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골프 질문만 드립니다..^^;;
늦게 다시 골프채를 잡아서 열심히 치고 있는 1ㅅ 입니다.
질문입니다. 골프 핏팅이란거가 필요한 걸까요?
아직도 푸쉬나 푸쉬훅이 간혹 나오고,
공 잃어 버리고 딥 러프에 들어가면 맨붕오면서 버라이어티 샷이 나오는 사람에게 스윙을 고쳐나가는 대신
여기에 맞는 채를 맞추는게 도움이 될까?? 하는게 제 의문입니다.
예전에 한 20년 전에 골프 배울때는 '공이 잘 안맞아요 = 닥치고 너가 못치는거얌~' 으로 알고 있었는데
잘 못된 나의 스윙에 채를 맞추는 거가 핏팅인건지...그리고.이게 맞는 건지 의문이 가네요.
핸디는 17이 구요 ..채가 하도 오래된거라서 (제 나이도 들고 ㄷㄷㄷ) 피팅해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채 바꾸는거 보다 일단 그냥 그돈으로 레슨을 받는게 좋은게 아닌가...해서 질문 드립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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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10.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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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3.10.11 13:30
스윙의 일관성이 프로선수 급이라면 피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지간해서는 레슨에 돈을 쓰는 쪽이 정석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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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10.11 15:00
답변 감사합니다. 레슨을 더 받아야 겠네요. 피팅은 싱글 되면...그 기념으로 받으면서 골프채 리뉴얼 하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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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2013.10.11 16:08
본문 내용 " 채가 하도 오래된거라서" 이라면 한번쯤 피팅보다는 클럽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클럽들보다 요즘 나오는 저렴한(강조) 클럽들도 정말 가볍고 성능도 우수한 것 많습니다.
물론 다루기도 휠씬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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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3.10.11 21:20
아이언의 라이각 조정만으로도 구질이 훅 슬라이스로 변할수 있습니다. 해보면 재밌어요.
그리고 드라이버 피팅은 필수라고 생각 합니다. 그냥 스윙 스피드, 출사각, 페이스 앵글만 측정해서 샤프트나 로프트(드라이버 새로 구입)를 바꾸면 거리 증가를 힘들이지 않고 할수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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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10.12 03:07
가을비님: 지금 쓰는게 핑아이 2 입니다. 20년 넘은 채죠. 그래도 손에 익어서 긴가민가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바로 샾에가서 새로나온 G25 채로 테스트를 해봤는데..메탈 샤프트로 해서 그런지 큰 차이는 못느끼겠더군요...
디오르님: 드라이버또한 나무 우드 쓰고 있습니다. ㄷㄷㄷ 요즘 나온 드라이버는 포기빙이 많다고 하길래 드라이버는 피팅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나무 우드 코팅도 많이 앞면은 날라간 상태라서....페어우드는 잘 맞으니까 그냥쓰고..드라이버만 하나 구입 할까 생각중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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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3.10.12 12:14
저 퍼시몬 93년에 쓰다가 94년에 메탈로 바꿨습니다. 그때 신세계를 경험.......20년이 지난 지금은 별천지 일겁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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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2013.10.12 06:35
글쎄요. 전 모임에서 공식핸디는 14입니다만 요즘은 영... ^^ 솔직히 피팅.
아직은 필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장비 욕심에 기변도 많이하고 mfs에서 드라이버만 피팅 한적이 있으나 결국 실망. 자신의 스윙이 먼저 더군요.
그리고 주변 프로나 고수(싱글)얘기도 본인이 원하면 부분피팅은 모를까 특히 풀세트 피팅은 필요없다는군요.
우선 아마추어는 스윙이 일정하지 않기때문에 연습에 더 투자를 하라는 말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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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덕녀
2013.10.12 15:43
현 레슨프로입니다 하면 좋지만 안해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레슨도 자기하고 맞는 프로한테 잘받아야되서 가성비 어느게 낫다고 꼭집어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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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10.14 12:09
브레계님; 네. 풀셋트 피팅은...뭐 그러지는 않겠지만, 벌써 부터 이 채 바꾸십시요...라는 대답을 들을거 같아서 안할거 같습니다. 아이언셋트는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요. ㅋ
두덕녀님: 오오 프로님이시군요. ^^;; 네. 여지껏 3명의 프로 한테 레슨을 받아 왔는데, 교과서 적으로 자기 말만 하는 코치도 있지만 ,정말 저의 한계를 이해하며 알려주는 코치가 있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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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덕녀
2013.10.14 13:44
제가 생각할땐 골프는 어차피 클럽으로 치는 건데 기존의 레슨은 몸의 쓰임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클럽의 움직임을 통제하는건 몸이긴하지만 직접적으로 연관있는건 클럽페이슨데 왼팔을 뻗어라니 머리를 잡으라니 이런쪽으로만 신경을 많이 쓰다보면 휘두르는 감각 페이스컨트롤하는 감각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거든요. 잘치려면 클럽과 친해지셔야되니 피팅도 그 연장선에 있는거겠지요. 클럽이 스윙플레인에 비슷하게 지나다니고 페이스 컨트롤 좀 할줄 아시고 휘두를줄 아시고 최저점만 잘 느껴주신다면 어떤 형태의 스윙이라도 잘치실수잇겠지요 너무기네요 쓰고보니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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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10.15 10:53
네. 머리를 들지 말아라, 왼팔을 펴라, 인사이드 아웃으로 쳐라...무게중심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등등등....
