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인생질문좀 드리려구요. 인생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게 동반자 고르는 문제잖아요~
제가 100일정도 만나고 있는 대학교 후배 새내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이 친구랑 자꾸 싸우게 되는데
그 이유가 여자친구의 잦은 술자리와 술을 마시면 적당히 마시고 12시 전까지는 들어가면 좋겠는데 꼭 술을 마셔도 취해야 하고
밤 새도록 놀더라구요. 새내기니까 동기들하고도 친하게 지내야하고 학교 생활 처음 시작이니까 해보고 싶은거 해보라는 생각이기는 한데
어제 갑자기 여자친구가 저에게 동기 남자애 손을 잡았다고 뜬금없이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뭔 말이냐고 하니까
술취해서 자기가 남자동기 손 잡고 걸었대요. 왜 그런거 말하냐니까 그냥 말해야 할 것 같았대요 별 이유는 없다는데.
평소 여자친구가 애교도 많고 저에게 잘해주는 건 맞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질문드려요.
저랑 여자친구가 다니는 과는 동기랑 매일 수업같이 듣고 시간표도 같은 분반끼리 짜여저 나오는 학과라 친해서 그럴 수도 있긴 한 것같은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지.ㅎ
저도 새내기때는 술도 많이 마시고 클럽도 자주 다니고 많이 놀긴 했는데 그래서 그 때는 그래서 여자친구 안사귀고 놀았거든요.
이제 그만 놀고 진지하게 마음주고 사귀고 싶어서 고민해서 사귄건데 자꾸 문제가 생기니까 고민이 많아요
선배님들 사실 지금 20대 초반에 사귀는 여자랑 결혼하는 것 힘든거 알지만 또 어쩌다보면 나이 금방 훅훅 먹잖아요 ㅎㅎ
이제 아무여자랑 사귈 수 있는대로 막 사귀는게 아니고 진지하게 사귀고 싶은데
그런 여자를 고르는?? 만날 수 있는 안목은 역시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걸까요? 하하
두서 없이 막 써내려간 고민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1
-
토리노
2016.06.08 12:47
-
불비
2016.06.08 1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웃었습니당 감사합니다
-
ukisaint
2016.06.08 13:11
저건 이해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머리로 이해하려고 해도 마음이 이해 못합니다.
누군가의 잘잘못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 힘들죠.
(전 개인적으로 남녀관계에서 잘잘못은 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바람피는 것도 어차피 마음이 옮겨간 것이 냉정하게 말해선 잘못은 아니니까요.)
사실 남자애 손을 잡고 걸었다는 얘기는 왜 하는지...저였으면 계속 걸어서 지구 끝까지 가지 여긴 뭐하게 왔냐고 말했을 것 같네요.
전 연애든 결혼생활이든 하나의 법칙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하는건 너도 해도 되고 니가 하는건 나도 해도 된다입니다. 남자분도 똑같이 술먹고 다른 여자 손잡고 걸어다니면서 서로 즐겁게 연애할 수 있으면 하시고, 그렇게 해도 행복하지 않으면 그만 만나시길...
너무 부정적으로 쓴 것 같은데 제가 '님이라면' 이라는 관점에서 쓴 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뭐 질투 유발이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짜증유발입니다.
-
불비
2016.06.08 13:31
지구 끝까지 가지에서 ㅎㅎㅎㅎ 빵 터졌어요
제 생각하고 너무나 같아서 놀랐어요. 저도 남녀관계는 머리가 아니고 마음으로 하는거니까 잘잘못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 마음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데 어찌하겠어요 ㅎㅎ
그래서 남녀사이 인간관계랑 일반적인 친구들 사이 인간관계랑 또 다른 것 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
ukisaint
2016.06.08 13:52
그래서 전 여자를 두가지로 봅니다.
여자친구(or 여자친구가 될 수도 있는 사람)와 남.
