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Montblanc)의 또 다른 SIHH 2016 신제품을 미리 공개해 드립니다. 

지난 SIHH 2015에 발표한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바스코 다 가마 리미티드 에디션 60과 

같은 해 워치스앤원더스서 공개한 하이 주얼리 버전의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바스코 다 가마 다이아몬드 리미티드 에디션 25의 

뒤를 잇는 모델로서, 이번에는 스포티한 타임워커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이 그것인데요. 

타임워커 컬렉션에 몽블랑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엑소투르비용'이 적용된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이 전개되기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경 44mm의 멀티 피스 케이스는 러그를 포함한 프레임은 모래분사 처리한 티타늄으로, 

무브먼트를 내장한 원통형의 미들 케이스 부분은 카본 파이버(Carbon fibre, 탄소 섬유)를 여러 겹 포갠 뒤 고온, 고압에 압축해 완성했으며, 

티타늄 소재의 베젤부는 스크래치에 강한 블랙 DLC(Diamond-like carbon) 코팅 마감해 전체적으로 하이테크 소재의 성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티타늄과 카본 파이버를 사용한 결과 시계의 무게 또한 무척 가벼워졌습니다. 

- 2015년 발표한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바스코 다 가마 리미티드 에디션 60(사진 좌측 모델)과 

  2016년 SIHH 신제품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사진 우측 모델)

이렇듯 이전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버전에서 케이스 외관 소재와 디자인 정도만 변화를 줬음에도 시계 전체적인 이미지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상단 오프센터 다이얼에는 시분과 날짜(포인터 핸드 형태)를, 그리고 6시 방향에 노출된 브릿지는 원미닛 투르비용 케이지를 지탱하고 있으며, 

그 바로 위 양 옆 반원형의 서브 다이얼은 크로노그래프 작동시 분과 초를 표시하는 카운터 역할을 합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모노푸셔 형태로 작동하고요. 

'외부의'를 뜻하는 접두사 '엑소(Exo)'를 붙인 엑소투르비용은 밸런스를 투르비용 케이지 안에 품지 않고 바깥으로 빼어

밸런스의 진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통적인 설계의 투르비용보다 30% 정도의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몽블랑 고유의 메커니즘입니다. 

이는 인하우스 자동 MB R230 칼리버를 통해 구현되며 3헤르츠 진동에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일반적인 투르비용 설계와 차이가 있는 만큼 스톱 세컨드도 추가해 밸런스(더불어 밸런스 안 투르비용 케이지까지)를 멈출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시간 측정이 가능합니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사양의 시계가 타임워커 라인을 통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100개 한정까지 가능하게 된 것을 보면, 

르 로끌 매뉴팩처의 인하우스 무브먼트 제조 기반이 나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급 인력 확충의 영향도 있겠지요.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Ref. 112587) 및 그밖의 다양한 몽블랑 SIHH 신제품 관련한 소식은 

차후 몽블랑 SIHH 2016 리포트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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