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타포에 다녀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고.. 왠지 친근한? 마음에 다시한번 스위스 여행 경험하신 분들께 여쭙습니다.
앞에도 여쭤본 대로 8,6 세 아이 둘을 데리고 렌터카 여행을 하려 하구요... 5월말 목요일 도착, 수요일 출국 총 6박 7일 일정입니다.
도착은 밤10시경이라 호텔서 가까운 곳에서 1박을 해야 할 것 같구요.. 출국은 오후 2시 40분 출도착 모두 취리히 입니다.
무리하지 않게 일정을 잡고 싶은데.. 막상 보면 여기도, 저기도 가고싶고 그러네요...^^
현재 대충 생각한 바로는 취리히 - 루체른 - 인터라켄 - 베른 - 몽트뢰 - 로잔 찍고 다시 베른을 통해서 취리히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빡빡하지 않을까 좀 걱정도 되고.. 어디쯤에서 숙박을 해야 할 지도 영 감이 안 오네요.^^
취리히에서 일단 도착후 자고 시내 좀 보고 루체른에서 1박, 루체른 구경하고 인터라켄 넘어가서 1박후 인터라켄 여기저기보고 1박 추가,
이후 베른에서 1박 후 몽트뢰나 로잔쪽으로 갔다 다시 베른와서 1박 더 하고 취리히로 넘어가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혹 다른 조언이나 조절해야 할 곳이나 꼭 들러야 할 곳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몽트뢰쪽으로 가게되면 복성각님 말씀해주신 와이너리는 꼭 들러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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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3.02.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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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0:29
읽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군요.
꼭 그리해보겠습니다. 좋은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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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2.22 10:25
제가 알기로 스위스는 모든 곳이 그림같다고는 하지만, 막상 볼거리나 명소가 의외로 적습니다.
아이가 있으니 한곳에서 1박씩은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고, 저라면 취리히와 루체른에 마냥 머물겠습니다.
여러곳을 보고 싶으시다면 취리히 2박-->베른 3박(로잔, 뇌샤텔, 라쇼드퐁 모두 한시간 거리)-->루체른 1박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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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0:32
인터라켄은요? 베른에서 오래 머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위치가 좋아서...^^
감사합니다. 제이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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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2.22 10:39
인터라켄은 루체른과 베른 사이에 있으니 베른에서 루체른으로 이동중에 살짝 들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제네바를 가장 좋아하지만 너무 멀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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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0:42
그럼 융프라우요흐는 패스인가요? ^^ 제네바가 끝에 있어서 아쉽더라구요.. 바젤도 아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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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2.22 10:55
인터라켄이나 융프라우같은 쪽이 더 좋으시다면 베른에 머물지 마시고 취리히-->인터라켄-->루체른 의 일정이 더 낫겠습니다.
로잔은 방문 가능하나 시간이 많이 걸리니 패스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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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0:58
사실 어느쪽이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둘 다 가보고픈 욕심이 생겨서요..^^ 양쪽을 다 커버하긴 힘들단 말씀이시군요....^^
그닥 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다.. 워낙에 울나라 사람들이 다들 올라가는데라고 하니...좀 피하고 싶기도 하다가.. 유럽의 지붕이라니 함 가봐야 되나 싶기도 해서요..^^
바쁘실텐데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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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2.22 12:13
개인적으로는 융프라우요흐는 꼭 가 보시길 권합니다.
아니면 몽블랑도 좋구요. 둘 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편하게 4000m 높이의 산을 올라가 볼 수 있는 경험은 융프라우요흐나 몽블랑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몽블랑은 못가봤고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가 본 경험이 있습니다. 당연히 기차타고... ^^
유럽의 지붕(TOP OF EUROPE)으로 불리며 해발 3454m 입니다.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바로 옆의 그 유명한 아이거 북벽이 보이고 저 멀리는 프랑스까지(맑은 날은 에펠탑도 보인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보입니다.
가장 편한 방법으로 고산과 빙하를 볼 수 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체국에서 소인을 찍는 재미도 있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동안의 풍경 역시 절경입니다. 정말 달력에서 보던 그 풍경 그대로입니다. 혹시 스키 좋아하시면 스키 경험도 한번 해 보셔요.
스위스에서는 제네바나 취리히, 베른 같은 도시 여행도 좋습니다만 로마시대부터 유명한 온천휴양지가 많습니다. 가족이 가는 여정이라면 하루 정도 온천 여행도 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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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5:25
그렇겠죠? 모두 다들 가는 곳이면 뭔가 이유가 있겠죠...^^
융프라우요흐도 그렇지만 호수주위 돌아보고 싶기도 하구요...
