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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anth 879  공감:2 2024.10.09 17:52

안녕하세요. 아마란스입니다.

 

시계를 취미로 하다보면 '나만의 시계'를 가지고 싶단 생각은 다들 한번쯤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남들이 잘 차지 않는 시계, 혹은 소수 한정판 시계를 구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에 '저만의 시계'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시계 무브먼트의 분해 및 조립을 경험해보고자 홍성시계 TIMELAB에서 교육을 이수 후 아래와 같은 시계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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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mm 사이즈 파일럿 워치 디자인에 9시 스몰세컨드인 ETA 6497 기반 시계인데, 나름 직접 로고를 포함한 다이얼 디자인과 직접 조립해봤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있던 시계였습니다. 다만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제게는 조금 큰 사이즈라 실착용은 거의 하지 않던 것이 매우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커스텀 주문을 해서 시계를 오더했고 어제 받아서 개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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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저가 가성비 시계로 알려진 발타니 브랜드에서 나온 시계를 커스텀 오더했습니다.

3-6-9 다이얼에서 알수 있듯 구형 익스플로러(정확히는 1963년 ref 1016 모델 기반)을 오마주한 모델인데, 12시에는 제 닉네임 / 6시에는 제 별명(?)을 넣어봤네요.

 

36mm의 다이얼 사이즈 / 두께 12.2mm / 방수 200m / 사파이어 크리스탈 제원에 무브먼트는 세이코 사의 NH38(날짜 없는 무브먼트로 고스트 포지션이 없습니다)을 사용한 모델인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완성도가 좋게 뽑힌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약간은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게 또 매력인 시계라고 생각하며(6시 글자 or 초침끝을 붉은 색으로 할걸 그랬나라는 작은 후회는 있지만..) 뻔하거나 지루해진 시계생활 속의 하나의 킥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다들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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