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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1036  공감:9 2017.05.12 15:18

지난번 출발하면서 올린 글로 이번 여행에 372와 함께 하셨던 건 아실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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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도착해서 신주쿠로 가서 짐맡기고 부리나케 하코네로 향합니다.

하코네는 오다큐선의 로망스카를 타고가는 것이 제맛이지요.

로망스카중 전망석이 있는 기종중에는 최신형인 VSE는 처음 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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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표가 열리자 마자 예매했는데도 앞에서 3번째 칸에 예약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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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차여행의 백미는 역시 에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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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랑 같이 주문에서 받은 시간이 마침 얼짱 시각인 1시 5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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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사진처럼 사꾸라 모양 밥은 어디로 간건지 ㅠㅠ. 그래도 맛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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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도착. 근 15년 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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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온 열차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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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면 즐겨먹는 간식중 하나가 치즈타르트인데 신주쿠역에서 시간이 없어 베이크를 사지 못했으나 다행이 하코네에도 나름 유명한 곳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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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료칸에 왔습니다. 멋진 정원으로 유명한 전통료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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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전통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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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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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의 백미는 가이세키 요리

첫날은 전통료칸에 맞게 사케로 반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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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반부터 시작했는데 디저트가 나오니 9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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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목욕끝나면 맥주로 마른 목을 채워줘야죠.

나름 고급맥주 브랜드인 에비수인데다가 캔에 크리스탈 화이트 비어라고 쓰여있어서 뭔 맛일까 싶어 샀는데 제 입맛에는 영 별로네요. 카스가 연상되는 밍밍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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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체크아웃하고 하코네 관광.

지난번에 왔을때는 날이 흐려서 후지산을 못봤는데 마침 날씨가 맑아서 운좋게 후지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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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분화로 중단되었다가 올초에 다시 재개되는 바람에 볼수 있었던 오와쿠다니. 유황계란도 당근 먹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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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두번째 료칸은 이렇게 계곡 속에 있는 모던 료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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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 컨셉이 모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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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료칸에서의 가이세키 요리 반주로는 일단 맥주로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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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위스키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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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서는 이상하게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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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체크아웃후 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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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유모토역에는 반드시 방문해야할 곳이 있는데 바로 "에바야"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 기념품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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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개 지른후 아야나미 레이와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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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로망스카는 예전에 타본 LSE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훨씬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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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차안에서 1시 50분을 맞는 기념으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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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 도착해서 블루보틀에 갔는데 여기 분위기는 별로네요. 오모테산도 지점이 훨씬 좋습니다.

그래도 신맛이 도는 싱글오리진 카페라떼는 굿입니다. 뒤늦게 산 베이크의 치즈타르트하고도 궁합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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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는 오다이바에서 머물렀습니다.

밤마다 호텔에서 맥주 탐구는 여전히 계속됩니다. 레인보우브릿지 야경을 배경으로 맥주한잔은 정말 굿이네요.

에비수 마이스터는 기존 에비수보다 진한 맛이 역시 제 취향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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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신 맥주가 이번에 마신 맥주중 가장 좋았던 맥주입니다.

산토리에서 기간한정으로 나온 Brewer's Bar라는 호박색 라거맥주인데 역시 일본은 라거가 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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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이야 뭐 쇼핑과 먹는 걸로 시간을 보내서 특별한 사진은 없구요.

긴자에 새로 문을 연 긴자식스에 방문했는데 천정에 쿠사마 야요이 작품을 걸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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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인 점박이 호박을 모티브로한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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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서 본 레이보우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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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방사능때문에 걱정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공기 하나 만큼은 맑고 좋네요.


반면 오늘도 그렇고 요즘 미세먼지 때분에 서울 공기는 참 견디기 힘드네요. 빨리 해결책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L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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