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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저도 드디어 세이코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와이프의 세이코5 핑크로만 인사드렸었는데, 저도 이젠 세이코 유저! ^--^

 시계 갯수만 자꾸 늘어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ㅎㅎ 

 

  자~ 그럼 득템기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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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백의 SEIKO 상자. 

 이 안에는 어떤 시계가 들어 있을까요?

 

 바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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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뙇!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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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눈에 저를 반하게 만든 이녀석의 이름은 SEIKO 5  SRP 219K1

 

 아직까지 타포에도 소개되지 않은 모델인만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SEIKO에서 편하게 찰 수 있는 녀석을 하나 들여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워낙 다양한 모델들이 있어서 선뜻 결정을 못하다가 전혀 생각도 못한 녀석을 데려오게 된거죠.

 

 정말로, 처음 본 순간에 바로 이녀석이다!!! 싶었습니다. ㅎㅎ

 

 사실 언젠가 사려고 알아보던 시계 중 하나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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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녀석이었거든요. 제가 정한 모든 조건들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녀석.

 다만, 국내에선 구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 저를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ㅎㅎ

 

 비슷한 디자인의 시계들도 후보군에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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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요런 녀석들이었죠.

 

  그러던 차에 눈에 들어온 녀석!

  부담 없는 가격에 잘생긴 얼굴, 그리고 꼭 경험하고 싶었던 SEIKO 브랜드!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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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과 화이트, 레드 포인트의 조화가 참 예쁜 녀석이죠? ^-^

 

  우선, 간략하게 이녀석의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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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오토매틱 SEIKO 4R36 무브먼트 (수동감기 가능, 핵기능 지원, 24jewels)

    ● 파워리저브 41시간

    ● SEIKO 루미브라이트 야광

    ●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 데이-데이트 기능

    ● 데이-데이트 창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싸이클롭스 렌즈

    ● 하드렉스 크리스탈 글라스

    ● 42mm 케이스

    ● 나일론 스트랩

    ● 워런티 2년

    ● 100m 방수

    ● 씨스루 백

    ● 블랙 코팅  단방향 회전 베젤

 

     

  자세한 사진을 좀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계의 얼굴,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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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흑같이 까만 얼굴에 1,3,5,7,9,11 시 인덱스는 바 인덱스로,

 2,4,6,8,10,12 시 인덱스는 재밌게도 10, 20, 30, 40, 50, 60 의 분을 나타내는 아라비안 인덱스로 표현하였습니다.

 인덱스가 큼직해서 스포티해 보이는데다 시인성이 좋고, 무엇보다 인덱스 표현 방법이 독특해서 맘에 쏙 듭니다.

 

 아워 핸즈와 미닛 핸즈는 심플한 소드 모양이고, 세컨드 핸즈가 중세 시대 창(스피어) 모양처럼 되어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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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라스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시인성에 전혀 문제가 없고, 세이코의 특징인 붙어있는 데이-데이트 창 위로 길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싸이클롭스가 있어 개성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데이트 창 둘레에는 마치 횡단보도를 연상시키는 흰색-검은색 사선 줄무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흰색 검은색 일변도이면 다소 심심할까봐 SEIKO 마크 아래에 SPORTS를 빨간 글씨로 처리해서 포인트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데이 디스크는 영문 표시와 로마숫자 표기가 교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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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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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요일은 빨간 글씨로 포인트를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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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요일의 경우 로마 숫자가 아니라 빨간색으로 칠하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예쁜 얼굴도 얼굴이지만, 이녀석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베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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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젤의 입체감도 이녀석의 매력포인트이지만  그보다 더 큰 매력은 베젤의 색감입니다.

