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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서울 청담 CGV 11층 프라이빗 시네마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 국내 시계브랜드의 런칭 기념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우리에겐 파텍 필립, 쇼파드, 벨앤로스, 시티즌, 융한스 등의 공식 수입사로도 친숙한 우림 FMG가 

약 2년 간의 준비 끝에 런칭한 아르키메데스(Archimedes)라는 이름의 브랜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르키메데스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서 

그 유명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목욕탕에서 알아내고는 '유레카(알아냈다)'를 외친 인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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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 FMG가 런칭한 아르키메데스는 순수 국내 자본과 인력(제품 기획 & 디자인팀)에 의해 개발된 우림의 첫 본격 자체 시계브랜드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시계 수입/유통 전문업체로서 지난 25년 간 수많은 외국 브랜드들을 취급해온 우림 FMG가 

시계 제조 분야에 뛰어든 것을 두고 의아스럽게 여기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는 결코 갑자기 진행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제품 기획서부터 시계 디자인, 제조 관리에 이르기까지 개발 전 단계를 차근차근 진행해 얻어진 결실이라는 사실입니다.  


국내 시계브랜드하면 보통 로만손이나 舊 삼성시계(SWC), 지그(Zig) 같은 업체들이 뇌리를 스치는데, 이제 이 대열에 아르키메데스도 포함시킬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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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의 출시 시기는 바젤월드가 끝나고 난 뒤인 4월 초입니다만(바젤월드에서도 공개될 예정), 이번에 프레스를 대상으로 선공개 및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우림 FMG의 영업본부/백화점사업부를 담당하시는 장우석 상무이사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아르키메데스의 대표 컬렉션을 큰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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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된 컬렉션은 클라시코(Classico)라는 이름의 정통 클래식 라인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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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뉴 레트로(New Retro)라는 컬렉션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무려 3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일단 그 볼륨에 놀랐습니다. 

아르키메데스의 런칭 초반 가장 주력이 되는 컬렉션이 바로 뉴 레트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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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 안을 벗어나 로비에 진열된 시계들을 감상해봤습니다. 


바로 위 사진 속의 시계들이 뉴 레트로 컬렉션의 시계들인데요. 

네, 디자인면에서 여러 브랜드의 시계들이 오버랩되는 느낌도 없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아르키메데스의 시계가 경쟁력이 있는 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일부 모델을 제외한 대다수의 주력 모델들은 40만원~6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모든 시계들이 스위스 메이드라는 점입니다. 무브먼트 역시 신뢰성 높은 스위스 론다 쿼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림이 수입하는 비슷한(혹은 그 이상) 가격대의 여러 패션 시계들과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이 있고, 무엇보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점도 어필할 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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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의 클라시코 컬렉션입니다. 

시분초 표시 외에도 날짜와 요일, 문페이즈 기능이 더해진 지름 42mm 케이스의 다기능 시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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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씨를 모델로 앞세운 아르키메데스의 올해 상반기 주력 모델입니다. 


뉴 레트로 컬렉션의 시계들로 지름 44mm 스틸 케이스에 전면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고 50m 방수 지원 및 론다 크로노그래프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소지섭 씨가 광고용 사진에서 착용 중인 기본 스틸 모델 외에도 로즈 골드톤의 PVD 콤비 모델과 전체 골드톤 PVD 모델도 각각 출시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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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류의 뉴 레트로 컬렉션 시계들입니다. 팔각형 베젤부가 많이 낯이 익네요. 

다이얼 색상, 기능, 전체 외장 소재 처리에 따라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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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디자인에서부터 레이싱 모티프가 강하게 느껴지는 V-레볼루션(V-Revolution) 컬렉션의 시계들입니다. 


기본 스틸 모델 외에도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블랙 PVD 코팅 처리한 모델도 있고, 베젤부만 로즈 골드톤 PVD 코팅 처리한 모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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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시계도 있습니다. 컬렉션명도 'Marine Boy TH.Park'이네요. 


위에 전시된 모델은 청명한 블루 다이얼과 베젤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본 스틸 브레이슬릿 외에도 러버 밴드를 별도 제공합니다. 

지름 45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사파이어 크리스탈, 다이얼에 수퍼루미노바 야광 도료 사용, 수심 200m 방수기능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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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는 걸 지켜보는 것은 다른 주관적인 평가에 앞서 어찌됐든 즐거운 일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스위스 메이드를 충족하는 시계이기에 편하게 차기 좋은 세컨워치를 선택할 때도 충분히 고려해 봄직 하구요. 

첫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는지라 아직 갈길은 멀지만, 일단 국내 업체가 낯선 시계 제조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해 모종의 결실을 얻었다는 점에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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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촬영: Picus_K & 세컨라운드 스튜디오 김두엽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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