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시계 마니아의 기준은 뭔가요 시계관련

무브를 많이 아는것과 마니아는 관계없을듯 합니다.. 오버홀까지 직접하시는 시계방 주인들이 모두 마니아는 아니쟎아요..

관심이죠, 관심..^^

저도 20대 때는 시계에 문외한 이었습니다. 아니 브랜드라는 개념 자체를 몰랐다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시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단순히 소유 혹은 타인에게 보여주는 개념을 떠나서 그 브랜드 시계의 역사 혹은 특장점 혹은 어느 그룹

소속인지 등을 조금 씩 알아가니 시계 외에도 명품(쥬얼리. 백, 구두, 문구류 등) 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의 윤곽이 보였고

나에게  맞는 브랜드의 기호를 알게 되어 갔죠. 최근 루이뷔통의 매출이 우리나라에서 줄어들기 시작한것도 이제는 남에게

보여주는 브랜드의 상황에서 벗어나 내가 만족하는 브랜드의 시대로 접어들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러니

내가 만족하는 단계라고 생각 되어지는 분들 그런 분들이 매니아 아니실까요. 그리고 그 시계 자체를 사랑하시는 분들

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하이엔드 몇개정도 있고 무브넘버와 제원들을 줄줄 읊어야 되는 경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꼭 고가가 아니더라도 시계를 좋아하기만 하면 시계매니아라고 생각합니다.

지샥시계를 여러개 모아도 매니아이고요

길거리 패션시계도 좋아서 여러개씩 있으면 매니아 아닐까요

좋아하고, 즐기고, 관심갖는 것, 이런게 진짜 마니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는 게 많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시계뿐아니라 다른 분류에서도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면 매니아인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시계에 관심이 있느냐가 아닐까요. 메커니즘에관한 지식은 그리 중요치 않은것 같습니다.

관심의 차이가 맞는거같아요~저도 자세하게 무브먼트를 알고 외우고하진못하고

그냥 그브랜드와 맞는 가장대표적이고 이쁜시계들

새로나오는 시계들ㅇ 관심갖는거...그게아마 매니아가아닐지...

어딜가던 시계매장(브랜드 상관없이 또는 선호하는 브랜드 매장)을 꼭 동선에 집어 넣거나 거리를 지나갈떄 남들(남여구분없이) 손목에 눈길이 가는것만으로 매니아가 아닐까요?

그러면서 각종 브랜드 역사, 각종 브랜드시계 모델정보를 섭렵하면서 각 회사의 무브먼트 칼리버가 파생된 무브먼트(ETA, Sellita, Piguet, Lemania, 등등)인지  자사무브먼트인지 등등에 관심을 가질듯...

모든 촉각이 그쪽(?)으로 곤두서 있는 사람...... 비슷한 단어만 들어도 귀가 쫑긋해 지고,가끔은 꿈에도 등장하는....

결정적으로 용돈의 대부분을 관심분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보기엔 매니아의 성향이 원래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제 주위 친구들은 저같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ㅠㅠ)

꿈에 자주나타난다면......-_-

얼핏 봐서 남들 손목에 올려져있는 시계의 브랜드를 맞출정도와

누군가가 물어봤을때 막힘없이 그 브랜드 혹은 시계에 관해 말해줄수 있다면

매니아가 아닐까요..?^~^

다른 사람 만날 때..  그 사람이 무슨 시계를 차고 있는지 쳐다보기 시작하면 매니아가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

혹시 자기가 아는 시계 브랜드라면 서로 정말 반갑게 얘기가 잘 통하게 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