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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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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마스터 라인에서 좀 재미있는 모델이 나왔습니다. 바젤월드에 가면 볼 수 있을 듯 한데요.

페이스 투 페이스 (Face 2 Face)라는 이름의 모델로 보도자료를 좀 읇어보면 인간의 이면성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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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케이스에서 두 가지 얼굴을 가진 모델인데요. 투 페이스계의 원조(?)는 예거 르쿨트르의 레베르소입니다. 

원래는 글라스 보호를 위해서 였다고 하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등장하면서 기능성을 상실했는데, '남으면 뭐 하나, 하나 더 넣자' 해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것 대신 그 자리에 듀얼 타임도 만들고 예전에는 크로노그래프도 만들었었죠.   

GLYCINE013.jpg

케이스 하나에 무브먼트 여러개 넣는 쿨한 방식은 글리신의 에어맨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메인 다이얼의 GMT까지 포함하면 무려 4 타임존을 커버하는 모델이고

분 단위 설정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페이스 투 페이스의 경우 두 개의 무브먼트. 크로노그래프의 ETA 칼리버 2094와 듀얼 타임 역할을 하는 그레이 다이얼의 ETA 칼리버 2671을 사용하는데요.

결정적으로 크라운은 한개 입니다. 글리신처럼 무브먼트도 여러개 크라운도 여러개 주렁주렁 달아서 한 지붕 세가족을 만든 게 아니라 크라운 하나로 조작되도록

하여 일체감을 만들어 낸 점입니다. 

Hamilton_Jazzmaster_Face2face_sketch_mid_8425.jpg

위 이미지처럼 나왔으면 더 멋질 뻔 했지만 그건 아니고요. 케이스는 이미지처럼 돌아서 변신하는 듯 합니다. 

H32856705_PR_mid_8505.jpg

무브먼트를 두 개 탑재하는 덕분에 케이스 지름은 가로 53mm, 세로 44mm로 초대형입니다. 그나마 세로가 44mm라서 착용 시도를 포기해야 할 만큼의 사이즈는 

아니군요. 살짝 걱정되는 부분은 예정 가격인데, 6300달러입니다. 6000달러의 레인지라면 해밀턴이라 아니라 론진이나 오메가 급인데요. 

1+1이라는 메리트(?)는 있지만 해밀턴의 주력 가격대를 훨씬 넘는게 좀 부담스럽습니다. 생산은 888개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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