하지만...왜? 그렇게 해야하는지...설명을 안해주는 분들이 많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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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12
2013.10.14 17:43
제생각에는 세밀한 피팅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클럽 무게나 강도 정도는 맞는 것을 쳐야 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엄청 스윙이 빠른 젊은 친구가 40그램대 R 쓰면서 계속 슬라이스 일관되게 나서, 샤프트를 강한거로 바꾸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강한거' 라는 말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나신다는 훅이 채가 닫혀서 그런거가 확실하다면 피팅을 하거나 채 교환을 하시는 것이 맞겠죠? ^^
감아쳐서 그렇다면 레슨을 받으셔야 할 꺼구요.
참 골프 인터넷 동호회 중에서는 네*버에 클럽 카*론 이라는 데가 있는데 거기 글들 훑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같아요.
저는 그 카페에서 글보다가 타포를 알게 되어 아이언도 바꾸기 전에 섭마를 차게된 케이스 입니다. ㅋㅋ
공교롭게도 핑아이2 예전에 쓰시다가 몇년만에 다시 시작하신 장인께 제가 무거워 보여서 제가 쓰던 그라파이트 아이언 드렸더니 좋다구 하시더라구요.
비거리도 늘구요.
님보다 하수인데 죄송합니다. ㅎㅎ
요새 피팅에 관심이 저도 많은데 그 세계도 너무 넓어서 들어서기가 복잡하고, 연습만이 살길이다라는 생각으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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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10.15 10:56
그게..애매한것이..5번 아이언부터 푸쉬샷이 나고, 4번 페어우드 부터 훅이 납니다.
제가 내린 잠정적인 결론은 5번 아이언과 4번 페어웨이 우드 쓰지말고...^^;;
그냥 잘 맞는 5번 페어웨이 우드랑, 드라이버 사이에 쓸 유틸하나 살까? 이생각 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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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니
2013.10.16 11:14
보통은 자신의 스윙궤적보단 장비에 문제를 돌리고 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수순을 많이 밟으시죠. 그래서 피팅샾이란 것도 장사가 되는 것이고,
스윙폼을 바꾸는데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 형상화가 안되니까 레슨을 받는 겁니다. 좀 적극적으로 동영상도 찍어 보시고 인터넷 동호회에 올려보시면
여러분들이 조언해 주실겁니다. 그때 대부분 공통되게 지적하는게 자신의 문제점이라 보시면 되고 그걸 연습해서 고쳐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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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2013.10.16 16:05
훅 때문에 3년 고생해 봤습니다만... 피팅도 해보고 소문난 레슨도 받아 봤습니다.
처음엔 장비 탓하고 피팅해서 아주 약간 좋아지나 싶더니 다시 좌절하고...
소문난 레슨 집에가서 첫마디에 "제발 훅 좀 고쳐주세요~" 하고 2개월 레슨 받으며 스윙도 다 뜯어 고쳐 봤으나 다시 좌절하고...
선배들이 그 따구로 골프칠거면 골프장 오지 말라는 말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찾아간 곳이 예전에 레슨 받았던 드라이빙레인지...
모든걸 내려놓고 리듬 찾는 레슨 2개월 받고... 살아 돌아왔습니다.
감히 제가 한말씀 드리자면 정답은... 좋은 프로 찾으셔서 레슨 받으세요...^^
그리고 푸쉬와 훅은 같은겁니다. 인에서 아웃으로 끝까지 밀고 가느냐 아니면 릴리즈가 빠르냐 지요... 스윙 궤도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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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스
2013.10.17 11:57
레슨받는게 정답이지만...
레슨도 자기에게 맞는 제대로 된 레슨프로 만나는게~~~ 정말 쉽지않죠...
수많은 레슨을 받지만 실력향상으로 바로 연결 안되는게 다반사니까요~
피팅도 마찬가지로 맟춤양복 맞추듯이 제 몸에 맞는 클럽으로 피팅하면 효과는 분명히 있겠으나~~
이는 어느정도 실력이 배양된 상태에서 그 효과가 더욱 나타날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나의 스윙문제점을 .... 제대로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스윙교정을 가르쳐줄 선생님을 찾는게 무조건 정답이고~
그게 어려운 과정이기땜에 골프는 오랜시간이 걸리는.....길게보고 가는 취미생활이죠~
하도 오래된 골프채가 얼만큼 오래된건진 몰라도 최신의 모델로 쳐 보신후에도 같은증상이 보인다면
그건 스윙의 문제 이겠지요... 통상 피팅은 아주 까다로운 특정 상급자 골퍼나 프로, 혹은 신체의 비율이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서는 경우(유난히 팔이,혹은 다리가 길다던지 키가 작다던지 혹은 손이 크거나 작은..)
를 제외하곤 딱히 필요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