온천휴양지도 한번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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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2013.02.22 13:04
저도 스위스 일정에서는 융프라우를 추천 드립니다. 산악 기차 타고 정상까지 올라 갔다오는 재미도 있지만 동역과 서역 사이의 작은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시간 되시면 유람선 타시고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시는 것도 운치 있지요. 시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네바
에 다녀 오시면 좋은데 인터라켄에서는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7일 일정으로는(비행기 타는 날 3일 빼면 별로 시간이 없지요) 좀 버거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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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5:24
뱅기타는날 치면 8일입니다.^^
제네바는 젤 멀어서 버거울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시간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험프리님 조언 들으니 인터라켄은 아무래도 가야되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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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즈
2013.02.22 14:00
후기 기대합니다. ^^
저도 나중에 스위스 꼭 가고 싶어서 일정 대충 짜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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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5:26
네 무사히 다녀와서 후기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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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차이
2013.02.22 16:08
늦게 글을 봤습니다. 일주일 여정이면 [ 취리히 - 루체른 - 인터라켄 - 몽트뢰 ] 중심으로 이동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융프라호는 꼭 아이들과 기차타고 올라가시고
하이킹 처럼 내려오시는 스케쥴 추천해드립니다. 몽트뢰는 호텔 가격이 만만치 않치만 시옹성도 있고 볼께 많습니다! 이동보다는 이틀 정도 계시면서 가족과
여유로운 관광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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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7:13
그럼 베른이 빠지게 되네요...ㅎㅎ 몽트뢰를 강력히 추천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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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e
2013.02.22 17:05
유럽여행 갔을 때 스위스는 인터라켄, 취리히, 루체른 이렇게 들렸었는데 융프라우 추천합니다. 루체른에서 융프라우가는 기차와 유람선도 정말 좋은데
렌트카로 가시는군요.
인터라켄 가서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길목에 라우터브루넨, 그린델발트 2 동네가 있습니다.
라우터브루넨의 경우는 전기차만 운행이 가능하고 인터라켄에서 올라가는 길목에 차를 세워놓고 가셔야될겁니다.
그린델발트는 따로 그런건 없었던거 같아요. 차 많았거든요.
라우터브루넨쪽은 큰 폭포가 있어서 유명하고, 일반적으로 베낭여행자들은 라우터브루넨쪽에서 숙박을 많이 하더군요.
전 그린델발트를 추천합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 조용하고 호텔도 많이 있습니다. 하이킹도 할 수 있는데
5월말이라면 눈이 덜 녹아서 많이는 못올라가실거에요. (이쪽에 하이킹 코스가 많이 있거든요. 여기서 한 10일 있으면서 여기저기
다니려고 했는데 5월중순쯤에 가니 눈 덜 녹아서 못간다고 하더군요 ㅠ_ㅠ)
저도 아기 좀 더 크면 한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과연 여력이 있을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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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7:34
아직 완전히 결정하진 않았지만 아이들이랑 짐이랑 갖고 다닐 생각하니까 한번도 안해본 렌터카 여행을 계획하게 되더라구요.
루체른에서 융프라우요후 가는 유람선이 좋다고 하던데 .. 건 좀 아쉽겠네요....^^;;
숙소는 호수주변에 잡을까 막연히 생각했었고 밑에서부터 기차를 타고올라갈까 .. 했는데, 그린델발트까진 차가 올라가는가보군요...
하이킹은 막내녀석때문에 쉽진 않을것 같아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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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e
2013.02.22 17:22
참고로 그린델발트에서 슈렉펠트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풍경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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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2 17:35
와 사진까지..^^
뽐뿌가 밀려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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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주
2013.02.23 00:58
저도 4살 아이를 데리고 집사람과 렌트를 해서 오스트리아에서 출발하여 스위스를 경유하고 다시 오스트리아로 다녀왔습니다. 4년전 이기는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면 그린델발트와 체르마트 였습니다.
