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모임후기] 사진 없어요.. 잡담

타포 회원님들과의 첫 만남

BJ님의 벙개로 대구 편대장 영화식당에서 대구 모임이 있었습니다

원래 5시경 만나서 당구를 쳐야되는데 어제 밤샘 근무라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당구는 치지 못하고 약속시간인 7시에 가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라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빨리 만나 보겠다는 마음에 급하게 차를 몰고 정확히 7시에 식당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식당 주차장은 만차였고 식당 앞 인도상에 있는 주차장에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휘리릭 핸들을 꺾는 순간 퍽~하는 불길한 소리와 함께 타이어가 보도블럭을 치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 소리에 주차관리요원도 놀래서 쳐다고 ...

황급한 마음에 주차를 한 후 차에서 내려 조수석 타이어를 살펴보니까 피시식.. 바람세는 소리가 나더군요

말그대로 타이어 옆구리에 빵꾸가 나서 ....

비도 부슬 부슬 오는데 바로 타이어를 갈아야되나 아니면 회원님들을 뵙고 갈아야 되나 잠시고민을 하다가 회원님부터 뵙야된다느 생각에 모임장소에 갔습니다 11명의 회원님들이 먼저 오셔서 쐬주를 기울이고 계셨고   hr6272님께서는 귀한 술까지 가지고 오셨더군요 넘 감사합니다 (꾸벅)

그 곳에서 생고기에 저녁식사를 하고 2차로 사케집으로 가서 오뎅탕에 소주를 마시는 모습을 열심히 관찰(?)하다가 방금 집으로 왔습니다

멀리 부산과 김해 양산에서 오신 회원님들도 계셨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 자리라서 닉네임을 모두 외우지는 못하였지만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펑크만 나지 않았다면 더더욱 좋았으려만... 이런 내일 쌩돈 들어가야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