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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i 1166  공감:14 2015.03.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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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pai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브랜드 시계가 없어서 포스팅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오메가동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얼마전 좋은 기회로 지샥의 사진을 찍어볼 기회가 생겨서


촬영한 사진 함께 보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어린시절 가지고 싶었던 시계였던 지샥... 십수년이 흐른 지금에도 기억 속의 매력적이었던 모습이 현행 모델의 디자인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전자시계에 대한 관심은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게 되면서 조금씩 줄어들었었는데


요번기회에 5610BC를 요리조리 만져보게 되면서 다시금 관심이...^^


사진을 찍어보면서,


그동안 익숙했던 금속재질의 케이스, 사파이어 글래스와는


다른 재질, 사뭇 다른 디자인 등등이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어렵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이친구에게서 받은 인상, 남자! 강렬함! 터프! 오리지널리티! 등등을 버무려 고민해가며 컨셉을 잡고나니 오히려 신나게 찍을 수 있더라구요.


그만큼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재팬동 분들께 다시 한번 반가운 첫인사를 전하며^^


신나게 찍어본 사진들 올립니다~


 



[5610BC]1.jpg




만만하게 생각하고 찍기 시작했는데 왠지 시계의 느낌을 살리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ㅜㅜ


해서,


 남자는 가죽이지! 하고 옷장에서 가죽재킷을 꺼내옵니다 ㅎㅎ




[5610BC]2.jpg




흠... 좀 그럴듯 한데?  하지만 뭔가 아쉬운...


남자....터프....속도...바이크.....차......차?


아!


처음엔 주차장에 카메라를 대동하고 내려갔으나...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제 낡은 SUV 가 반겨주네요...


"왜? 형 어디 가게? 타~ 가자~"


아냐...


이건 아냐... 


미안한데 넌 아닌거 같다...


하고 돌아서려는데 문득 트렁크에 실려있는 스페어 타이어가 생각납니다.


그래!


어떻게 잘 찍어보면 느낌적인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하고 낑낑대며 타이어를 챙겨서 방구석 스튜디오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


그렇게 찍은 사진!




[5610BC]4.jpg




오오~ 뭔가 시작이 좋다.


타이어에 낀 곰팡인지 뭔지 모를 가루?도 느낌있고... 페인트로 찍어논 글씨들도 마음에 들고...




[5610BC]5.jpg




이쯤 되니 기분이 슬슬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좋아~ 느낌왔어~ ㅎㅎㅎ


반전액정의 매력을 담고 싶은데 백라이트가 2초면 꺼지는 난관에 부딫혀 고생을 좀 했지만...




[5610BC]9.jpg



낑낑대며 건진 사진!


그럴듯 하죠?^^




[5610BC]11.jpg





뒷배경은 집에 걸려있던 액자를 하나 가지고 와서 해결했습니다.


왠지 레이싱 서킷의 노을지는 저녁에 거친 엔진소리가 들리는 듯한 이 사진은... 





KakaoTalk_20150320_152641264.jpg




사실 이렇게 방구석 스튜디오에서 열악하게 찍은 사진이었지요ㅋㅋㅋ


몇년간 아무짝에 쓸모없던 스페어 타이어가 효자노릇을 해 주었습니다:)




[5610BC]20.jpg



[5610BC]25.jpg




궁금했던 지샥의 케이스백도 찍어보고~ 버클도 찍어보고~


무광의 새틴한 버클의 느낌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5610BC]16.jpg




이상, 처음 만나는 지샥과 함께한 촬영스케치였습니다.


머지않아 편한 툴워치로 제 손목에서 다시 만날거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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