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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몽블랑 안경을 구매시 많은 고생과 돈의 낭비를 하고나서 얻은 경험을
우리 타포식구들에게 공유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는 지식
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요. 이번에 안경을 구하면서 동양인과 서양인
의 눈두덩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동양인은 코와 눈의 경계면의 차이가
크지않은 두툼한 눈두덩이를 가지고 있고 서양인은 눈두덩이-눈동자 주위의 살집
-가 안으로 움푹 들어가 있다는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안경테의 렌즈를 끼우는
곳이 아래 쪽이 얼굴쪽으로 당겨져 있게 설계되어 있더군요.  '/' 이런 모양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아시아형 혹은 우리나라 안경테들은 대부분 '|' 이런 모양으로
되어 있는거죠. 그래서 수입업체에서 주문을 할경우 아시아형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유럽형일때 동양인이 착용하면 눈동자 아래 광대살이
안경에 붙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되겠죠. 또 저는 땀이 많은 편인데 안경다리가
동그란 형태 그리고 스프링이 구조를 가지고 있는 형태일때 많이 불편하였습니다.
왜냐면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관자놀이가 아픈 상황이 계속 발생을 하더군요.
날씨가 서늘해서 땀이 많이 안날때는 안경사가 안경 조율을 해주어서 그나마
덜했지만 땀이 날때는 여지없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이태리안경을 구입하시게
될 경우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이런점을 잘 고려하셔서 구입하셔야 낭패를 보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경테에 나와 있는 숫자의 의미도 알게 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55, 18, 140 이런 표시의 경우 렌즈의 너비 55mm, 렌즈사이의 고리길이 18mm,
140은 안경다리 길이 140mm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런 고생을 하고 두번째 안경으로
마무리를 짖게 되었는데요. 안경은 코가 신경쓰이지 않아야 착용할 수 있더라고요.
이상 제 경험담입니다. 혹시라도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글 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송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