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특성상....
후반기 휴가를 2월 말까지 써야하고, 아이 개학에도 맞춰야 해서 2월말 가족여행을 이탈리아로 가려합니다.
로마 인 아웃인데, 아침에 로마 인하는 스케줄로 5박6일입니다.
로마는 두번째인데다가 약간은 추운 시절이라 지금계획은 2박 로마서 하고 3일째 조금이라도 따뜻한 나폴리로 가서 2박정도 하고
다시 로마로 와서 1박후 쇼핑등 하고 집으로 오려고 합니다.
소렌토에 숙소를 정하고 나폴리, 아말피, 폼페이 등은 렌트해서 다닐까 생각중인데...
우선, 나폴리까지는 기차를 타는게 나을지 아님 아예 로마서 부터 렌트를 하는게 나을지 궁금하구요...
로마서 나폴리까지 2-3시간 걸리던데 피곤할까 싶기도 하지만 중간에 들러볼 곳이 있다면 첨부터 렌트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 중간에 들를만한 곳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나폴리, 소렌토 근처 2박3일이면 그럭저럭 볼 수 있을지.. 카프리 갔다오면 빡빡할지.. 도 궁금합니다.
이탈리아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맛집 이런데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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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perman
2013.1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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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11.13 10:14
그쵸. 저 역시 메디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시칠리아 너무 좋으셨을것 같아요...
근데 찾아보니 로마에서 시칠리아가는 야간열차가 있네요.. 시칠리아도 슬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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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perman
2013.11.13 11:45
제 생각에 시칠리아까지 다녀오기엔 여행일정이 조금 빡빡할 것 같습니다. ;)
요즘 자전거나라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로마, 바티칸, 나폴리/폼페이/소렌토 투어프로그램이 꽤 인기있는 것 같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
라니
2013.11.13 12:58
그러네요... 시칠리아 같은덴 좀 더 여유있을때여야겠어요..
자전거 투어는 남부 당일치기인거 같아서 좀 여유있게 남부 보려구요..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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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2013.11.13 17:22
일정이 너무 빠듯하신 것 같아요,
저 일정에서 시칠리아는 빼시는게 나을것 같고
나폴리는 개인적으로 너무 번잡스러워서 머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 많고 시끄러운 곳 좋아하시면 괜찮구요^^)
저라면 포지타노, 아말피, 카프리섬, 소렌토 정도 돌아다닐 것 같네요.
사실 위 지역들이 여행 컨셉에따라서 아주 짧게도 볼 수 있고 길게 보내자면 한없이 늘어지는 지역이라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할 것 같네요. ^^;;
(더구다나 해도 금방 지는 시기니깐, 밤에 뭐하실지도 고민하셔야 할 것 같구요~)
이태리 남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여행지이긴 했는데 겨울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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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11.14 08:57
아 감사합니다.
시칠리아는 걍 희망사항이었구요.. 나나미 아주머니 책을 읽으면서 항상 언젠가는 한번... 했었던 곳이라.. 언젠간 갈 일이 생기겠죠.ㅎㅎ
2월말이라 해가 빨리져서 밤에 뭐할까가 말씀대로 고민이 될 수도 있겠네요...^^
빨리자고 일찍움직이는 쪽으로 생각을 해야겠어요..^^
조언주신대로 나폴리는 스킵하는것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조금 찾아봤지만 후기도 별로 좋은 말이 없네요...ㅎㅎ
좋은 계절에 한없이 늘어지게 다녀보면 좋겠지만..
빡빡하게 할 일이 있다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단 생각이 애들이 커가고 돈들어갈 데가 많이 생기니까 문득문득 드네요...^^;;
조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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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11.13 17:52
앗. 이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사실 이쪽 전문가도 아닌데, 왠지 답글에 제 닉네임이 있어서 답변을 살짝 달아봅니다 ^^;;
5박6일일정이면 말씀하신대로 여유있게 돌아보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1) 일단, 렌트는 운전을 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그리고 자신있으시면 당연히 렌트를 미리 해서 가는게 편합니다.