체르마트는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 방문하였었고 (참고로 체르마트는 차가 진입할수 없어서 근처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린델발트는 순전히 아이거를 보겠다는 의지였는데 정말 인생에 잊지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정확한 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North Face"의 주무대도 아이거 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집사람은 뱃속에 둘째 임신 7개월이었는데 무리해서까지 다녀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체르마트는 날씨가 좋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운 일정이었는데 당시 한여름이었는데도 눈이 내려서 상당히 신기하면서도 약간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고요. 그린델발트에서는 호텔앞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고 그 광경을 바라보며 누워서 맥주를 마셨던 기억에 집사람과 늘 다시 가고 싶었던 곳으로 손 꼽는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 찍었던 사진은 아직도 저희 집 현관에 크게 걸려져 있답니다...ㅎㅎㅎㅎㅎ
참고로 당시 비엔나에서 BENZ E200 카브리올레 오픈카를 렌트하였는데 렌트비용으로 약 160만원 지출 (12일 기준) 하였으나 그림젤패스을 통과할 때, 루체른을 통과할 때등, 오픈카의 매력을 정말 만끽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준비 잘 하셔서 알차고 행복한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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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3 12:33
체르마트도 가고싶긴 한데.. 일정이 빡빡해 고민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도 주무셨는지요? 다들 아름답단 말씀을 많이 해주시네요...^^
인터라켄에서 숙박을 그러면 그린델발트 주변을 알아봐야 하나 또 고민되네요.. ^^
저도 현관에 걸 만한 사진을 건졌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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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주
2013.02.25 09:10
네. 저는 체르마트에서 1박, 그린델발트에서만 2일을 묵었습니다.
그린델발트에서 묵었던 호텔은 Hotel Cabana (Dorfstrasse 46, 3818) 이고요, www.booking.com에서 예약하였으니 검색하실 수 있을겁니다.
저도 처음 가기전에는 어디를 가서 어디에서 자고 뭘 먹어야 하나.. 했는데 막상 가니까 그냥 발 길 닿는데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행복하게 고민하시고 뜻깊은 가족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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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5 14:36
아 그렇군요... 아름다운 곳인것 같아 꼭 가서 자보고도 싶은데... 그린델발트까지 올라가는 길은 차로 가기 어렵지 않은 지 궁금하네요..
기온차 때문에 애들이 혹 춥지는 않을지도 걱정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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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02.23 02:48
애들 데리고 여행한다면 매일 움직이는것 쉅지 않습니다.
만약 차가 있다면 상관없지만 시내 주차도 히들고..
기차로 이동하신다면 하곳에 2박이상 묵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위스는 나라가 작아서 기차로 이동하며 3시간안에 다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이동하고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고 할수 있습니다
기차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끝내주니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스위스 좋은곳입니다..
여행으로는 한 10번이상 다녀온것 같습니다..스위스의 도시는 거의다 자보고 다녀왔는데도 또 가고 싶습니다.
추천루트는 취리히 1박만하시면 충분합니다.
취리히 1박-인터라켄 3박-루체른 1박-취리히 1박 입니다
일단은 도착후는 애때문에 무조건 휴식하시는것이 좋을듯하고요
여행후 비행기 탑승하기전 쉬는것이 좋을듯해서 취리히에서 2박 잡았습니다.
인터라켄에서 3박 코스로는..융프라오흐는 하루잡고 무조건 보시고요
둘째날은 피르스트가서 케이블타고 올라가서 애데리고 눈썰매타시던지 산악 자전거타면서 경치보면서 내려오시면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여름에 가시면 온전에 패러그라이딩하고 오후는 레프팅하면 재미있는데.지금은 조금 추워서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세째날은 체어마트 다녀오시면 되고요.아니면 힘드시면 쉘트호른 케이블카타고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인터라켄이 스위스이 가운데 있어서 여러곳으로 다니기가 좋고 구경할때가 많으니 시간을 많이 할애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 후회없이 다구경하실수 있습니다
루체른은 구경할것이 많으니 꼭 가보셔야 하고요..하루잡으시면 됩니다.
저같으 경우는 인터라켄에서 골든 파노라마 열차타고 하루코스로 다녀왔는데요...거기서 숙박을 못한것을 아직도 후회합니다..정말로 이쁜 도시거든요...
정말로 재미있는 여행이 되실겁니다..시계 구경도 마음껏 하실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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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02.23 12:32
와 너무 감사합니다.
코스까지 짜 주시다니...감동입니다. 사이공님.^^
인터라켄에 포인트를 주라시는 조언이시네요. 참고할께요. 거듭 감사합니다.^^
근데 애들이 높은 융프라우 올라가면 머리아파하거나 하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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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perman
2013.02.25 16:40
등산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가면 밖에 나갈 수 있었는데 조금만 걸어도 금새 숨이 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그리고 렌터카로 여행을 하실 계획이시니 여행계획을 세울때 구글맵을 한번 이용해보세요. 대략적인 루트와 소요시간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스위스는 기차를 이동수단으로 했었지만, 크로아티아/터키를 렌터카로 돌아다녀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인터라켄/융프라우요흐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인터라켄의 좌/우에 있는 호수 (튠/브리엔츠) 의 유람선을 타고 풍광을 감상하는 것도 시간만 된다면 추천드리고 싶군요. 제네바 레만호 유람선도 타봤는데 경치는 튠 호수 유람선이 '갑'이었습니다.
