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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20  공감:1 2006.09.02 02:42
Citizen 2006 신제품들
 
일본 브랜드들중 세이코와 카시오가 처음부터 독립된 게시판을 얻게되므로써
 
일본 브랜드 게시판은 시티즌과 오리엔트 및 기타 중소 브랜드들의 시계에 대한 정보가 교환될
 
다소 위축된 게시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세이코의 명성에 밀리는 시티즌과 오리엔트에도 의외로 매력적인 제품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리 같은 운명을 타고 난 시티즌에는 세이코의 GS에 못지 않은
 
매력적인 빈티지 기계식 시계들이 즐비한 데도 불구하고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적당한 시기에 시티즌의 역사와 빈티지 시계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 보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의 시티즌은 기계식 시계의 제조는 거의 포기한 상태로
 
에코 드라이브 방식에 중점을 둔 쿼츠 시계 위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photo
 
2006년 세이코의 스프링 드라이브 미니츠 리피터에 가려 매니아들의 시선을 끄는 것에는 실패했습니다만...
 
시티즌의 미래를 보여주는 몇 가지 모델들이 바젤페어에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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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Eco-Drive에 기반한 복잡시계들의 제조입니다.
 
 
CAMPANOLA
 
 
 
CTY57-1071CTY57-1072
 
 
먼저 캄파놀라 모델입니다.
 
Eco-Drive를 기반으로 크로노그래프와 문페이스를 조화시킨 시티즌의 최고급 모델입니다.
 
자개판(mother of pearl)을 사용한 고급스런 시계 다이얼이 특징입니다.
 
 
BL9000-08ABL9003-51E
 
 
이어, Eco-Drive를 사용한 미니츠 리피터-퍼페츄얼 캘린더입니다.
 
기계식이라면 어마어마한 가격의 제품이 되겠지만...
 
쿼츠 기술을 채용하므로써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미니츠 리피터와 퍼페츄얼 캘린더라는
 
복잡시계 최고봉의 기능을 맛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AS4005-56EAS4005-53A
 
 
마지막으로 전파 수신 방식의 티타늄 크로노그래프입니다.
 
역시 Eco-drive 기반의 무브먼트를 사용하므로 전지를 교환하지 않고도
 
태양광으로 충전하여 풀 충전시 6 개월 정도의 파워리저브가 유지되게 됩니다.
 
따라서, 책상 서랍 속에 6개월가까이 쳐박아 놓치만 않는다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배터리의 교환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쿼츠 시계입니다.
 
기계식 매니아의 입장에서 Eco-Drive 등 쿼츠 기술들은 지름신으로부터의 부름을 받기 힘든
 
스타일의 시계들입니다만...
 
실용성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세이코의 Kinetic 방식이 편리한지...
 
Citizen과 최근 Casio에서 채용한 태양광 충전식 시계가 편리한 지...
 
2 개 다 구입해서 비교해보는 재미를 주는 시계들입니다...
 
Citizen에서도 1960년대의 멋진 수동과 자동 무브먼트들을 재생산하여 일본 기계식 시계의
 
매력을 재생하려는 노력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시티즌의 시계들 중에서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으는 시계들은 역시 실용적인 다이버 시계들입니다.
 
 
JV0020-04E
 
 
 
 
시계 사진과 주요 내용은 일본 시티즌 사이트에서 인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