로마에서 나폴리 방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렌트해서 로마돌아오자마자 반납하는게 제일 좋겠죠.
이태리 애들이 운전히 상당히 거칠지만, 뭐 서울 시내에서 끼어들기 자유자재로 하실수 있는 실력이라면
이태리, 그중에서도 로마 시내에서도 걱정없을거에요. 일정 중에서는 나폴리 시내에서만 차량 도난 조심하시면 됩니다.
나폴리는 워낙 우범지역이 많아서 실내에 소지품이 있는게 보이면 그냥 깨고 가져갑니다. 조금 돈 더 내더라도
주차장은 꼭 안전한 곳으로 이용하세요. 그리고 나폴리에서는 차량 자체 도난도 잘 일어나기 때문에,
렌트시에 보험은 풀로 드세요 꼭. 렌트카 회사에서도 권장할거에요.
(2) 소렌토, 아말피 쪽을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둘다 굉장히 작고 아담한 절벽을 낀 바닷가 마을입니다.
맘먹고 그냥 열심히 다니면 소렌토나 특히 아말피는 각각 2시간이면 다 보는 곳이에요. 여름에는 시끌시끌하고
수영도 하고 놀면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지만, 2월에는 수영도 못하고, 사람도 없고, 춥고, 조금 도시 자체가
썰렁합니다. 즉 소렌토에서 왠만한 상점을 다 들어갔다 나오고 밥먹고 해도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소렌토에서 아말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제일 유명한데요, (무솔리니 일화도 있구요)
그 두 도시 사이에 포지타노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아말피가 조금 더 잘 알려진 휴양지라면,
포지타노는 조금 덜 알려진 더 작고 조용한 휴양지입니다. 경사 높은 절벽에 계단식으로 지어진 마을의
느낌이 포지타노가 조금 더 따뜻하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중간에 잠깐 들려서 밑에까지 걸어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면 됩니다. 여관급부터 6성급 부띡 스타일의 리조트까지 있는 때로는 서민적인, 때로는 귀족적인 휴양도시입니다.
사실, 저는 그냥 풍경보고, 일부러 로컬지역으로 걸어가면서 건물들 하나하나 만져보고, 올리브 밭에도 괜히 들어가보고
뭐 이런거 좋아해서 일부러 이태리에서도 시골을 막 찾아 다녀서 괜찮았지만,
도시 느낌의 볼거리가 풍부한 것을 상상하신다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흥미를 끌만한 것도 조금 부족하고요
(3) 폼페이 유적지도 딱 3~4시간이면 됩니다. 관광객에게 개방된 곳이 일부에 지나지 않고, 또 폼페이 유적지는
유적지 전문 공식 가이드가 상주해있습니다. 외부 가이드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곳이에요.
티켓을 구입하시면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단체가 아니면 다른 관광객들과 섞여서 투어를 하게 됩니다.
가이드가 영어는 거의 완벽하게 하니깐 영어로 설명들으시면 되고, 가이드의 동선을 따라다니시면 됩니다.
유익하고 신기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거에요. 겨울에는 개방안하는 날이 있기도 하니깐 오픈 여부만 확인해보세요.
(저는 조금 특수하게 다녀와서 일반 관람의 경우가 100%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4) 오히려 나폴리 시내가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왕궁도 보시고, 두오모도 보시고, 이리저리 오래된 시장이나 광장들도
찾아다니시고 하려면 하루는 적어도 족히 쓰셔야합니다. 일단 도시 규모자체가 크고 동선이 넓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릴거에요.
소매치기 굉장히 조심하셔야하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에는 조금 지저분할 수도 있어서 사실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5) 위의 지역말고 들려야할 곳이 있다면, 빡빡한 일정상 2군데만 더 추천드릴게요.
a. 로마에서 나폴리 방향으로 렌트를 하고 가면 해안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내려가는 국도길이 있고, 내륙쪽으로 직선으로 뻗은 고속도로가 있는데,
어차피 소렌토~ 아말피로 이어지는 예쁜 해안도로는 나폴리 이후에 나오니깐 고속도로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편이 좋습니다.