 

 위 스펙에도  적혀 있듯이 이녀석의 베젤은 블랙 PVD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번쩍이는 광이 나는 블랙 코팅인데, 실제 색감은 저의 ORIS X-1 Caculator의 건메탈 코팅보다 조금 더 짙은 회색 PVD 코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은은한 광이 나는게 마치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가 연상됩니다. ^-^

 

 비록 방수는 100m라서 다이버 워치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단방향 회전 베젤에 베젤의 12시 방향에 야광 포인트가 있어서

 다이버 워치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100m 방수라면 샤워, 물놀이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스펙이지요~

 

 말이 나온 김에 이녀석의 뒷백무브사진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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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치장도 하지 않은 이녀석의 뒷백이 왜 이렇게 예뻐 보일까요?

 

 로터에는 4R36 무브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4R36무브는 SEIKO 5 등 양산형 제품에서 많이 쓰이는 7S26 무브먼트에 핵기능과 수동감기 기능을 추가하여 내놓은 무브라고 보시면

 됩니다. 튼튼함과 안정성이 수 십 년에 걸쳐 검증된 7S26 무브먼트를 업그레이드 해서 3년전 쯤에 SEIKO에서 발표한 신작 무브먼트이지요.

 안그래도 7S26 무브먼트는 스위스 ETA의 2824에 비견되곤 했는데, 이제 4R36 을 발표하여 핵기능과 수동감기까지 지원하게 됨으로써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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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들은 세이코5 삼총샤 뒷백샷입니다!

 일전에 몇 차례 소개해 드린 바 있는 와이프의 SEIKO 5 PINK 모델도 제 SEIKO와 같은 4R36 무브입니다. 당연히 수동감기와 핵기능이

 지원이 되지요.

 

 그럼 나머지 한 녀석은 무엇이냐??

 이번에 제 SEIKO를 살 때 와이프의 SEIKO 5 도 하나 더 들였습니다.

 이번엔 상당히 캐쥬얼한 녀석으로요.

 아쉽게도 이번에 들인 와이프의 시계는 7S26 무브입니다.

 하지만 아주 예쁘게 생겼어요. ㅎㅎ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으로, 스트랩 사진들을 보겠습니다.

 스트랩은 겉은 나일론 직물이지만, 안쪽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일반 나토나 줄루밴드보다는 훨씬 더 두께감이 있습니다.

 드레스 워치의 가죽스트랩 정도 두께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케블라 스트랩의 패턴을 연상시키는 스트랩 패턴 또한 이 시계를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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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EIKO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광!!

이녀석 역시 SEIKO의 자랑인 루미브라이트 야광을 지니고 있어서 빵빵한 야광 능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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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잠깐 놓아두었을 뿐인데 벌써 인덱스에 살짝 불이 들어온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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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살펴 보니 인덱스에  루미브라이트가 도톰하게 발려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니 베젤 가장자리에 있는 귀여운 톱니 모양들이 눈에 띄네요. ^^

 

자, 그럼 본격적인 야광샷.

먼저 핸드폰 플래쉬로 축광을 한 후 밝은 곳에서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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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어두운 곳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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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레이저 광선검 같죠?

 베젤의 색도 그렇고 광선검 같은 야광 능력도 그렇고 해서, 제 나름대로 이 녀석 별칭을 '다스 베이더'로 붙여 주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녀석은 42mm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베젤 부분이 넓어서 그렇게 커보이지 않습니다.

 저처럼 손목이 얇은(15cm) 유저분들께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녀석이지요.

 실제로 같은 케이스 사이즈를 가진 슈타인하르트 오션1 보다도 훨씬 작아 보이는 얼굴입니다.

 착용샷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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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나서 사진을 좀 많이 찍었네요. 이해 바랍니다. ^-^;

 

 

 아,  그리고 이녀석에 대해 검색을 해보다 상당수의 배리에이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개성 넘치고 예쁜 녀석이더군요. 뽐뿌 사진 올립니다. 주의하세요!

 

 그 전에, 제 SEIKO의 광고 사진부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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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배리에이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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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에이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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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에이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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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에이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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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에이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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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정도로 배리에이션을 소개해 드리지만, 검색해 보면 몇 가지 모델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 SEIKO 5 다스베이더 득템기를 마치겠습니다.

 뽐뿌를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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