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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 이력: 


1995년 까르띠에(Cartier) 입사, 2003년 까르띠에 프랑스 마케팅 디렉터로 임명되는 등 13년간 까르띠에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08년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로 직장을 옮겼다. 이후 유럽 및 중동 지사의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를 거쳐 

2010년 반클리프 아펠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디렉터(International Marketing & Communications Director)로 임명됐다. 



인터뷰 내용: 



까르띠에서 13년간 근무 후 반클리프 아펠로 옮긴 결정적인 계기가 있는가? 


오래 전부터 반클리프 아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하이 주얼리 메종으로서 이룩한 성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반클리프 아펠이 지향하는 모험의 한 일부가 되고 싶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반클리프 아펠의 강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우선 메마르지 않는 창조성을 들 수 있다. 

1906년 창립 이래 축적한 하이 주얼러로서의 노하우, 장인 정신, 강한 정체성을 자랑하는 디자인, 

그리고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컬렉션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패기, 훌륭한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 올해 노벨티 까데나(Cadenas) 컬렉션 관련 공식 영상. 



신제품 중 까데나 컬렉션이 돋보인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까데나는 우리의 유산 중에서도 가장 아이코닉한 컬렉션에 속한다.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은 처음 선보인 1935년 당시나 현재나 여성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하이 주얼리 마스터피스인 애브스트랙션과 카프 코이 워치 브레이슬릿 또한 주목할만한 모델들이다. 

그리고 작년 SIHH에서 소개한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노벨티인 미드나잇 플라네타리움(Midnight Planétarium)을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천체를 형상화한 이 시계는 제작 기간이 길어 이제야 고객들에게 전해줄 수 있게 됐다.


- 반클리프 아펠 2015 SIHH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SIHH/12113942



포에틱 컴플리케이션과 엑스트라오디네리 다이얼 컬렉션은 반클리프 아펠의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어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제대로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보고 한눈에 훌륭한 공예품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의 주고객층은 수많은 정성과 예술적인 가치를 이해하는 분들이다. 나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양보다 질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작업한다면 이러한 노력들을 알아봐주는 고객들은 반드시 존재한다. 


반면 우리 제품의 가치에 관해 잘 모를지라도 특정 디자인에 매료되고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기울이는 고객층도 많다. 

다양한 고객층의 성향을 헤아리는 것이야말로 나의 일이다. 일례로 당신 또한 우리의 작업에 관심이 있고 더 알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당신이 바로 반클리프 아펠의 동반자다. 우리는 기꺼이 관심을 기울이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비전과 컬렉션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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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메티에 다르 제작 과정 일부를 보는 것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받는다. 올해 월드 투어 계획은 없는가?


월드 투어는 따로 계획한 것이 없다. 대신 2년 전 파리에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레콜 반클리프 아펠(L'Ecole Van Cleef & Arpels)을 설립하고, 

작년에는 홍콩에서도 개최를 했다.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교로 체계적인 과정과 학위 프로그램까지 마련해 성공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시계제조에 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데 역시나 호응도가 높다. 


레콜 반클리프 아펠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lecolevancleefarpels.com/en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즐겨 착용하는 시계가 있는가? 


바로 지금 착용하고 있는 시계, 피에르 아펠 플래틴(Pierre Arpels Platine)이다. 

플래티넘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 얇은 수동 무브먼트를 사용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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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벤야민 씨가 착용한 피에르 아펠 플래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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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벤야민 씨가 추천한 2014년 모델, 피에르 아펠 웨 디씨 & 웨 다이에. 



반클리프 아펠은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남성 고객들을 위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시계와 그이유는 무엇인가?


역시 피에르 아펠 컬렉션을 추천한다. 이유는 현 업계에 출시된 어쩌면 가장 우아하고 정제된 디자인의 시계이기 때문이다. 

타임온리 모델은 물론, 2014년 선보인 피에르 아펠 웨 디씨 & 웨 다이에(Pierre Arpels Heure d'ici & Heure d'ailleurs)도 매력적이다. 

유용한 듀얼 타임 기능을 단순하지만 독창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몽상가(Dreamer)라면 미드나잇 플라네타리움 시계도 추천한다. 손목에서 천체의 운행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클리프 아펠_장 벤야민 공식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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