그래서 여자 친구들이 없네요. 재미를 따지자면 남자끼리 노는게 더 재밌는데 왜 여자친구들이랑 노는지 이해를 못했으니까요. 근데 무리에 여자가 껴있으면 좀
다른 재미가 있긴 하더라구요.
암튼 전 그래서 이성친구는 별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둘 중 누군가는 맘이 있으니까 보는거죠. 이 맘이라는게 정말 좋아하는 마음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이런 애라면 만날수 있겠다'. 라는 정도는 있기 때문에 서로 만남이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불비
2016.06.08 14:39
어렵네요. 근데 다 맞는 말씀인 것 같아서 더 복잡해져요. 정확한 댓글 감사합니다.
-
able
2016.06.08 14:23
동감.~
-
raul81
2016.06.08 14:35
내가 술을 마시는 스타일이 저런 종류라서 얘기하자면, 헤어지는게 좋습니다.
마시면 반드시 취할때까지 마시고, 술 자리 시작하면 5시되야 끝내는데, 내 술버릇이지만 남자라고 해도 좋지 않습니다. 여자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
여자는 지겹게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20대 초반이라서 결혼의 부담없이 놀려고 만나려면 좋은 상대지만, 나이 먹어서 만나기는 피해야 할 타입 같아요.
결혼 생각할 나이는 아니니까 부담없이 같이 놀던지, 같은 과니까 나중에 헤어져서 부담될 것 같으면 일찍 정리를 하던지 본인이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불비
2016.06.08 14:42
네 그러게요. 결혼 할 나이아니니까 부담없이 즐길려고 했는데 그래도 무언가 찝찝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그냥 정리해야할까봐요 ㅎㅎ
에효
솔직하고 경험으로 써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서 결론내릴게요~!
-
자르달기
2016.06.08 14:52
그냥 맘가는데로 하세요 아직 핏덩이 같은 나이신데 귀여운 고민입니다. ㅋㅋ 진지한 만남이라뇨 ㅋㅋ 그런거 없습니다.
-
불비
2016.06.08 18:43
ㅎㅎㅎ지나면 별거 아니겠죠? 답글 감사합니다.
-
LilStar
2016.06.08 16:28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다 보면 여자보는 눈이 생기시겠지요 . 이 놈 저 놈 만나봐도 전 남자보는 눈이 블라인드 수준이지만요 .. ㅋ
술이야 적당히 먹고 즐거우면 좋은거지만 술은 과하면 실수가 생기죠. 그저 참고하시길.
-
불비
2016.06.08 18:44
저도 많이 만나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만나본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번 여자친구랑은 자꾸 뭐가 안맞아요ㅠㅠ 하 힘드네용 ㅎㅎ..
-
gaechobo
2016.06.08 17:09
아직 한참 좋은 사람 만날 나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사람 인연이란거 정말 모르는거지만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꼭 평생 같이 가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간단한 진리가 내가 처하면 감정을 놓기 쉽지않은게 함정이죠 ㅜㅜ
-
불비
2016.06.08 18:45
그러게요 아는데 쉽지 않아요 그래서 또 지나고나면 재밌는 것 같기도 해요~ 후훗 잘 이겨낼게요!! 감사합니다.
-
mono97
2016.06.08 18:58
일단 부럽구요~^^
제 경험으로는 술마시고 노는 거(나쁜의미 아님;;) 좋아하는 여친은 개인적으론 같이 노실 수 없다면 맘 고생 많더라구요~
아직 젊으시고 만나실 수 있는 여자분들 많습니다~
넘 일찍 부터 진지하게 만나시기 보다는 편하게 여러 분 경험해보시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불비
2016.06.08 19:50
헤헤 부럽기는요 ㅎㅎ 맞아요 아무래도 술마시고 저 아닌 사람들하고 놀면 혼자 전전긍긍 ㅠ
네 너무 부담 안갖고 편하게 기다리려구요 운명을?ㅎㅎㅎㅎ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류시케
2016.06.08 20:32
저도 그렇게 나이가 많지않은 새내기 사회인입니다.
