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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 베이스의 독립 시계브랜드 아티아(ArtyA)의 신제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그 이름부터 많이 생소한 브랜드인지라 간략하게 소개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티아는 스위스 태생의 경영인이자 시계 디자이너인 이반 아르파(Yvan Arpa)에 의해 2010년 런칭한 신생 브랜드입니다. 

이반 아르파는 수학과 교수 출신이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 1997년 리치몬트 입사를 계기로 시계 업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보메 메르시에 매니징 디렉터 및 유럽과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를 거쳐, 리치몬트 퇴사 후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위블로의 매니징 디렉터로 활약했습니다. 

또한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로맹 제롬의 CEO를 맡아 무명의 브랜드를 크게 성장시키는 공로를 인정받았지요. 

2010년에는 파인 주얼리 메이커인 제이콥 앤 코에서도 업무최고책임자(COO)로 활약하다 같은해 자신의 브랜드인 아티아를 설립했습니다. 



ArtyA-Son-of-a-Gun-Russian-Roulette.jpg


- 아티아의 대표 컬렉션인 썬 오브 어 건(Son of a Gun) 라인의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시리즈 히트 모델. 



 ArtyA-Son-of-Sound-UK.jpg


- 썬 오브 사운드 컬렉션의 UK 리미티드 에디션 


아티아는 창립 초창기부터 썬 오브 어 건(Son of a Gun), 썬 오브 사운드(Son of Sound), 썬 오브 어스(Son of Earth), 썬 오브 아트(Son of Art)로 이어지는 
일련의 썬 오브(Son of ***) 시리즈로 각 컬렉션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실제 매그넘 블릿을 다이얼 및 케이스 일부에 사용한 썬 오브 어 건 컬렉션은 아티아란 이름을 시계매니아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는데요. 
이후 선보인 기타 모양의 독특한 케이스가 인상적인 썬 오브 사운드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썬 오브 아트 등은 특유의 독창성과 희소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네바에 본사 및 매뉴팩처를 보유하고 있는 아티아는 각 라인별로 핸드메이드 및 극소량 한정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컴플리케이션이나 아트 피스의 경우, 단 한 점 제작한 유니크 피스가 주를 이룰 만큼 일찍이 브랜드의 방향성을 일부 시계매니아층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ArtyA Moorish chrono Tourbillon Monopusher.jpg

 

- 2016년 컴플리케이션 컬렉션의 신작인 무리쉬 크로노 투르비용 모노푸셔(Moorish Chrono Tourbillon Monopusher) 유니크 피스 




ArtyA Complication Tourbillon Lion.jpg


- 2016년 신모델인 라이온스 헤드 투르비용(Lion’s Head Tourbillon) 유니크 피스 



이렇듯 아티아는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어찌보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부류의 시계만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최근의 다양한 시도들, 특히 메티에 다르풍 유니크 피스 제작에 들이는 이들의 노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구 혹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썬 오브 어스' 컬렉션에 실제 나비의 날개를 다이얼 소재로 활용한 몇 종의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Butterfly Set 1 - 복사본.jpg


- 2016년 신모델인 버터플라이 세트 2 유니크 피스 




Butterfly Set 3 - 복사본.jpg


- 버터플라이 세트 3 유니크 피스 




Butterfly Pasionaria Set 1 - 복사본.jpg


- 버터플라이 파시오나리아 세트 1 유니크 피스 




Butterfly Pasionaria Set 2 - 복사본.jpg  

버터플라이 파시오나리아 세트 2 유니크 피스 




ArtyA Son of Earth butterfly pasioraria set - 복사본.jpg


버터플라이 파시오나리아 세트 3 유니크 피스 




위 제품 이미지 보시다시피 썬 오브 어스 버터플라이 시리즈는 실제 나비의 날개를 여러 겹 쪼개어 상감 기법으로 다이얼에 하나하나 부착해 완성했습니다. 


아티아가 나비의 날개를 사용한 모델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올해는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리에이션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도 기하학적이고 아름다운 패턴을 갖고 있는 나비의 날개를 시계의 다이얼에 적용한 대표적인 예로 해리 윈스턴과 쇼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해리 윈스턴과 쇼메가 주로 여성용 하이 주얼리 워치 일부 모델에만 한정하고 있다면, 아티아는 보다 다양한 다이얼 베리에이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겠습니다.   


각 다이얼은 아티아가 창립 초기부터 협업하고 있는 스위스의 여성 아티스트 도미니크 아르파 씨르카(Dominique Arpa Cirpka)가 전부 수작업으로 작업했습니다. 

원래 화가인 그녀는 로맹 제롬의 문 더스트 DNA(Moon-Dust DNA) 스페셜 모델에 참여하면서 시계 제작, 특히 메티에 다르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셈인데요. 


로맹 제롬의 CEO였을 때부터 그녀를 눈여겨본 이반 아르파와의 인연으로 아티아의 수석 아티스트로 참여하며 일련의 버터플라이 유니크 피스 시리즈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ArtyA Son of Earth Butterfly Set - 복사본.jpg


- 버터플라이 세트 1 유니크 피스



아티아의 썬 오브 어스 버터플라이 세트 시리즈는 직경 42mm 스틸(일부 PVD 코팅) 케이스에 

각 모델별로 최소 100개에서 최대 800개의 VVSI급 탑 웨슬턴(Top Wesselton)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으며, 

자체적으로 수정한 A82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진동수 4헤르츠, 46시간 파워리저브. 


각 모델별로 유니크 피스이며, 42mm 사이즈 외에 38mm, 44mm, 47mm까지 케이스 사이즈는 고객이 원하는대로 선택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가장 저렴한 모델이 1만 1,900 스위스 프랑(CHF)부터 최고가는 2만 8,900 프랑에 달하며, 한화로는 1천 4백만원대 ~ 3천 4백만원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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