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Panerai.png

bottomline 8273  공감:5 2006.09.07 03:38
안녕하세요?
 
파네라이 포럼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부터 파네라이의 매력을 하나씩 찾아가 볼까 합니다.
 
링고님께서 올려주신 파네라이의 간단한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이미 그 늪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 매력, 아니, 마력에 제대로 빠지기 전......
 
그에 앞서 파네라이의 로고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물론, 각 시계브랜드에서 밝히는 자사의 로고나 심볼의 의미는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경우가 허다하지만.....
 
어차피 주인 맘대로 이므로 알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파네라이의 역사의 시작은 시계가 아니라 이태리해군의 군수품, 특히, 잠수와 관련된 부분이 재밌습니다.
 
수심계나 물 속에서 볼 수 있는 나침반.... 수중 탐사기 등 많은 종류의 것들을 생산했었습니다.
 
잠시 삼천포로 빠져서...
 
파네라이 시계 중, Submersible라인은 아직도 트리티늄을 야광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얼에도 T-가 표시되어 집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파네라이 시계 중 서브머저블 컬렉션은 시계로 분류하지 않고 다이빙 인스트루먼트로
 
분류하여 등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파네라이는 물, 잠수, 전쟁 등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브랜드 입니다.
 
따라서 파네라이의 로고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첫번째로는 말그대로 Officine의 O와 Panerai의 P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니셜을 제외한 위-아래로 향한 화살표의 의미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중장비생산과 관련있습니다. (underwater products and landing aid systems)
 
위로 향하는 화살표는 물 밑에서 사용되는 장비들 (wrist watches, compasses, depth-meters, tank level probes, mechanical
 
timers for underwater mines) 을 의미하고...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는 물의 표면과 하늘에서부터 착륙하는 것들 (Deck landing systems, Helipad lighting systems, Portable
 
landing systems) 을 의미합니다.
 
파네라이 로고 (또는 OP 로고)는 1900초에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의 한 건축설계사무소에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의 로고는 화살표없이 조금 둥글둥글한 느낌의 로고였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아직 초창기의 로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1972년부터 1999년까지 파네라이의 CEO를 역임했던 디노자이 (Dino Zei).....
 
요기서 몇몇분들은 아~~ 그 디노자이가 이 디노자이구나!-하시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디노자이는 이 로고를 무척 맘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싫어했던 것이죠! ^^
 
후에 디노자이는 기술팀과 함께 현재 사용되는 최종적인 화살표를 스타일화 시킨 로고를 탄생시킵니다.
Panerai Logo
 
그러던 중.....
 
파네라이는 1997년, 벤덤(Vendome) 그룹의 까르띠에(Cartier)사에 로고를 비롯하여 수중나침반, 수심계, 각종 특허들, 시계매장
 
등이 넘어갑니다.
 
1997년 이후, 파네라이는 회사이름을 Panerai Sistemi SpA로 바꾸고 또다시 1999년에 Calzoni of Bologna라는 회사에 팔리면서
 
모든 생산을 중단합니다.
 
현재의 Panerai Sistemi 라는 회사는 Calzoni Srl회사의 한 브랜드입니다.
 
현 리치몬드 그룹의 까르띠에는 2003년 한정판 - PAM195가 탄생되기 전 까지 로고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PAM195
 
이것이 파네라이 로고에 대한 간단한 의미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이제부터 하얀백지에 파네라이를 새로이 그려갑니다.
 
감사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OFFICINE PANERAI BASICS [28] 타임포럼 2012.04.18 25661 9
공지 파네라이 포럼에서... [163] bottomline 2007.07.19 23635 24
19 카본삼형제.. [38] 토리노 2006.09.15 635 0
18 라임향 짙은 향기로운 파네라이~~~ [33] 주윤발 2006.09.15 522 0
17 잠시 쉬어가는...... Hong Kong Paneristi's Summer GTG in 2006 [38] bottomline 2006.09.14 685 0
16 화려한 파네라이의 외출~ [38] 주윤발 2006.09.13 606 0
15 [Re:] 전 로고는 아니지만.. [27] 토리노 2006.09.14 454 0
14 페라리 엔지니어드 by 파네라이 [43] 알라롱 2006.09.12 795 0
13 Eraser님의 독주를 막자~~~ ㅋㅋㅋㅋ [40] 시니스터 2006.09.11 605 0
12 스캔데이) 파네라이 포럼은 로고가 장악합니다. [28] Tic Toc 2006.09.09 590 0
11 파네라이 포럼에서 스캔데이를........!!! [29] bottomline 2006.09.09 657 0
» Panerai - Logo [75] bottomline 2006.09.07 8273 5
9 PAM 92와 190 [36] 유로맥 2006.09.06 864 0
8 fake의 궁극... [48] 토리노 2006.09.06 1487 0
7 [Re:] 그 와중에 특이한 재질...^^* [27] 시니스터 2006.09.06 822 1
6 아낌없이 쓴다 [38] ray 2006.09.05 758 0
5 형님과 아우의 만남 [33] Tic Toc 2006.09.05 834 0
4 제 파네라이 005 입니다. [34] Tic Toc 2006.09.05 1313 0
3 Officine Panerai에 대한 간략한 소개 [112] 링고 2006.09.03 14650 3
2 파네라이와 커스텀 그리고 fake [72] 토리노 2006.09.01 3288 4
1 [Re:] 단 한장의 사진............. [21] bottomline 2007.05.20 144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