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LVMH 워치 위크(LVMH Watch Week)가 지난 1월 2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막해 오는 2월 1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로 개최 5회째를 맞은 LVMH 워치 위크 2024에는 LVMH 그룹 소속 브랜드인 불가리(Bulgari), 위블로(Hublot), 태그호이어(TAG Heuer), 제니스(Zenith)가 어김없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불가리에서 분리해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La Fabrique du Temps Louis Vuitton)에 의해 단독 브랜드로 화려하게 부활을 선언한 다니엘 로스(Daniel Roth)와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까지 가세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누구보다 활기차게 열고 있습니다. 여러 하우스 중 태그호이어의 주요 신제품 몇 점을 모아 소개합니다. 

 

Carrera Chronograph Dato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다토 

 

지난해 60주년을 맞은 아이코닉한 까레라(Carrera) 컬렉션에 올해도 어김없이 신제품을 추가했습니다. 2종의 크로노그래프 신제품 모두 틸 그린(Teal green, 청록색) 컬러 다이얼을 적용해 강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두드러집니다.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다토는 1968년 제작된 컬트 까레라 중 하나인 까레라 다토 45(Carrera Dato 45) 모델(ex. 3147N)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았습니다. 다이얼 6시 방향이 아닌 9시 방향에 날짜창을, 3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 미닛 카운터를 배치하면서 블랙 앤 화이트의 선명한 대비가 두드러진 특징적인 레이아웃으로 유명합니다. 간결한 모노 서브다이얼은 컬렉터들 사이에서 훗날 외눈박이 거인을 뜻하는 사이클롭(Cyclop)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리지널의 45분 카운터가 아닌 30분 카운터로 변경해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몇 해전 미국의 워치 미디어 호딩키와 협업한 다토 한정판과도 흡사한 구성입니다.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다토는 직경 39mm, 두께 13.86mm 크기의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와 케이스 디자인 및 사이즈가 동일합니다. 무엇보다 1970년대 빈티지 까레라의 헤잘라이트 크리스탈을 재현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글라스박스)이 특유의 레트로 디자인을 돋보이게 합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매뉴팩처 자동 크로노그래프 워크호스인 호이어 02를 베이스로 와인딩 메커니즘을 단방향에서 양방향으로 수정하고, 날짜창의 위치 및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수정한 새로운 베리에이션 칼리버 TH20-07을 탑재했습니다. 안정적인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보장하는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 조합에 시간당 진동수는 28,800회(4헤르츠), 파워리저브는 80시간까지 보장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태그호이어를 상징하는 방패 로고를 형상화한 개성적인 오픈워크 로터를 포함한 주요 부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수는 100m까지 보장해 실용적입니다.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다토(Ref. CBS2211.FC6545)는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9백 60만 원. 

 

Carrera Chronograph Tourbillon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은 앞서 전개한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신제품입니다. 이전 45mm에서 42mm로 사이즈를 대폭 줄이고 베젤을 생략한 글라스박스 디자인을 채택한 첫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독자적인 기술력에 빛나는 스위스 메이드 매뉴팩처 투르비용 제품을 한화로 약 3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이어가면서 한층 웨어러블한 사이즈로 선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앞서 보신 다토 버전과 마찬가지로 동심원 형태로 서큘러 브러시드 마감한 틸 그린 컬러 다이얼이 상당히 시크한 매력을 어필합니다. 그리고 6시 방햐의 오픈워크 다이얼로 커다란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합니다. 각면 아플리케 인덱스 및 핸즈는 폴리시드 및 로듐 도금 처리하고 선별적으로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해 어느 환경에서나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칼리버 호이어 02T를 기반으로 양방향 와인딩 메커니즘으로 수정 및 일부 주요 부품을 개선한 새로운 칼리버 TH20-09를 탑재했습니다.  태그호이어 무브먼트 총괄 디렉터인 캐롤 포레스티에-카사피(Carole Forestier-Kasapi)를 주축으로 한 테크니컬 팀의 꾸준한 연구 개발의 결실입니다. 스트랩은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태그호이어 방패 로고를 형상화한 스틸 폴딩 버클을 체결했습니다.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Ref. CBS5011.FC6566) 역시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오는 5월부터 전 세계 지정된 태그호이어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천 524만 원. 

 

Carrera Date Plasma Diamant d’Avant-Garde

까레라 데이트 플라스마 디아망 다방가르드

 

태그호이어는 이번 LVMH 워치 위크에서 옐로우 컬러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Lab-grown diamonds)로 장식한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2023년 워치스앤원더스에서 시계 업계 최초로 유색 합성 다이아몬드인 핑크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적용한 까레라 플라스마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혁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옐로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크라운

 

말 그대로 실험실에서 생산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주얼리메이킹 분야에선 이미 뜨거운 감자로 통하지만, 워치메이킹 분야에선 아직 상대적으로 생소하고 태그호이어가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퓨리스트들은 자연이 아닌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결정화한 다이아몬드가 과연 무슨 가치가 있을까 반문하지만, 기본적으로 탄소 결정체인 다이아몬드의 속성상 진공 상태에서 천연 보다 더욱 순수한 형태로 정제할 수 있기 때문에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발전가능성과 가치는 날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완벽하게 통제된 환경에서 정밀한 공정을 통해 다이아몬드 구조 전체의 균질성을 확보함으로써 고품질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시대를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것입니다.  

 

- 플라스마 기술로 완성한 다결정 다이얼 

 

새로운 까레라 데이트 플라스마 디아망 아방가르드 타임피스는 36mm 크기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그리고 1.3캐럿 크기의 옐로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크라운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기반에 독자적인 화학기상증착 공정(Chemical Vapor Deposition process), 태그호이어식 표현으로는 플라스마 기술을 통해 완성한 2.9캐럿 상당의 다결정(Polycrystalline) 다이얼 역시 까레라 데이트 플라스마 디아망 아방가르드 시리즈만의 개성을 한껏 드러냅니다. 여기에 12개의 화이트 골드 인덱스에 세팅한 바게트 컷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약 0.5캐럿)와 12시 방향의 까레라 로고 아래 놓여진 특징적인 방패 모양의 일명 디아망 다방가르드 실드가 옐로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특유의 우아함에 방점을 찍습니다.

 

 

총 4.8캐럿에 달하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까레라 데이트 플라스마 디아망 아방가르드 신제품에는 자동 칼리버 7이 힘차게 박동하고 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영롱한 옐로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 까레라 데이트 플라스마 디아망 아방가르드(Ref. WBN2344.FC8335)는 한정판은 아니지만 제품 특성상 일정 기간에 걸쳐서만 소량 한정 제작될 것으로 보이며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