술 좋아하는 여자..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연애는 결국 서로 배려하면서 만남을 이어가는건데, 상대방을 걱정 시키는건 정말 아니죠.
또 술이란게 들어가면 텐션 업도 되니 남녀 합석일 경우 알면 상처받을만한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죠.
마지막으로 술 마시고 뭔가 득이 된 기억은 술김에 고백하고 사겼던 제 대학 새내기때의 한 기억뿐입니다.
술을 취할때까지 마시고 밤늦게 까지 마시는 사람은 남녀 할거 없이 연애 및 결혼 상대론......
이만하겠습니다 ㅎ
-
불비
2016.06.08 21:10
그러니까요 가깝고 가장 마음 가까이에 있는 만큼 상처받기도 쉽고...더 배려해야함을 아직 어린 친구라서 모르는 것 같기도 해요.
저도 작년에 술 많이 마시고 사고도 많이 쳐봐서 얻은 결론이 술은 딱 기분좋은 정도까지만 마셔야 한다거든요.
그걸 이 친구도 알면 좋을텐데 말해줘도 잘 모르네요.
진심으로 해주신 조언 감사합니다.
-
내일을향해
2016.06.08 21:25
손잡고 걸었단 얘기는 그 사람에게도 호감이 있으니 나를 꽉 잡던가 놔줘란 얘기로 들리는군요 나이가 어리다고 주관이 없는건 아닙니다 그쪽분이 여자분을 진지하게 아끼고 사랑한다면 술버릇부터 일장훈시를 해서 내 사람으로 만드시고 아니라면 다른 인연을 찾아보심이 술버릇은 크게 계기가 있지 않으면 고치기 힘이 듭니다
-
불비
2016.06.08 21:35
술버릇이라기 보다는 계속 취할 때까지 마시고 싶어해서 뭐라했는데 다른 남자랑 손잡았다니까 조금 멍해서 ㅎㅎㅎ
근데 제 친구들이나 주변봐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술버릇은 정말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진지하고 아끼지만 자꾸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냥 놓고싶어져요 점점! 너무 힘들면 사랑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더라구요 주변에서 보는 형아가.
제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해서 미안하기도하고.
진지한 댓글 감사합니다.
-
audgml
2016.06.08 21:53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ㅋㅋ
아직은 어리니까 이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서로 이해만 해준다면요.
그래도 이성친구가 있으니까 배려한다는 의미로 약간 자제하면 더 좋긴 하겠죠.
한창 친구 좋아하고 놀 나이잖아요.
뭐.. 필름끊길때까지 마신다, 거짓말을 자주 한다, 이런 수준 이하의 사람인지 아닌지만 보면 될 듯 하네요..
보다가 아니다 싶음 그만 하면 되는거고... 어짜피 억지로 하지 말래서 막을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아시잖아요? 몰래 다 할 수 있는거 ㅋㅋ
저는 반대 의미로는 이성친구 생겼다고 동성친구들하고 연락 끊는 사람도 가까이하면 안되는 사람으로 봅니다. 그게 여자던 남자던..
-
불비
2016.06.14 19:57
맞아요 어리니까 그럴 수 있죠. 제가 여자친구가 더 성숙되고 노는게 좀 주춤해질 때까지 기다려줄 수도 있겠죠.ㅎㅎ
그렇지만 제 맘은 별로 안 기다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러네요 이성친구 생겼다고 동성친구들하고 연락 끊은 친구 ㅋㅋㅋㅋ저도 싫어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문종현
2016.06.09 03:20
조금 진지해지자면
제 경험상 아직 어리시니 그냥 여자친구 좋아하시면 이해해주셔도 좋을것같습니다...
헤어질땐 쿨하게 헤어지시구요 다 님에게 하나의 추억이 될겁니다.
