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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쓰는 글은 제 입장에서의 글이오니 제가 잘못한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면
질책하여주시고 꾸짖어 주십시요..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반성하겠습니다..
저도 판매자 입장에서본 민이파파님의 생각과 기분이 안좋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십분 이해합니다..
제가 연락드렸을때에도 구입후 신경쓰이게 하는부분에 관해서는 누차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었구요..
단지 저는 제가 부탁드리는 부분이 그렇게 이해하기가 힘들었었는지..
무조건적으로 안된다.. 상식적이지 않다.. 직거래로 구입했으니 이미 끝이 아닌가..
제 생각으로는 너무 삭막하더군요..어렵게 팔았으니 다시 받아들이지 않겠다.. 뭐 이렇게 느껴지기도 했고..
저도 삭막하다 할정도로 거절만 하시니.. 이런말을 듣고 있자니 자좀심도 상하구요..
하지만 어느정도는 유연하게 받아들일수 없었나 하는점이지요..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구입한 다음날 아는 형님을 통해서 해외딜러 스템핑으로 저렴한 가격에 신품을 구입할수 있다..
가능하다면 환불을 받고 새시계로 구입하는게 어떠냐 하시더군요.. 사실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
저도 판매를 해본경험이 있고 또 구매자에게 이런 문의가 오면 좋은기분이 아니라는걸 아니까요..
하지만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새시계를 구입할수 있다는 사실이.. 제 마음을 흔들더군요..
제가 그동안 거래했던 경험을 비춰보고,,생각하고 또 생각해서..정말 어렵게 연락드렸습니다..
요점만 적어보자면..
가능하다면 10만원제하고(저랑 거래하시면서 시간 뺐기고 번거로왔던 점에 관한 보상비 같은거죠..)
환불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었구요..
환불이 불가하면 네고요청을 했던것이..
현제 제 사정이 40만원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기에 유선상 대화를 하면서 자좀심도 상하고 했지만
(물론 판매자분께서는 절대 그렇게 해줄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안되는곳에 사정을 하니 맘이 착찹하더군요..)
네고 요청을 했었구요..
제 거래경험에 비춰보자면..
저는 저번에 로렉스 신형검판콤비 모델을 판매할때에도 구매자분이 구매후 알아보니 해외에서
어떻게 구하면 어느정도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고 하셔서 그 가격 맞춰드렸었구요..
피오 오렌지베젤 가죽줄 모델을 판매할때에도 구매자분이 구매후 가죽줄은 잘 안어울리는것 같다
하여서.. 사정을 하시길래 환불을 해드린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 행동이 매너가 없었다는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어느정도는 이해해줄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었고.. 아주 받아들이수 없었던 것인가 하는겁니다..
시계기스에 관한것은 구매시 제가 잘 확인을 못한것이니 제 잘못이지요..(아주 미세한기스라 겨우 찾아야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환불을 받을려고 일부러 그랬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다시 재판매를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일부러 그랬겠습니까..)
그러니 그부분에 관해선 제 불찰이라 생각해주시고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여지것 장터거래하면서 양심은 지키고 거래를 했다고 자부를 하니까요..
기스에 관한 부분은 생각하면 기분이 우울해져서..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거래를 통해서 사람마음이 다 같지는 않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구요..
다시한번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돌아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만 저는 제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는건 아닌가 하는 부분을 알아보기위해 글을 적어보았구요..
이글을 끝으로 민이파파님에게 구입한 시계에 대해서 더는 왈가왈부 안하고 잘 사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이파파님에게.. 저와의 거래로 인해서 기분이 안좋으셨다면 이자리를 빌어 사과드리겠습니다..
받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구요..
저 역시도 다 털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시계 잘 착용하겠습니다..
포럼회원님들의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시계생활되세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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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2011.03.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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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2011.03.10 17:55
저도 JC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직거래 이후에 환불 요청이야 한번 해볼 수 있지만, 안된다는 것을 계속 요구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무쪼록 잘 해결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서로 간에 이걸로 다 털어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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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2011.03.10 17:55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매/판매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상황을 잘 설명하여 주셨고 판매자가 그걸 다시 흔쾌히 받아들인다면 또 괜찮겠지만
특별한 하자가 아닌 이상 판매자가 다시 환불할 의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매 전에 눈에 불을 켜고 정보를 습득하고 구매 후에는 눈과 귀를 닫는게 좋다라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 듯 합니다.
