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Marathon G-SAR!! ETC(기타브랜드)

안녕하세요 훅맨입니다^^ 스위스 포럼에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날도 더워지고 다이버워치도 없는데, 튼실한 다이버워치가 땡겨 찾아본바,

확실한 아이덴티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막찰 수 있는 든든함, 오토매틱, 트리튬 야광, 합리적인 가격...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놈을 찾았습니다.

루미녹스, 트레이져, 볼워치... 요번에 타포에 새로 광고올라온 Davosa 등등... 근데 결론은 이놈 밖에 없더군요.

우리나라에도 공식수입사가 있더군요 ㅎ

사진 나갑니다.

이 정말 단촐한 구성;;; ㅎㅎㅎ 시계외엔 별 의미 없다;; 라는 군용 브랜드 철학이 아주 깊게 담긴거 같습니다^^

마라톤 지-사르 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녀석은 이놈밖에 없더군요; ㅎ 내용물도 종이쪼가리 두개 들어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구성이 군용컨셉에 더 신뢰를 주는게 아닐까 하는 쓸데 없는 만족을 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이얼입니다. 굳건한 베젤, 기교를 부리지 않은 아라빅인덱스, 어둠이 두렵지 않은 트리튬가스튜브 ㅎ 그리고 삼중수소 표시 ㅠ

착용샷입니다. 크기도 40mm정도라 너무 크지 않아 아주좋습니다.

러버스트랩의 착용감도 아주 끝내줍니다. 쫀쫀하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장난 아닙니다; 가격에 비해 너무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가격이 점점 이해되지 않으려 합니다.

다이버 워치의 매력하면 역시 베젤에서 케이스로 떨어지는 바로 '볼륨감' 이죠^^

지 사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저 베젤입니다. 저 든든한 베젤 톱니의 가공 상태 정말 최고의 매력포인트입니다.

빅토리 녹스의 레스큐 툴이라는 녀석과 같이 찍어봅니다. 비상시 구조작업에 특화된 장비입죠.

이 둘의 매치는 이 시계의 이름이 G SAR 이라는데 있습니다. 풀네임이 Goverment Search And Rescue 라는 겁니다.

직역하자면 정부수색&구조;; 라고 되겠습니다.  여튼 둘이 잘 어울린다고 봐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주요 장비를 펼쳐봅니다. 위에서부터 메인 나이프, 안전벨트 커터, 유리창절단기 입니다. 메인나이프에도 톱날 모양을 집어 넣었는데, 로프등 여러 구조물등의 절단의 용이함을

목적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 장비의 또다른 포인트는 바로 '유리창 파쇄기'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시계 아래 보시면 금속 돌기가 보이는데, 이게 바로 유리창 파쇄기입니다. 툴의 전체 몸통을 잡고 유리창을 강하게 내리치면 유리창이 깨지거나 구멍이 나게 되는데,

구멍이 나는 경우, 유리창 절단기를 이용해서 유리창을 자르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빅토리녹스의 강력한스틸을 제조하는 철강기술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거의 쓸일 없는 장비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차에 휴대하고 다닌답니다 ^^;;

마지막은 파일럿 UTC 형님과 한컷 ㅋ

파일럿시계도, 다이버 시계도 군용스럽게 됐네요, 이제 하이엔드 드레스 워치 하나만 있으면 될듯 싶습니다.

여름을 이녀석과 함께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간만에 나름 긴(?) 득템글 적어 보았습니다. 스위스포럼 회원님들 불타는 금요일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