(혹시 바이크 매니아나 아프릴리아 브랜드 매니아라면 해안국도를 이용하셔야합니다 ^^;;)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면 중간쯤에 몬테카시노가 나오고 그 곳에 베네딕트 수도회의 본산인 몬테카시노 수도원이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잠시 내려서 로마 이남의, 이태리 중남부로 펼쳐진 와이너리나 시골풍경도 살짝 즐겨보고 싶다면 수도원에 잠시 들려보시면 됩니다.
로마와 피렌체 사이에 위치한 아시시 라는 도시의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더불어서 유럽의 가장 유명한 수도원이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도 있고,
진정 중세 도시 느낌을 받기에도 좋습니다. 역사적 중요성은 네이버에 그냥 쳐보기만해도 줄줄 나오니 생략할게요.특히나 성당이나 교회 다니시면 강추..
성 어거스틴 (St. Augustine)이 개종 뒤 히브루, 아랍 종교 및 철학서적들을 라틴어로 번역한 곳입니다) 성지죠.
b. 아말피에서 30분만 내려가면 Salerno 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지금은 나폴리에 묻혀서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가 되었지만,
중세 중기 (1000~1200) 전까지만 해도 남유럽 최대 도시라고 할만큼 흥했던 무역도시입니다. 특히 나폴리 이남으로는
중세 초기까지 아랍권의 영향하에 있었는데요, Salerno는 카톨릭 문화와 아랍 문화가 만나는 첫관문이었습니다.
동서양 문물이 교류하던 중심지죠. 그래서 지금도 아랍스타일의 건축물과 음식문화가 진하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도시가 이제는 그리 크지는 않으니 두오모와 성조지 성당 위주로 구시가지만 살짝 두어시간 둘러보고 나오기에는 좋습니다.
대충 지금 막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긴 했는데,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일 걱정인건 어린아들을 데리고 일정이 조금 빡빡하지 않나 싶은 겁니다.
게다가 이태리의 겨울은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주로 약하게 내립니다) 폼페이 같은 경우는
겨울에 비오고 그러면 전부 야외고 춥고 쉴 그늘도 없어서 관광하기에는 조금 버겁죠.
이래저래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여행 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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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맘
2013.11.14 00:41
전 이탈리아는 가본적도 없고 특별히 갈 계획도 없었지만 쓰신글을 읽으니 한번은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라니
2013.11.14 08:51
우선 답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답글을 강요한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네요...
우선 렌트는 로마에서 하는방향으로 해야겠네요. 전 소렌토까지 가는데 중간에 들를만한 곳이 없으면 기차로 나폴리까지 갈까.. 도 생각했는데
멋진 중간 방문지를 알려주셔서 몬테카시노 수도원에 들렀다가면 운전 피로도 덜고 좋을 것 같네요...
소렌토서 일단 2박을 할 계획인데요...
아주 러프한 계획으로는...(공부를 아직...ㅎ) 첫날 오전에 렌트를 해서 수도원 잠시 들렀다 시골풍경 좀 구경하고 폼페이 들렀다가 바로 소렌토로 가서 1박 한 뒤, 다음날 해안도로 따라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까지 다녀오고,2박 후 다음날은 카프리섬에 다녀와서 다시 로마로 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폴리는 하도 안좋은 말이 많아서 빡빡하면 스킵할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들하고 가니 안전하고 여유있는 스케줄이 좋을 것 같아서요..
스위스서 렌트했을땐 주차장까지 다 네비에 입력해서 갔는데.. 이탈리아 아랫동네는 주차상황은 좀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암튼 조언 너무너무너무 감사하구요..
국내거주하시지 않는 것 같으신데...혹시나 부산에 오실 일 있으면 꼭 저녁함 쏘겠습니다. 진심으로... 오실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함 뵙고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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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perman
2013.11.14 08:58
흐흐흐 ;) 고맙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신데요.
