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래전 영화, 아니 오래전 까지는 아니고 1930~1950년대 정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영화속에서
간혹 보였던 선글라스 중에 간단하게 접어서 포켓에 넣어 다니던 선글라스가 있었습니다.
보기에 재미나고 또 편할 거 같기도 했던 제품이지만 실제로 보기는 쉽지 않았죠.
레이밴 등의 브랜드에서 일부 나오기도 했지만 그닥 인기를 끌지는 못했구요.
그러한 폴딩 선글라스를 얼마 전 보게 되었습니다.
 
main.jpg
 
모스콧은 미국의 한 안경원으로 1915년 1호점을 열었고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자체 브랜드의 안경도 제작하고 있고 많은 헐리웃 스타들의 안경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쉽게도 제품의 생산은 중국에서 하고 있네요...
 
1.JPG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모스콧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3가지 기념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모델의 디자인은 모스콧의 대표모델인 Lemtosh 로 하였고
여기에 나무를 덧댄 Wood, 자동차 브랜드인 Smart와의 콜라보로 제작된 Smart,
그리고 지금 소개해드리는 폴딩형 선글라스 입니다.
100주년 기념 모델 중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이네요.

bridge.JPG
선글라스가 반으로 접혀지기 위한 브릿지 부분의 모습입니다.

상,하부를 금속으로 덧대는 방식으로 나사가 아닌 리벳을 사용한 모습인데
나사가 풀리는 단점은 없겠지만 어느정도 사용하였을 때 너무 헐거워 지는 경우
다시 조일 수 없는 불편함이 나타날 수도 있을 듯 싶네요.
 

temple.JPG
길게 뻗은 템플도 작은 케이스에 들어가기 위해 반으로 접어집니다.

그동안 보아왔던 폴딩 선글라스들은 안쪽으로 접어지는 형식이었는데
이 모델은 금속 장식을 사용하여 아래로 접어지는 방식을 사용했네요.
이 부분의 고정을 위해 자석을 사용한 점도 새렵게 느껴집니다.
이 금속 부분이 포인트가 되어 멋스럽게 보이기도 하구요.
 
선글라스 렌즈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플라스틱 렌즈가 아닌 유리 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처음 착용하는 순간 시원하고 맑은 시야에 감탄을 하게 되고
장시간 사용시 콧등을 누르는 무게감에 탄식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이는 유리렌즈가 가진 최고의 장점과 단점이라 생각되네요.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은 디자인 적인 면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된 모델입니다.
특히 선글라스로는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와 편안한 디자인에
남성분들이 편하게 착용하기에 좋고 시력이 나쁘신 분들의 경우
돗수가 들어가는 선글라스 렌즈고 교체해 쓰시기에도 좋은 모델입니다.
여기에 기능적인 재미와 100 주년 기념모델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져
이러한 요소를 좋아하는 남자분들의 마음을 살살 자극할 듯 합니다.
fold.JPG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0 와이프가 사준 지갑 가방이에요 [28] file Hero-Kim 2015.05.29 8397
419 저도 악어 행렬에 동참합니다. :) [13] file 모리스다이버 2015.05.28 5110
418 요즘 악어에 꽂혀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10] file 무언자 2015.05.27 5535
417 before & after(벨루티지갑) [15] file watersky 2015.05.22 8440
416 안경이에요.. 사고 욕먹은 [11] file Valjoux7750 2015.05.21 5533
» 모스콧의 100주년 기념 선글라스 [14] file 엽기리 2015.05.20 5325
414 사용중이신 분께 문의(벨루티지갑) [14] file watersky 2015.05.15 11970
413 선글래스 하나 투척합니다 [3] file 누런페라리 2015.05.14 3856
412 지갑 구매했네요 ^^ [8] file Porsche 2015.05.08 8560
411 멋진 지갑들 정말로 많이 올라오네요.. 저도 동참해봅니다^^ [4] file 카오산 2015.05.04 5499
410 살면서 처음으로 루이비통이란 지갑을 샀습니다. [17] file DrJy 2015.04.30 8114
409 2달의 고민 끝에 장지갑 구매 [9] file 플라이더 2015.04.25 5524
408 애증의 보테가 [9] file 홍련의Z 2015.04.25 5414
407 무게 클래식 안경 구입 [3] file 캉캉보이 2015.04.23 7226
406 리드버그 안경 무지 가볍고 좋으네요 [11] file 시계다내꺼임 2015.04.23 7374
405 요즘 들고다니는 마크(makr) 파우치 [6] file 누런페라리 2015.04.22 6015
404 세상에 하나뿐인 머니클립 올려봅니다~ [8] file 카오산 2015.04.20 4225
403 악어지갑 주문하고 왔습니다. [42] file 임상균 2015.04.09 7539
402 장지갑 고민중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의견 듣고싶어요 [31] file 플라이 더 2015.04.05 6696
401 타포 고수님께 조언구합니다 [6] deado 2015.04.04 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