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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blebrag 407  공감:2 2024.04.04 21:21

글렌알라키..

못난 폰트로 이름이 쓰여진.. 이녀석은

최근 2-3년간 위스키 대란에 한몫을 한 증류소입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인기가 특별한 증류소입니다.

 

3년전쯤 우연히 10CS 배치3를 접했을때..

제법 위스키를 먹던 사람들 조차도 가격대비 깜짝 놀랄 퍼포먼스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빌리워커라는 위스키 업계의 거장이 2017년에 인수를 한 후, 

브랜디드 위스키 업체에 납품하던 회사에서

이제는 당당히 실글몰트 증류소로 세상에 알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빌리워커라는 인물은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공부해볼 만한 사람입니다)

 

글렌알라키는..

단점이라면 먹다보면 좀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두잔 먹기에는 정말 괜찮은 위스키입니다.

(물론 모든 증류소가 그렇듯이 종류마다 편차도 큽니다.)

 

사진속의 위스키는

빌리워커 50주년 에디션 3가지중 하나인 Past 에디션입니다.

16년 숙성제품이지만, 왠만한 21년 위스키들 보다.. 아쉬운 30년 이상의 위스키들보다 더 좋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실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거라.. 보인다면 꼭 드셔야할것입니다. 특히 쉐리파시라면요..

 

(찬조출현 IWC 포르투기저 8데이즈)

 

아. 빌리워커가 한국에 온다는군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정보 나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