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2 시계관련

TFLE M11을 구입했습니다.

배송받기 전 용두문제가 불거지고, 리콜을 준비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제품에 하자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요일 배송을 받고 여러가지 꼼꼼히 들여다 보고 착용을 해본 후 개인적으로는 만족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판단기준이 틀리니 이 부분은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일련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리콜"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연 TFLE 모델에 리콜이라는 말이 적합할까요??? TFLE 시계들이 작동상에 이상이 있습니까???

시계로서의 시간이 전혀 맞지 않는다든지, 날짜창이 바뀌지 않는다던지 등의 기능상의 하자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용두문제 및 기리메문제가 지적되면서 용두교체가 검토되고, 교환 및 환불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 또한 리콜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타포라는 동호회제작워치이기에 A/S의 개념으로 해 드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용두교체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도 동호회제작시계로서 회원분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드리기 위한 무한 A/S라 생각합니다.

타포 시계가 출시된 후  스카이워치에 가서 실물을 본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실 생각을 못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물을 보지 않으신 상태에서 발매일에 주문폭주 및 서버다운 등의 사태가 발생하니 혹시 살 수 없는 것이 아닌가?

매진되면 어떻하지? 타포에서 제작했다니 직접 보지않아도 괜찮을거야!!! 하는 마음들은 없으셨는지요?

구매를 강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매를 결정하셨다면 구매자 본인의 책임도 일정부분 인정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더욱이 실물을 보지 않고 판단한 경우는 교환/환불 등의 절차를 거치시면 될 일이라 생각됩니다.

용두교체를 검토하신다니 기다리든지, 제품 자체가 실망스러워 환불하자 하시는 것에는 이의없습니다만,

리콜이라는 용어가 남발되는 것 같아 본 한정판을 만족하면서 착용하고 있는 사람중의 한명으로서

하자있는 물건에 만족을 느끼는 모자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썩 유쾌하지 못합니다.

잘못된 단어 하나의 선택이 여러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불편하신 사항은 A/S 요청이나 환불을 요청하시더라도, "리콜"이라는 단어사용에는 신중들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