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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되면서 타임포럼을 가입하게 되고, 수없는 지름신과의 사투끝에
사고 팔기를 수차례...
이제 제 입맛에 딱 맞는 3개의 오토매틱 시계만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마라도나 처럼 양손에 시계를 차고 다니기는 싫고, 하루에 하나씩 차고 다닌다고 가정 했을때...
결국 한 녀석은 다음 주기가 돌아오면 멈춰있기 일수네요^^;;
물론, 의상에 따라 한녀석만 주구장창 찰때도 있구요^^;;
그러다 보니 와인더 생각이 간절한데...
과연 와인더에 넣어두고 밥을 줘가며 차는것이 나을까요?
아님 지금 처럼 멈추면 몇바퀴 감아주거나 살짝흔들어, 시간을 맞추고 차는것이 더 나을까요?
멈춰있던 녀석을 깨우고, 다시 시간을 맞추는게 전혀 번거롭진 않고 오히려 그 과정이 즐거운데...
아무래도 그 과정에서 자주 용두를 빼기도 하고 감고, 다시 맞춰준다는게 오히려 예민한(?) 시계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자꾸만 생겨나네요^^;;
과연 어떤 선택이 맞을까요? 와인더가 바람직할까요.... 그때그때 시간을 다시 맞추어 사용하는게 나을까요?
어느편이 시계를 오랫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관리하는데 유리할지 참 궁금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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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개비
2011.01.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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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1.02.0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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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아직 입문 단계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애매한데..현재 저는 쿼츠시계 하나만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오토 입문용으로 총알모으는 중입니다 .
우선 쿼츠시계가 있어서 좋은점은.
무엇보다 높은 정확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오토보다 관리의 용이점
쿼츠 시계 포함하여 3개정도 있으면 참 편할것같습니다
쿼츠는 데일리 워치로 어느때나 사용할수있는 무난하고 브랜드있는 제품으로 구입하면 활용도가 높을것같습니다 ^^
참고로 저의 경우 태크 아쿠아레이서 쿼츠, 세이코 마린마스터 (총알모으는중), sinn(내년도 목표) 요렇게 모으면 콜렉션 완성입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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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엽서
2011.02.01 09:57
같은 고민하고 계셨네요 오토2개라서 와인더를 구할까 고민중이었는데 타포 회원님들이 와인더 츄천해주시기에 연휴 끝나면 하나 장만할까 합니다 -
짱꾸
2011.02.01 10:11
와인더구매여부...기계식 시계가 하나,둘 늘어갈때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문제일겁니다
와인더갖고있으면 편하긴 참 편합니다만...
미착용시에도 시계를 계속 구동시키는 꼴이라 아무래도 오버홀 주기는 짧아지겠죠
유지보수적 측면을 고려하면 착용안할때는 멈춰두는것이 낫지안을까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동안 멈춰있는상태로 방치해두는것 역시 시계에 좋지는 안을듯합니다
가끔 작동시켜야 윤활도되고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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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1.02.01 15:23
저는 와인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토시계 3개 사용중이구요..^^
한개를 일주일이상 찰때는 와인더를 멈추고 2~3일정도 찰때는 와인더를 돌리고 있습니다..
와인더 사용하시면 편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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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1.02.01 20:09
가난한 저는 아침마다 수동처럼 감아주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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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02.04 09:45
몇 개 안되는데도 이젠 귀찮습니다;;;
와인더 사용안하니 매일 흔들어줘야죠,,쿼츠도 곰팡이 안슬게 닦아줘야죠,,에코드라이브는 일주일에 한번 일광욕시켜줘야죠...
쿼츠와 수동은 아예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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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2011.02.10 15:03
저도 기계식만 6개입니다만..
"기계식 시계 죽어있는 놈 살리는 게 귀찮다면 숨 쉬는 건 안 귀찮냐?" 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침 출근 길에 맘에 드는 놈 손목에 감고, 회사 도착해서 시간과 날짜 맞추면 땡입니다.
맞추는 데 드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야 1분입니다.
장기간 방치하는 시계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살려주면 오일 굳을 염려도 없습니다.
솔직히 와인더는 시계를 위한 게 아니라 유저의 귀차니즘을 위한 거죠. ㅎ
얼굴마주보며 밥주는 것도 정붙이는 방식이지만...
오래 같이가실거라면 와인더 추천드립니다~~
오토가 3개니까 2구와인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