융프라우요흐는 융프라우 정상에 있는 전망대이고, 등산열차를 타면 아주 손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라 배낭여행객들의 필수코스였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에는 동신해운항공인가 하는 국내제휴사에서 산악열차 할인권을 줬는데 거기에 정상전망대 매점에서 컵라면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라면대신 융프라우요흐 모자도 가능)이 있었습니다. 융프라우요흐정상에서 먹는 컵라면맛도 쏠쏠하지요. 등산열차는 인터라켄 동역(ost)에서 출발 - 그린델발트/라우터브루넨 - 클라이네샤이덱-융프라우요흐 이렇게 운행이 될겁니다. 기차가 그린델발트를 거쳐서 가는 것도 있고, 라우터브루넨을 거쳐서 가는 것도 있습니다. 올라갈땐 그린델발트로 내려올땐 라우터브루넨으로 이용하거나 반대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산악열차는 클라이네샤이덱에서 갈아타야하거든요.
베른 베른은 스위스연방의 수도입니다. 의외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케이드식의 거리와 곳곳에 있는 분수대, 이름은 잊었지만 꽤 오래된 성당이 있는 정말 작고 아담한 도시입니다. 베른은 '곰'이라는 뜻인데, 작은 시가지 외곽에 '곰'공원이 있었고, 얕은 언덕을 올라가면 '장미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보는 베른의 야경이 꽤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루체른 루체른은 카펠교와 죽어가는 사자상이 유명합니다. 역시 배낭여행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던 도시였구요. 역시 호수 유람선 관광이 가능할겁니다만 경험은 없습니다. 근처에 있는 산 (리기/티틀리스/필라투스 - 등산열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을 방문하는 거점도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융프라우요흐를 가신다면 굳이 다른 곳은 갈 필요 없을겁니다. : )
참고로 '트레블로망'이라는 여행작가 백상현씨의 개인홈페이지를 한번 둘러보세요.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도시/소도시들의 멋진 사진들이 있으니 미리 한번 보면서 갈 곳을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주인장은 스위스 산악지역에 있는 '그뤼에르'라는 작은 마을(치즈로 유명)을 국내에 알리는데 일조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요즘 스위스 여행상품에서도 가끔 일정에 포함되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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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2013.02.26 09:28
오랜만에 접속해서 글남기네요 ^^
저는 업무차 Neuchâtel 이란 지역에서 4일정도 있었습니다.
조그만 동네이며 호수를 끼고 있어서 야경이 좋았어요.
큰성당도 하나 보였고 제일 기억에 나는건 Neuchâtel 에있으면서 차로 20~30분정도 이동하고 (쉽게 우리나라 남산) 같은 곳에
데려갔는데 거기 정상에 식당이 하나있었고 구름 위에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Neuchâtel 지역 술 (와인) 그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곳이며, 사냥꾼이 직접잡은 말고기 기억이 새록새록 사진을 첨부 해드리고 싶지만....
회사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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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013.02.26 13:59
인터라칸에서 융프라우 찍고내려올때 풍경입니다. 직접찍은거에요....ㅎㅎㅎ 루채른 너무좋아요 전 루채른이 가장좋았었어요. 먹을것도 풍경도 모두마음에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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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en
2013.03.26 11:47
저도 융프라우는 꼭 가 보시길 권합니다
아침에 조금 서두르셔서 첫 기차를 타시고 올라가시면...
정말 황홀한 경치를 구경하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그때 찍은 사진 한장~^^
인터라켄 가시면 지명대로 지명의 어원이 인터 INTER 라켄 LAKE 일겁니다.
양쪽으로 호수 두개가 있고 그 가운데 사람이 모여살죠....ㅋ
아침에 기상하시면 그 호수 사이로 산책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걷다 보면 사이드 한편에 알프스 소녀가 아빠와 같이 사과, 당근, 기타 야채 과일을 팔겁니다.....ㅋㅋㅋ...
동전을 내밀고 사과를 몇개 집어서 호숫가 산책할때 드시면 좋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