를 공유하면서도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이라면, 
세네터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는 다운 그레이드된 스몰 컴플리케이션 버전이라 하겠습니다. 

역시나 기존에 있던 인기 모델을 바탕으로 다이얼 컬러만 다르게 출시했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적으로는 크게 이슈화를 안하고 있는데요. 
다크 블루 컬러가 이렇듯 소리소문없이 제법 여러 모델에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블루가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세네터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는 직경 40mm 두께 11.52mm 스틸 케이스에 인하우스 자동 100-04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방수 사양은 50m. 

세네터 퍼페추얼 캘린더 & 세네터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 다크 블루 다이얼 버전은 
부티크 온리 에디션으로 전세계 글라슈테 오리지널 직영 부티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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