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믓시엘 313  공감:4 2025.04.30 16:19

극과 극은 (어쨋든) 통하는가.

 

시계애호가들은 다른사람이 어떤 시계를 차는지 관심 있어 합니다.

가까이는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나 업무로 만나는 사람들부터, 멀리는 만날일 없는 해외 유명셀럽들이 어떤 시계를 차고다니는지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쪽에서 시계인들의 미움을 받는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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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빌 게이츠입니다.

202411월 포브스에서는 그의 재산이 1382억 달러(한화 약 1984840억원)으로 발표했습니다.

... 그런데 이형이 차는 시계는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것 뿐입니다.(열받네요)

그럼 저희같은 사람들이 조금만 비싼시계를 차면 재산이 200조인 빌게이츠도 카시오를 차는데, 니가 뭔데같은 공격이 들어옵니다.

 

이와 유사한 길을 걷는 듯한 젊은 IT 스타, 마크 저커버그가 있었습니다.

그도 예전에는 가민 같은 스마트워치를 차거나 시계없이 공식석상에 나오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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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우리 부자 금쪽이가 최근 급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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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다이얼 5236p와 스켈레톤 미닛리피터 5303R-001

파텍 필립은 부자들이 시계에 눈뜨면 살 수 있는 최고 유명 브랜드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모저의 스트림라이너 투르비옹 스켈레톤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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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른 3종세트(수브랑 하바나, 센티그라프 스포츠 알미늄, F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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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베튠의 스태리 바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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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피니시모 울트라 마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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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뢰벨 포지 핸드메이드1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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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컬렉션은 일반적인 초기 시계수집가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선택들이 모여 있습니다.

게다가 그의 모든 시계가 공개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전체 컬렉션은 상상이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그의 갑작스런 변화는 20243월 인도 부자 아난트 암바니 결혼식 참석 때 시작됐다고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hb6OREscyYc?si=a34LY4IASHdvcYs3

 

영상속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전까지 시계를 갖고싶다고 생각해본적 없지만, 이건 멋지군요

그리고 약 1년만에 그는 지금과 같은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나도 돈만 많았다면!!)

 

이런 그의 단기간에 극단적인 변화는 시계애호가(aka. 중증환자)입장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그의 취향은 아주 심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기계식 시계 전문가가 아니라면 알기도 어렵고 사기는 더 어려운 시계들로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으니까요(나도 돈만 많았다면22!!!!)

 

돈타령을 했지만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쉽게 구매가 힘든 시계들을 사는 저커버그를 보면 정말 어떤 부문의 극한에 가면 다른 분야의 극한과는 어쨌든 통하는 무언가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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