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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 1269  공감:7 2022.06.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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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사무직이고 출장 나갈 일도 거의 없다보니 이번엔 브슬 없이

한 번 여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림없더군요 ㅠ

 

가까운 부틱에 전화해보니 마침 재고가 딱 하나 있어서(!)

바로 업어왔습니다. 참고로 가격 인상 전에는 180 정도로

기억했는데 10만원 가량 소폭 올랐습니다.

어차피 이 모델은 다른 대안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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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줄 대신 브레이슬릿이 들어가니 인상이 꽤나 달라졌습니다 ㅎ

예전 마크16 시절의 자일리톨은 여기에는 좀 안 어울리겠다 싶긴 합니다.

팔찌처럼 일체형으로 보이는 모양새인데 체결하는 부위가 IWC 로고 외에는

일체 눈에 띄지 않는 형태라서 좀 더 포멀해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만듦새도 전용 브레이슬릿이라 러그와 결합도 빈틈없이 아주 정교하고 

버터플라이 디버클이 달려있는데, 사제의 그것과 비교하면 눌렀을 때

걸리는 느낌 없이 아주 부드럽게 차락하고 풀립니다.

 

꽤 비싼 금액이긴 하지만 직접 착용해보니 납득이 가는 만듦새 같습니다.

그래도 비싸긴 하지만.. 앞으로 여름 걱정 안 해도 되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슬슬 더위 시작인데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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