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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최근 sarx011을 득템해서 아껴주고 있는 껌스입니다.

 

제치줄이 제 손목에는 너무 길고 디버클이 불편해서 코도반 줄로 교체를 했는데요. 이제 슬슬 날이 풀리다 보니깐 손목에 땀이 차는게 브레이슬릿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제가 있는 곳이 일본이다보니 한국보다는 기온이 더 높습니다 ^^;)

 

사제 브레이슬릿은 맘에 차는게 없어서 그냥 아예 브레이슬릿 시계를 하나 사자 하고 파일럿 워치나 하나 사려고 기웃기웃 거리고 있었습니다만.

그런데 이번에 시계 리뷰를 쓰려고 일웹을 뒤적뒤적 보는 와중에 같은 sarx라인에서 브레이슬릿모델이 있더라구요 @.@; (sarx001과 sarx003이였던가..)

바로 라쿠텐을 열심히 뒤졌습니다만 브레이슬릿만 파는건 다 품절이더라구요 ㅠㅠ. 라인이 같아서 딱 제치처럼 잘 맞을거 같았는데 너무 아쉬워서 오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일단 실물로 브레이슬릿을 보는데 이게 생각보다 유무광도 적절하고 밴드와 엔드링크 모두가 솔리드며 밴드두께도 많이 두껍진 않아서 다이버워치 브레이슬릿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브레이슬릿 구매의사를 밝히니 브레이슬릿모델은 따로 추가 주문을 해야되고 3주정도 걸린다고 직원분이 말씀하셔서 오더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시계에 착용하실거냐고 묻기에 제가 차고간 시계를 끌러 보여주었는데 손님 이 모델은 호환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거 무슨 청천벽력인지.. 러그사이즈도 같고 케이스 디자인도 같은 같은라인인데 당연히 호환이 될 것이다라고 제가 호언장담 했습니다. 그러자 부속품은 주문시 캔슬이나 환불이 불가하다며 잘 알아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을거 같다며 세이코 본사에 전화를 거시더라구요..

 

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결론은 호환 불가입니다 ㅠㅠㅠ.

 

앤드링크가 안맞는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어떻게 잘 끼우면 완전히 딱은 아니더라도 착용이 불가능하진 않을거 같습니다만.. 직원분도 제 호갱짓을 말려주시고  그렇게 안맞는거 억지로 끼우면 케이스에 기스가 작렬할거 같기도해서 포기했습니다.

완전 열받아서 두 모델을 놓고 비교해보니 러그쪽 마감이 조금 다르긴 하더라구요. sarx011는 러그끝이 약간 곡선이고 전체 유광인 반면  sarx003은 유무광혼합에 약간 직선이더군요. 그래다고 해도 케이스 사이즈나 케이스 모양이 다른건 아닙니다만 .... 세이코 본사에서 호환불가라 했으니 그것이 맞겠지요.

일반 모델과 한정판 모델이 케이스(?)러그(?)가 다른건..기뻐해야 할까요 아님 슬퍼해야할까요? ㅠㅠ 한정판을 그만큼 더 신경을 썼다고 생각하면 웃어야겠지만 부품호환이 안되는건 퍽이나 슬프더라구요.

그래도 만약에 인터넷에 재고가 있었다면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냅다 질렀을거 같아서 다행인거 같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저 같이 줄질하려고 생각하신 회원님이 있을까봐 정보공유차원에서 타포에 올려봅니다. 한국에서 해외배송했는데 안맞는다면 정말 우울할거 같네요.

 

p.s 오늘은 시계의 날은 아닌지 정작 시계는 맘에 차는게 하나도 없고 지갑뽐뿌만 잔뜩 받고 왔답니다..생각했던 모델보다 더 이쁜모델이 있어서 완전 홀렸는데 가격이 살짝 안 착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게 금전감각 파탄이 난건 시계뿐인지 지갑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거.. 그정도로 이쁘게 보인 시계가 있었다면 냅다 질렀겠지만 지갑은 아무래도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시계환자지 물욕의 화신이 아니라는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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