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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GET 한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립니다(더불어 오메가 포럼엔 문워치때도 안 올렸던 첫 글이네요).

어느날 갑자기 만만찮은 시계덕후 친구와 이야기중 필이 꽂혀 한달도 안 된 태그 호이어 뉴링크 크로노 청판을 그날 팔고 더 보태서 어찌어찌 그날 사온;; PO 45입니다.

구성품은 보시다시피 완전 풀셋입니다. 오메가 메달에 가격 태그, 풀코, 심지어 제가 추가로 구입한 주황 베젤까지 다 늘어놓으니 매매글 같지만 그건 아닙니다;;

작년 12월 말 스탬핑이라 몇일만 지났으면 올해 스탬핑이었을텐데 아쉽군요. 일단 7개월 정도 아무 문제 없는 걸 보면 코엑시얼 뽑기는 성공한듯 합니다(이 부분이 사실 제일 걱정이었죠).

 

 
시원한 쾌남을 인상케 하는 얼굴과 크기(무게;), 시안성입니다.
 
 
 
이제, 제가 따로 구입한 주황 베젤과의 비교샷을 보겠습니다(이 교체를 용이하도록 주황 인덱스를 기다렸더랬죠).
 
 
 
 
 
 
 
갈아끼운 건 아니고 얹어 놓은 것입니다(주황 베젤은 중고였어서 10시 방향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검배젤이 낫고 주변 분들도 검배젤이 낫다고 하여 일단은 홀드해놓은 상태입니다.
(아마 주황 배젤만 따로 또 팔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여러 사진들 나갑니다.
 
 
빛이 많은 날 촬영해서 사진들이 밝게 나왔지만, 이건 가장 실물의 때깔에 근접한 사진입니다. 은근 찐~ 합니다.
 
 
 
 
 
같은 무반사 코팅이라도 태그 호이어의 무반사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태그는 푸른 빛이 돌며 무자비한(?) 무반사를 보여주는데 비해 이 녀석은 살짝 반사가 될랑 말랑하는 느낌입니다. 또한 몸체나 브레이슬럿의 무광 처리도 태그와는 완전히 다릅니다(개인적으론 태그의 브러쉬 질감이 살아있는, 반광에 가까운 무광을 좋아라 합니다).
 
 
 
뒷면입니다. 언제나 손목에 해마 도장(?) 을 찍어주는 커다란 해마가 있습니다. 필드 워치인지라 버클의 생활기스는 숙명인가 봅니다.
 
 
 
 
착용샷입니다. 제가 손목도 가늘고 마른 편이지만 워낙 빅워치를 좋아하기도 했고, 실제로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42미리냐 45미리냐 고민하시는 분들도 얹어보고 더 맘에 드시는 걸로 가시면 될듯 하네요.
 
 

 

글래스는 완만한 돔형입니다.

 
 
 
손목에 해마 도장 어쩔;;;
 
 
 
 
 
 
 
 
PO 하면 야광샷이라길래 도전하였지만, 내공 부족으로 다른 회원님들처럼 멋지게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
 
 
 
 
 
 
역광입니다.
 
 
 
 
 
 
한달 다 되어가는 착용기로는, 장점이야 사진들이 잘 말해주리라 생각합니다. 훌륭한 볼륨과 존재감, 시원한 페이스와 어느 차림에도 맞는 멀티 능력.
 
단점으로는
 
1. 시끄럽다 - 조용한 곳에서 어디선가 들려오는 '척척척척' 소리. 수동 빅파일럿도 아닌데 이런 소리... 너무 좋습니다.
 
2. 무겁다 - 예전의 태그 구링크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젠 이 녀석의 무게에 익숙해져서 얼마전 문워치를 다시 차보고는 종잇장;; 같아 실망하였습니다(그것도 처음엔 묵직하게 느껴졌더랫죠). 섭마도 태그 구링크도 가벼워서 심심해요.
 
3. 크다 - 이게 왜 단점이냐면, 이제 40미리 정도만 되도 확 작아 보입니다. 이전에 제가 찼던 시계들은 여성용 같아요.
 
 
네, 죄송합니다. 단점을 가장한 장점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기호겠지만요 ^^
 
 
 
아무튼 비눗물로 뽀득뽀득 닦아주는 다이버만의 매력은 정말 최고입니다.
 
무더위가 한창인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계 생활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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