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생의 얼굴을 가진 베이비 SEIKO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구온난화 때문일까요? 한국은 폭우로 일부지역은 수해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부디 별 탈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62MAS 계보를 잇는 세이코 SPB239와 줄질을 하다가 역시 재치가 최고다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읍니다.
원래 나토스트랩 2개가 딸려오는데 기존에는 베이지? 달고나색?과 같은 스트랩으로 착용하다가 짙은브라운 스트랩을 착용하니 뭔가 더 중후해보이는 맛이 생겼습니다.
케이스는 40.5mm인데 배젤이 있어서 조금 더 작아보이는 느낌입니다. 사진상으론 항상 앙상하게 나옵니다만 극히 평균인 17cm~17.5cm 인 제 손목에 딱 맞는 사이즈라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일단 얼굴은 잘생긴 시계입니다. 마감도 좋고 스펙도 이 정도면 혜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빈티지한 색상조합이 너무 좋고 뭔가 투박해 보이지만 현대적 깔롱을 부린 케이스와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원래도 두께가 좀 되는데 나토스트랩이다보니 확실히 손목에 감기는 맛은 전혀 없습니다 ㅠㅠ 와인딩의 경우도 좀 겉도는 느낌이 드는데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고무링에 닿으면서 돌아가는 느낌인데...경쾌한 와인딩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최근들어 너무 손이 안가던 시계라 방출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줄질하면서 놀다보니 예뻐보이네요 사람 마음 참... 하핳
아직은 방출하기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브슬을 구입해서 브슬의 맛도 한 번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그럼 모두 폭우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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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8.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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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2.08.09 23:14
오 지원샷 감삼다! 러버밴드가 잘어울리네요! 진짜 무게중심문제인지... 차라리 메탈브슬이면 나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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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8.09 23:49
지원 샷 올린 녀석은 브슬 포함인데 어깨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무겁습니다. 근데 50견인 저에겐 그렇다는 얘기인지라 한번 경험해 보시는 것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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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2.08.10 04:19
혹시 지원샷 모델도 40.5mm 인가요? 제가 한 무거움 하는애들을 여럿 겪어보긴 했는데...두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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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8.10 14:05
사이즈도 똑같고 브슬도 똑 같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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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2.08.10 20:33
오 그렇군요 브슬 꼭 달아주고 싶은데...구하기가 쉽지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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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리
2022.08.11 12:04
캬................저도 62모델 유심히 보고잇는데 ..... ㅠ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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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2.08.11 21:08
예쁘긴 합니다...ㅋㅋㅋ 착용감과 와인딩 부분은 감안하셔야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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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레전드
2022.08.29 12:43
와 매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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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2.08.29 20:46
정말 예쁜 시계인데... 한 두 번 정도 차고나면 손이 안간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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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hoss
2023.02.07 17:06
복각모델 중 요컬러도 참 이쁘더라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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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3.07.20 02:03
오묘한 색상조합이라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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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00퍼 동감합니다. 이렇게 예쁜데 뭔가 좀 두껍고 뭔가 좀 무겁고 뭔가 좀 거추장 스러워요...
문제는 두께와 무게외에는 없는 것 같은데 스트랩도 두껍지 않으면 헤드를 잘 잡어주질 못하고 덜렁 덜렁 거리죠...
진짜 너무 예쁜데....뭔가 28% 아쉬운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