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GTHEMAN 입니다.
작년 12월에 3주간 머물렀던 독일을 해가 바뀌자마자 또 2주동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_-;;
주말에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는 핑계) 참새 방앗간 마냥 Metzingen 아웃렛에 또 가게 되었네요. 불과 한 달 전에 몽클레어 패딩 2벌을 100백만원 조금 넘는 금액에 득템 했던 곳이기에 혹시 몰라서(?) 꽤 많은 현금을 지참했는데, 역시나(!) 다 썼어요... 털썩 OTL
Metzingen의 전경은 지난 게시글에 사용했던 사진을 재활용 하겠습니다ㅎㅎ
이번 독일의 겨울엔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2시간 여 차량 이동하는 동안 계속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덕분에 눈은 즐겁고 팔다리는 좀 고생했네요
Metzingen에는 총 70여개 정도의 브랜드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이 4번째인 저는 주로 HugossBoss만 털러 다녔습니다. 그것도 본 매장 말고 2번 정도 추가 할인이 들어가는 special sale 코너만 뒤지고 다녔어요 ㅎㅎ
전리품 단체샷
HugoBoss 레인코트 150유로/ 캐시미어-울 혼방 수트 300유로/ 덕다운패딩 180유로 였네요
전부 good deal 이었지만 수트의 경우엔 독일 내 리테일 가격도 1,000유로 였고 제가 집어온 가격은 300유로 였으니 득템 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런 원단이라는데 옷사는 걸 좋아하긴 해도 시계만큼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지는 않아서 무슨 원단인지는 모르겠네요;
허구헌날 해외출장을 다니는 남편 덕에 '독박육아' 시전 중인 와이프를 위해 구두 2켤레 샀습니다. 총 330유로 정도였던 거 같아요
물고기 좋아하는 20개월 된 딸내미를 위해 WMF 도 살짝 들렀습니다. 70유로 붙어 있었는데 최종 가격은 35유로인가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빠-엄마-딸 버켄스탁 세트 입니다. 요건 Metzingen에서 산 건 아니고 아웃렛 가는 길에 버켄스탁 아웃렛이 따로 있길래 들렀었네요.
3켤레 다 합해서 90유로 쯤 했었어요. 딸내미 미키마우스 귀엽죠? ㅎㅎ
이 날 Metzingen 원정대는 총 4명 이었는데, 짐을 쌓아놓고 보니 이렇네요 ㅋㅋㅋㅋㅋㅋ 중국 사람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호갱노릇을 한 거 같습니다
이번 출장 기간동안 제 손목을 지켜준 DJ 올리면서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