이왕 구입하셨으니 기분 좋게 차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 구매하고 국내 구매는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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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파파
2011.03.10 18:10
첨 겪는 일이라서 많이 당황스럽고 불쾌했더랬습니다. 구매자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더이상은 생각치 않겠습니다.
시계 잘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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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딩
2011.03.10 18:15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구매시에 꼭 참고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들 되세요 -
쿨제이
2011.03.10 22:06
놈" 이란 표현을써서 죄송했단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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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딩
2011.03.11 17:47
괜찮습니다..당시 상황이 글읽는 분들이
화가날 만한 상황이었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의글 감사합니다..^^ -
아디다스추리닝
2011.03.10 22:31
왠지 훈훈해지는 느낌입니다...ㅎㅎ...잘 마무리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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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2011.03.11 00:55
그래도 마무리가 훈훈해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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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ereman
2011.03.11 02:33
아래글과 함께 읽었습니다. 아마 판매자분께서 좀 섭섭하게 거절을 하셨나 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거래는 순딩님께서 시계가격 지불하시고 시계 가져가신 시점에 종료되었다고 봅니다. 시계가 가품이라던지 다른 유관으로 확인할수 없는 하자가 아닌 다음에야 이런 네고는 누가 들어도 기분이 언짢을수 밖에 없을겁니다.
암튼 더이상 문제 삼지 않으시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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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IME
2011.03.11 10:37
어쨌던~ 서로간에 좋게 마무리되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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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1.03.11 16:17
---- 순딩님의 글을 잘못 이해했네요.. 잘못알고 쓴 불필요한 글은 삭제 했습니다. 실례를 끼쳤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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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딩
2011.03.11 17:45
아..전 댓글들이 삭막했다는 뜻으로 글을
적었던것은 아니구요..
당시 판매자분이셨던 민이파파님의 단호한
거절이 다만 좀 서운하고 삭막했다는 뜻이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진심은 관심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읽고있습니다..
장문의 글로 관심어린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즈마
2011.03.11 17:30
저도 딱 한번 여기서 팔아보았으나..
환불해 달라고 해서 환불했습니다.
구매자가 먼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한 다음 구매를 해야지,
충동적으로 구매해 놓고, 이런저런 핑계 대는 게..
그래서 타포에선 다시 거래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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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2011.03.13 19:45
서로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해외에서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희 나라같은 경우엔 관세가 많이 붙고 또 택스 또한 많이 붙기
때문에 타포가격이랑 해외나 면세점 가격에서 큰 차이가 있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역시도 올1월달에 로렉스 서브마리너 구형을 구매할때
5030$에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환율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타포에서 거래되는 세제품과의 가격은 엄청 크시다는거 알수 있을꺼에요.
여기서 구매를 하셨으면 구매자께서 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판단하셔서 직거래 하셨어야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로 잘 해결되었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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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클립
2011.03.14 15:20
잘 해결된듯 하니 다행이네요.. 이젠 마음껏 이뻐해주시면서 사용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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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2
2011.03.15 11:37
좋은마무리...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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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르바
2011.03.17 17:55
마무리가 잘 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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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asic
2011.12.01 13:17
다행입니다.
전 민이파파님의 글을 옆동네 IWC클럽에서 봤는데 여기도 있었군요. 뭐 되던 안되던 환불을 판매자에게 요청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환불을 해주는건 전적으로 판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판매자가 의향을 얘기한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계속적으로 요구하면 아무래도 판매자 입장에서는 불쾌감이 들수도 있구요.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시고 기분 푸시면 좋겠습니다~
참, 아니면 구매하신 가격에 되파시고 아는 분한테 새상품 살 수도 있지 않나요?어차피 10만원 손해볼 생각이셨으면 10만원 정도 내려서 판매하시면 판매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