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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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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파일럿 워치를 카드 꺼내든 제니스는 지속적으로 이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날의 거대한 57mm 사이즈까지 거의 그대로 재현해 낸 2012년에 이어 작년에는 48mm의 몽트르 다에로네프 타입 20 GMT을 발표했습니다. 역시 소화하기 힘든 지름이긴 하나 40mm에 비교적 가격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볼륨 모델을 함께 선보였었는데요. 올해에도 파일럿 워치에 힘을 싣지 않을까 하는데, 우선 몽트르 다에로네프 타입 20 GMT의 베리에이션인 몽트르 다에로네프 타입 20 GMT 1903(Pilot Montre d'Aeronef Type 20 GMT 1903)이 등장했습니다. 1903은 비행사에 있어 기록으로 남은 1903년의 일에서 유래합니다. 라이트형제가 12월 동력비행기로 40m거리의 비행에 성공한 해인데요. 이를 기리기 위해 1903이란 숫자를 붙였습니다. 비행사적의 큰 관점에서 본다면 그럴 만도 한데 사실 제니스의 파일럿 워치은 프랑스 공군이랑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뭔가 그럴싸한 리퍼런스를 붙이기 위한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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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의 야광이 독특할 뿐더러 쿠키를 올린듯한 두께가 인상적입니다


아무튼 이름에 1903을 붙이고 1903개로 발매될 예정인 몽트르 다에로네프 타입 20 GMT 1903이 베이스 모델은 몽트르 다에로네프 타입 20 GMT입니다. 블랙 DLC처리한 케이스는 작년에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등장한 바 있는데, 빈티지스러운 연출을 위해 오래되어 반감기를 지나 색이 변한 라듐이나 트리튬의 색을 수퍼 루미노바로 재현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기법이 흔한데요. 그 때문에 야광을 일부러 조금 지저분하게 처리했습니다. 트리튬 변색이 균일하지 않을 때를 연출한 것 같은데 디테일에서 제법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스트랩도 파일럿 워치와 종종 결합되는 일명 스파르타쿠스 형태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디테일을 바꾼 베리에이션이라 무브먼트도 변화가 없는데요. GMT 기능을 가진 칼리버 693을 탑재했습니다. 예전 기준으로 보통 정도의 지름을 가진 자동 무브먼트라 48mm 케이스에 넣으면 적지 않은 빈공간이 생겨나는데요. 그것도 이유겠고 파일럿 워치라면 솔리드 백이 제대로 이기 때문에 각인을 한 솔리드 백을 사용했으며 100m 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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