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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Montblanc)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2회 국제고급시계박람회(Salón Internacional de Alta Relojería, SIAR 2019)에서 새로운 브론즈 케이스 한정판을 공개했습니다. 몽블랑 1858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8(Montblanc 1858 Split Second Chronograph Limited Edition 8)은 1930년 미네르바(Minerva)의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형태의 밀리터리 워치에서 직접적인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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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이얼 컬러를 제외하면 올해 SIHH 2019에서 발표한 1858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Ref. 119910)과도 큰 차이가 없는데요. 그라데이션 처리한 그린-블랙 투-톤 컬러 다이얼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인데다 레드 컬러 액센트까지 더해져 특유의 레트로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사실 다이얼에 사용된 컬러(그린, 화이트, 레드)는 멕시코 국기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한편 다이얼 중앙에는 스네일 패턴과 함께 타키미터 눈금을 프린트하고, 다이얼 바깥쪽 챕터링에는 천둥과 같이 빛과 소리가 발생한 지점에서 사용자가 위치한 장소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데 도움을 주는 텔레미터 눈금을 더해 특유의 고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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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n8계 브론즈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4.55mm로 헤리티지 피스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치고는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세월에 의해 은은하게 파티나가 형성되는 브론즈 소재 만의 매력이 그린 컬러 다이얼과도 조화롭고, 20세기 초기 밀리터리 워치 디자인을 기원으로 하는 1858 컬렉션과도 잘 어울립니다. 1858 컬렉션에 브론즈 에디션이 꾸준히 출시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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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빌르레 매뉴팩처(구 미네르바)에서 완조립한 모노푸셔 수동 크로그래프 칼리버 MB M16.3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2.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피부 알러지 방지를 위해 티타늄 소재 바탕에 브론즈 컬러를 입히고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어하는 더블 컬럼휠과 그 중 하나에 연결된 곤충의 부리를 연상시키는 섬세하면서도 클래식한 형태의 클램프와 같은 부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트랩은 그린 컬러 엘리게이터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베이지 컬러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몽블랑 1858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8(Ref. 125603)은 단 8피스 한정 제작되었으며, 공식 리테일가는 미정입니다만 기존의 100피스 한정 브론즈 에디션(3만 2,500 유로) 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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