-
불비
2016.06.14 19:58
술을 마시는 것도 문제지만 제가 무언가를 말했을 때
행동의 변화가 없는게 더 화나서요 ㅎㅎ
쿨해질라구요!! 힘들지만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하지만달콤한
2016.06.09 10:18
결혼전에 술을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있었습니다. 취해야들어가고 기본 2시까지는 마셔주는 ...
그리서 지금 기분을 알수있을듯합니다.
딱 잘라말하면 그분은 아닐지 모르지만
제경험에 빗대어본다면
그냥 편안하게 만날꺼아니면 신경 안쓰도록 헤어지는게어떨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스트레스가심합니다.
다행이 같이 술자리에있으면 상관없지만 아니라면...
사람이 실수하는게 아니라 술이 실수를 하게끔 만드는거같습다~
요즘 저도 집에서만큼은 금주하려고 노력합니다 .
-
불비
2016.06.14 19:59
저는 신경을 쓰는 성격인가봐요.
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봤는데 아닌 걸로 결정했습니다.
인생 선배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골돈스
2016.06.09 13:18
새내기시면 한창그럴때죠.. 많이좋아하시고 미래를계획할수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한마디만해드리자면 그냥.. 연애로 즐기세요.. 결혼까지가면좋겠지만 본문내용으로봐선 힘들어보여요.. 뭐라해도 별로듣지도않을거고 솔직히말하자면 글쓴님에대한 배려도 별로없어보입니다. 손잡았는데 어쩌라고 얘기하는건지.. 어릴때니까 너무 기대하지마시고 연애로 즐기시길 ..
지금 연애로 많은 교훈을 얻으실것이고 후에 다른여자를 만나더라도 성숙해질계기가 되실거에요 .
-
불비
2016.06.14 20:00
맞아요 배려가 부족한게 문제죠. 실수야 뭐 어린데 할수도 있다 생각해요.ㅎㅎ
아직 많이 어린가봐요 .나름 큰 어른이라도 생각했는데
좋은 하루보내세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힘찬
2016.06.09 15:16
제가 글쓴분 입장이라면 좋아하는 마음이 지금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쏟아야하는 에너지를 월등히 넘는다면 계속 함께 하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헤어지고 다음 인연을 찾겠습니다ㅎㅎ
-
불비
2016.06.14 20:01
그동안 바꾸려고 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것 같아요.
burn out 상태인 것 같아요 ㅎㅎ
당분간은 혼자지내면서 저 자신을 더 이뻐해주는 걸로 결정><
태그당 힘찬님의 고퀄 자료 잘보고 있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마발발
2016.06.09 16:30
21세시면... 아직 군대도 가야하고 학교도 마쳐야하고 취직도 해야하고...
시간이 금방 가는거 같지만 또 그만큼 긴 시간이기도 합니다..
벌써 배우자.. 이런 생각 마시고 걍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싫은점이 있으면 서로 고치도록 노력하고 정 안되면 헤어지고..
아직 시간 많습니다... 많은분 만나보시고 많은 경험을 하는게 좋습니다.
단!!! 결혼할 배우자는 너무 얼굴만 보시면 안되요... 배우자는 무조건 착해야 합니다..^^
-
불비
2016.06.14 20:03
한번에 대학간게 아니라 나이가 그것보단 많지만 ㅎㅎㅎ...
맞아요 군대도 가야하고. 취직하면 제가 또 어디동네 가서 살지도 모르고 ㅠ
근데 이쁜여자가 좋은데 어케하죠? 결혼할 나이쯤 되면 얼굴 안보게 되나요??
헿..철 없나봐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로니콜맨
2016.06.09 17:23
음...
