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게시판에는 처음 들르네요. 평소에도 옷 입는걸 좋아하지만 사실 캐쥬얼 또는 스트릿 스타일에 더 집중하는 편이라, 클래식 구두나 로퍼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주로 스니커즈를 많이 사는 편이었죠. 정장이나 갖춰입을 일은 경조사 포함 또는 간혹 고급 식당 갈때 말고는 거의 없으니까요. ㅎㅎ 그러다가 요 근래 클래식 복식에 살짝 눈을 뜨면서 좀 갖춰 입어보자는 생각에 구두를 알아봤는데, 구두 세계도 참 깊더군요 ㅋㅋ 내린 결론은 조금 편한 로퍼스타일로 캐쥬얼과 드레스업의 중간 정도 착장에 어울리는 신발을 사자 였습니다. 국민 로퍼로 불리는 헤리티지리갈, 로크, 카르미나 등등 알아보다가 하이엔드로 가볼까? 라는 생각에 에드워드그린까지 염두에 뒀지만 자금 압박으로 포기하고 ㅋㅋㅋ 중간 정도라고 생각되어지는 크로켓앤존스 카벤디쉬 로퍼로 결정하고 써칭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왠걸요 사이즈가 다들 금방 빠지고, 2~3개월씩 기다려야 한다는 곳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찾아내고 10일정도 기다려서 결국 받았습니다
댓글 9
-
몇년전조던외엔 기다려서신어본신발이없는데 그때기분이생각나네요 ㅎ
ㅊㅊ
-
티샷
2016.10.07 12:13
정말 멋지네요~
-
와우 뽀대나오네요ㅋ
금액대는 얼마정도 하나요??
발은 편하신지ㅎㅎ
제냐랑 헤리갈 로퍼 소유하고있는데 헤리갈은 디자인은 잘빠졨는데 착화감이 별로네요ㅠ 실망입니다 혜리7은 엄청 편하던데
-
제가 여러 신발을 신어본게 아니라 비교해서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착화감은 편한거 같네요. ㅎㅎ 가격대는 국내 매장가는 80정도 했던거 같은데 저는 해외에서 온라인 구매한거라 50정도에 산거 같아요
-
성군
2016.10.09 09:55
일반적으로 CJ정도면 더 이상 위를 바라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은 구두라고 생각합니다~ 그쪽도 시계보다는 좀 덜하지만 위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
Yume
2016.10.13 15:37
CJ 로퍼가 라스트 모양이 참 깔끔하게 떨어져서 좋아요.
이제 구두의 끝까지 거의 다 오셨네요 ㅎㅎㅎㅎ
-
지금 계절에 딱인것 같은 구두입니다
-
푸셔
2016.10.21 17:12
와저도저런스타일맞을런지ㅠ
아이고 사진이 다 엉망으로 올라갔네요. 모바일로 올리다보니 보기 불편하게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