그 동안 게시물과 댓글로 판단했을 때 '메디치'님이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네요. :)) -
뭐어쩌라고
2013.11.15 11:52
아....전 3월에 10일정도 가려고 하는데 루트가 저랑 비슷하시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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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a고추장
2013.11.16 06:19
조금 늦어지만 잠시 답글 달자면 ^^;;이미 메디치님이 뭐 훌륭하게 정보를 주셔서 몇가지 첨언만 하겠습니다,
어차피 나폴리에서 렌트로 다니실 계획이시면 저도 메디치님 말씀처럼
로마에서 부터 렌트해서 다니시길 권합니다,
로마나 나폴리나 시내 교통,도로 상황은 개판이니 참고하시구요,ㅋ
차량파손도 항상 신경쓰셔야할 부분이고, 스쿠터 때문에 조금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어차피 차로 이동하실 계획이었으니 배가 안다니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될 것 같구요
(계획하신 2월도 동계에 들어가니 남부쪽 정기선이 다니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렌토 지나서부터 시작되는 아말피코스트를 따라서 차로 쉬어쉬엄 갈 수 있는데 까지 다녀오세요.
아말피,살레르노까지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중간 포시타노까지 가셔서 점심 먹고 소렌토로
돌아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포시타노부터 아말피,살레르노 이어지는 길이 워낙 멀미나는 길이라서요,
뭐 괜찮으시다면 가셔도 문제없지만요^^ 가신다면 도중에 Ravello같은 작고 아름다운 마을도 한번 들러보시구요,
아말피 코스트에 결쳐 있는 대부분의 마을들은 계절을 많이 타기에 가시는 2월말에도 썰렁합니다,
그러니 메디치님 말씀대로 한두어시간정도 짧게 보고 이동하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포시타노에서 점심드신다면 Chez Black, Baco al Buco 추천 드리구요, 대부분 해산물 위주의 쁘리모,세콘도
다 괜찮구요, 모짜렐라는 꼭 한번쯤은 전식으로 드시보시길 권합니다, 남부가 고향인 만큼 드셔보셔야죠^^
차량이 마을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으니 아래까지 가셔서 San Gennaro 같은 사설주차장에 주차하시구요
아말피에서는 San Giuseppe 추천합니다, 두오모 안쪽 마을로 이어지는 골목에 있습니다,
아말피도 마을 진입하실때 주차장 파킹 간판 많이 보실겁니다,
소렌토에서 2박 다 하신다는 가정하에 추천드리는 코스는 계획하신대로 첫날 내려가시면서 몬테카시노, 폼페이, 소렌토인
다음날 아말피 코스트 일주, 마지막날 상황보시고 카프리 다녀오시고 로마로 복귀하시는게 빡빡하지만 나을 듯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부르봉 왕조때 세워진 궁이 있는 카세르타도 괜찮은 동선이니 고려해 보시구요,
소렌토에서는 Le Grazie 식당 괜찮더리구요^^ 아이들이 어리면 땃소 광장에서 30분정도 시내 구경시켜주는 미니 열차도 있으니
타고 마을 구경하시기 좋으실겁니다, 6유로인가 할거에요 성인,
쓰다보니 정리가 잘 안되지만 암튼 젤 중요한 건 안전운전이니
너무 무리해서 이동하진 마시구요
항상 차량에 물건이나 짐 보이게 두고 다니시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여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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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3.11.16 08:30
아 아침에 기분좋은 선물을 받은 듯한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맛집, 주차장까지 알려주시니 두배로 감사하네요...^^
첨엔 로마에서 바리로 기차타고가서 배타고 두브로브닉에 가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2월엔 배편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남부로 결정했는데 말씀대로 썰렁하다니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만.. 그나름 재미도 있겠지요..
다른분 여행기에서 1월말에 갔는데도 봄처럼 따뜻했단 글을 보고 용기를 냈는데...
바닷가날씨라... 춥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Ravello도 함 찾아보고 꼭 들러볼께요. 그런 작고 이쁜마을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구요, 준비하다가 뭐 궁금한거 있으면 감히 또 여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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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익
2013.11.22 16:16
포지타노 정말 눈물나게 멋진 풍광이....
덕분에 옛 기억이 스물스물....
가족과 함께 멋지고 기억에 남는 여행되시길 기원합니다.
왠지 메디치님이 좋은 정보 주실 것 같은 예감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