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가족골프(?)여행

하와이는 두번째 여행이였습니다.

3년전에는 마우이 5일 - 오하우 4일 이렇게 다녀왔었는데, 조금 짧다고 생각되서

이번 늦 여름.... 오하우 4일 - 빅아일랜드 7일 이렇게 조금은 길게 다녀왔네요.

뭐 워낙 조금 길게 다녀와서, 사진도 많이 찍었었는데..... 제가 요즘 관심사였던 가족(?) 골프 롼딩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이러면서 제 얼굴도 인증을... ㅠ.ㅠ......

하와이 빅아일랜드(하와이섬) 서쪽은 좋은 리조트들이 많은데.... 이중 하와이 포시즌 중에 가장 명성이 좋다는 포시즌 후알랄라이에서 지냈습니다.

여기 후알랄라이 골프 코스는 무척 유명하기도 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저희 가족은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이 저뿐입니다... 와이프는 쇼핑에만 관심... 애들은 레고에만 관심이 있는 6~7살 남자애들이라서요.... ^^

첫째는 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렌탈클럽은 가장 최신형인 테일러메이드 롸킷볼즈.. 타감은 그냥 그렇지만... 비거리는 한클럽 이상 나가네요...

첫째...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프로지망은 아니더라도.... 골프를 취미로 가르쳐야겠습니다.

가족들 다 동반시켜줬습니다...무료로요....  원래는 애기 한명은 무료로 동반시켜주는 규정인데..... 애 둘에..와이프까지 동반 시켜줬네요.

2인승 카트 두대로 카트라이더 하는 느낌으로.. ^^

둘째는 넘 어려서 관심 밖이지만 첫째는 기분이 좋나봅니다.

시그니처 홀인 17번 홀..... 용암이 굳은 바위들과 바다... 샌드가 잘 어울립니다...

앞바람이 엄청 불어서... 140미터인데.... 6번으로 완전 쌔렸습니다...

둘째는 관심 밖이구요......

와이프가 사진을 찍어줬어요...

오른쪽에 보이는건 ..... 프레지던트 스윗..레지덴셜인가...뭐..... 1박 가격이 말 안됩니다...

아들과의 좋은 추억..

아빠가 투타치 하나 지켜보는 듯 해서....... 약간 긴장했었습니다...

4일 지내면서 3번 롼딩 했네요....

혼자 치면 재미없지만...그래두 아들들이 봐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롼딩을 끝내고... 애들과 수영도 하고...해가 질 때쯤이면 와이프와 숙소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해 지는것도 보고.....

여름 휴가는 길지만 너무 짧게 금방 지나가버렸습니다...

올 겨울에는 일이 많아서 여행을 못갈거 같아서 벌써부터 우울합니다....

내년 여름방학 때 비행기표를 또 미리 사볼라고..여행사이트를 기웃기웃 하고 있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