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만 남쪽 산호세 상공에서 돌아서 착륙하는 루트는
오전시간대의 일반적인 착륙루트이며 28L과 28R 은 평소에 둘 다 사용하는 정상적인 활주로 입니다.
SFO는 트래픽량이 인천공항의 거의 두 배로 바쁜 공항이며 국제선이 도착하는 오전에는 28L, 28R
활주로로 SFO 도착 비행기들이 끊임 없이 줄지어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샌프란으로 오는 직항편의 경우 오전 11시 15분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시작으로
11시 25분 유나이티드, 12시 20분 대한항공, 12시 45분 싱가폴에어 순으로 도착하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3 시간 정도 체류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아래 사진은 중형기인 에어뉴질랜드 B777과 아메리칸 B767이 SFO 28L, 28R에 함께 착륙하는 장면입니다.
착륙하기 직전 28L, 28R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향하는 19L, 19R 로 버진 아메리카와 US 에어웨이 국내선 비행기 두 대가 함께 이륙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28L, 28R 활주로의 정상적인 착륙고도 입니다.
샌프란시스코만은 세계 3대 미항중 하나이며 샌프란시스코와 소살리토가 천연방파제인 지형으로 내해는 항상 잔잔합니다.
활주로 앞쪽에서 보면 방파제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가끔 폭풍우가 몰아치는 우기인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연중 대부분 온화하며
화창하고 맑은 날씨인 지역으로 특별히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을 제외하고는 이착륙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아래는 오늘 CNN에서 보도한 아시아나 B777-200 HL7742 SFO 사고영상 입니다.
저는 날개찍사님의 사진을 정말 좋아합니다 :) 언젠가.. 베이를 다시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