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소식은 올라오는데 역시 시티즌은 관심 밖인듯 하네요.

그래서 저라도 포스팅해야겠다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 바젤에서 시티즌이 꽤 괜찮은 시계 2점을 발표했는데 시티즌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자세한 스팩과 가격 등이 나와있네요.

첫번째 소개할 모델은 에코 드라이브 원이라는 녀석입니다. 

이름에 원(one)이 붙는 이유는.....엄청난 두께 때문이죠.

옆면이 경악 스럽죠...거의 밴드와 두께차이가 없는....버클보다 얇은 느낌...무브로는 1.0mm의 에코 드라이브 무브인 Cal.8826 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름에 one가 붙는거죠...

골드 소재의 한정판도 출시 됩니다. 800피스에 가격은 6,000달러....하하...시티즌에 투자하긴 쉽지 않은 가격이죠..아마도 다 소진 못하고 할인 등으로 풀릴 가능성이 농후...

스틸버젼은 2,600달러라고 합니다. 시티즌은 정가보다 구매가가 낮아지는걸 감안할때 2,000달러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듯하네요.

그리고 2번째모델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데...

Citizen Satellite Wave World Time GPS CC3020-57L 

요녀석입니다.

시티즌 홈페이지서 확인하고는 첫번째 디자인이 눈에 확 끌리더군요...저...라인은....ap의 ro를 닮기도 했고 vc의 오버시즈를 닮기도..시티즌은 헤리티지 스타일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흔히 볼수 없는 디자인이라..눈길이 가네요...

그리고 매력적인게 바로

썬레이 청판 다이얼입니다. 청색이 짙은 색으로 iwc의 마크17 어린왕자가 연상되더라구요. 실사는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평상시에는 다크블루로 보이다가 빛을 받으면 살짝 살짝 썬레이가 보이는....실물을 봐야겠지만 매우 기대가 되네요.

케이스도 각을 여러번 잡고 유무광을 섞어서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냈습니다.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이고 사용된 무브는 위성수신 에코드라이브인 f150을 사용했습니다. 

f150은 요즘 시티즌에서 여기저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브이고 그만큼 정확도와 안정성을 인정받은 무브죠. 

거기다 왠지 저 헤리티지디자인의 케이스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레이아웃을 가진거 같습니다. 

좀더 복잡해졌어도 혹은 조금더 단순해졌어도 뭔가 어울리지 않을것 같거든요...

가격은 1,150달러라고 하니 같은 무브를 사용한 시계들이 꽤나 고가로 출시 되었던걸 감안할때...이것저것 고려한다면 가격적으로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시티즌의 새 모델들이 기다려지는 이번 바젤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