-
불비
2016.06.14 20:03
흠...ㅠㅠㅠ
-
오징오징
2016.06.09 17:51
제 기준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여자분은 남자가 손잡은거에 대해서 얘길했으니 자긴 책임없다는식의
책임전가 같네요
손이야 잡을수도 있지만 굳이 얘기해봤자 상대가 기분이 좋을리없고
앞으로 스스로가 조심해야하는건데 그럼에도 얘길한건
여지가 있단걸 스스로 얘기하는꼴 같네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기분이 상하시는거는 당연합니다
-
섭섭하데이
2016.06.09 18:47
좋은 여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불비
2016.06.14 20:04
헿헿 기분이 나빴죠ㅠㅠ
모르겠어요 사람마음은 역시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재밌기도 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해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헿
-
MMM
2016.06.10 01:37
술 좋아하는 여자 자체가 나쁘네 좋네를 거론하긴 어려운 것 같구요... 그렇게 마시고 노는걸 내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냐 없냐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남녀 불문하고 술이 사람을 넘어서서 이런저런 사고에 휘말리거나 문제를 만드는 정도까지 마시는걸 밥먹듯 한다면 만나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 그 정도가 아니라면 불비님 마음이 가는대로~
-
불비
2016.06.14 20:06
그쵸 결국 제 맘가는대로 하는게 정답이죠. 저는 걍 배려심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저를 그만큼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껴져서 이번 연애는 패스할라구요.
술 좋아하는걸 좋네 마네 하는건 어려운거 맞는 것 같아요. 잘 이용하면 얼마든지 재밌고 좋은 도구니까요.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보들아빠
2016.06.10 06:57
제가 일찌감치부터 결혼하고까지..저렇게 술마셨어요..아빠되기전까지..ㅋ
전 남자지만..같이 못즐기실거면 접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저거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서로..
진지한 만남을 원하신다고하셨는데..글쓰신 분위기로봐서는 아닌거같습니다..
전 저렇게 놀때 와이프가 밤새 옆에서 체크해가며 붙어있어서..결국 결혼까지했네요 ㅋ
-
불비
2016.06.14 20:07
와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렇게 체크할 자신이 ㅎㅎㅎ
정말 좋아하셨나봐요 와이프분을. 부러워요
저도 제 인생에 그런 동반자 나타나길!
좋은 하루 보내세요. 부러운 인생선배님 ㅎㅎ
-
우동동이
2016.06.10 09:47
제나이 올해 31살.
여자친구들도 어느정도 만나봤지만., 술좋아하고 특히 술먹으면 꼭 취하는 여자는.. 아닌것같습니다.
자기를 믿으라고하고 서로믿자해도 언젠가 꼭 사건터져요~~~
술을 마시되 적당히 즐길줄 아는 친구가 좋은듯 싶어요~
(나랑 먹을땐 취해도되는겁니다 ㅎㅎㅎ)
-
불비
2016.06.14 20:08
(나랑 먹을 때만 취했으면 데헷)
형님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댓글 정말 땡큐합니당.ㅠㅠ
-
가을동화
2016.06.10 15:36
술 잘마시는 여친은 그냥 여친으로 가볍게 만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불비
2016.06.14 20:08
그냥 여친으로 가볍게 만나기는 제가 그런 만남이 질리고 싫은가봐용..ㅎ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Rehab
2016.06.10 23:58
대학교 2학년이면 너무 심각하게 사귀지마세요~
심각해지면 상처받습니다
특히나 술 좋아하는여친은 언젠가는 실수할 가능성이 높져ㅠ
-
불비
2016.06.14 20:09
진지충 아닌데. 어쩌다 보니까 진지하게 혼자 생각했나봐요
심각해지니까 진짜 상처받네요. 근데 안심각해질라고 하면 가벼워지고.
어려워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붉은머리샹크스
2016.06.11 03:29
그냥 편하게 만나세요~~ 그리고 술좋아하는건 괜찮은데 술먹고 하는 행동을 봐야죠.. 보통 술많이먹는 여자는 정말 별로...
-
불비
2016.06.14 20:10
닉넴 헐 붉은머리샹크스..ㅎㅎㅎ 왠지 친숙
걍 편하게 헤어질라구욬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